다음달 중순(정확히 몇 일인지 기억이 안나네요), 게임스컴이 열립니다. 재작년과 작년에도 그랬듯 이번 게임스컴에도 블리자드가 참가한다고 들었습니다. 작년 게임스컴 때 데하카를, 재작년에는 알라라크를 공개했던 걸로 기억하고 있는데, 이 패턴으로 미루어 보건대 이번 게임스컴 때 신사령관은 무조건 공개된다고 봐야 합니다.
제 생각엔, 아마 이번 개선안을 좀 빨리 패치하고, 남은 사령관인 데하카와 스투코프 개선안과 함께 다음 사령관을 패치하거나, 아님 이번 개선안과 함께 신 사령관을 패치하거나, 이번 개선안은 평소처럼 패치하고 게임스컴 때 신 사령관 공개, 그 다음달인 9월에 데하카&스투코프 개선안과 함께 신 사령관을 추가하는 총 세 가지 경우가 있어 보입니다. 블쟈 이 인간들이 일을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에 두 번째 경우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네요.
아마 다음 사령관은 이전부터 떡밥이 조금씩 있었던 타이커스일 것 같습니다. 문제점은 캠페인에서 타이커스는 병력을 지휘한 적이 거의 없고, 직접 전투에 나선 적도 세 번(오딘 탈취, 코랄 공격, 땅굴 무력화) 뿐이라 어떤 컨셉으로 나올지 감이 안잡힌다는 겁니다. 오딘을 쓸 가능성이 높다는 것만은 확실하군요. 개인적으로는 타이커스 특유의 터프함을 살려 캠페인에서 타이커스가 쓴 미니건을 사용하는 해병이라도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게임스컴 때 사령관이 공개되면 다음 기회는 연말 블리즈컨 뿐입니다. 사령관에 대한 아이디어가 많이 떨어진 지금, 별 행사도 없는데 사령관을 공개할 것 같지는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