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건때문에 하기 싫다는건 갠적으로 이해불가입니다.

요즘 공방 돌리면서 떡상한 케탈을 제대로 쓰는사람은 한분도 못봣습니다.

케탈 컨을 아무리 잘해줘도 극상성 조합이면 모두 전멸하고(메카닉테란,살변갈링링)

케리건의 보조 + 광물로 저글링 잘 섞어서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모으기도 전에 전멸하기 일쑤이고

적진에 있는 민트혼종 or 테란이면 밤까, 플토면 고기, 저그면 염충이 드글드글한곳에 스킬 정빵으로 잘 들어가면

200모아도 100이 사라집니다.

 

탐지기 붙은 오메가망?

솔직히 케리건 하신다는분들 죄다 마힘 강화된 구파에 다 우겨놓고

케리건으로 동화 오라 키고 도약 2번으로 깊숙히 파고들면서 200짜리 구파 뿅 지르고 오메가망 2개 뽑아서 

풀업한 울트라 히드라 우다다다 나오면 애초에 탐지할 은폐유닛들은 이미 전멸해서 알아서 잘 깽판치는데

 

말 그대로 편의성만 개편해준 패치죠.

케리건 잘하시는분들은 이번 패치전에도 동맹들 강제로 손가락빨게 가능했습니다.

이번 패치로 좀 더 손가락 쉽게 빨게 해준거고요.

 

요약

저번패치는 케리건을 100 만큼 잘해야했다면

지금은 70~ 정도 잘해야되게 패치했다고 봅니다.

 

 

 

 

1. 카운터가 없을 경우(구파로 무력화한 경우 포함) 케리건 뮤탈의 딜링이 미칠듯이 강한 것은 사실입니다.

2. 그럼에도 글쓴이 분의 의견엔 공감합니다. 애초에 케리건 뮤탈에 거품무는 사람들 말처럼 케리건이 많이 보이는 것도 아닙니다. 바로 아래 글은 북미에서 케리건 만나본적이 없다는 내용인데, 전 아시아 서버 공방을 솔큐로 돌리며 케리건과 만난 적이 별로 없네요. 뮤탈 쓰는 케리건을 동맹으로 만난 판도, 거의 대부분 제 킬 스코어나 임무 기여가 높게 나왔습니다. 손도 못쓰고 케리건 뮤탈 때문에 아무것도 못한다? 글쎄요. 손가락으로 극복 가능한 수준이던데.

3. 케리건 뮤탈이 가장 활약하는 상황은 산발적 공세처리 임무가 아니라 넓은 적진을 미는 임무. 구파와 연계해서 5거리까지 튕기는 쐐기가 계속 연쇄될 수 있는 환경에서 진면목이 나옵니다. 오히려 여기저기서 자잘한 공세가 나오는 임무는 오메가벌레로 맵을 장악하고 지상군으로 스폰킬하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4. 오메가벌레의 탐지기화는 생각보다 엄청 좋습니다. 정해진 적진을 미는 임무라면 구파 한방에 모든 은폐 유닛을 갈아버리며 탐지기에 의존할 필요가 없었지만, 지속적으로 공세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구파만으로 모두 요격이 불가능해서 감시 군주를 뽑아야만 했거든요. 안갯속 표류기나 잘못된 전쟁 같은 임무에서 스카이 테란을 상대해보면 오메가벌레가 엄청난 떡상이라는게 체감됩니다. 이외에도 핵공격 대비용으로 포자 촉수를 지을 필요가 없어지고, 멀리서 교전 중인 동맹에게 즉시 탐지기 지원을 할 수도 있죠.

ㄴ 그래서 편의성 패치죠. 감군 대리고 다니지 않아도 되니까요.

케탈리스크에 대해 생각하는건 각자 다를수 있지만 케탈리스크때문에 케리건 만나기 싫다고 하시는 분들이 하고
싶은 말이 바로 말씀하신 좀더 쉽게 손가락 빨게 해줬다는 부분 아닐까요.

전 케탈쓸땐 오메가망 보다 감시군주가 편하더군요

ㄴ 확실히 케탈과 사용하기엔 감시 군주가 자원 부담이 적어서 좋긴 합니다. 그래도 전 뮤탈을 쓰더라도 시야 확보와 동맹 지원을 위해 오메가망 4개 정도는 짓고 운용하게 되더군요. 가스는... 여왕님이 동화 오라 켜고 열심히 벌어야죠.

솔직히 전 동맹이 다 하면 편하던데
정상적인 상황에선 못 쓸 빌드도 쓸 수 있고

고인물의 생각 : 노바/데하카 잡고 캐리한 다음 ㅅㄱㅇ, 잘하시네요 소리들어야지
현실 : 적을 붙잡았다 쳐라!!! 케탈 쾅쾅쾅
자원을 동화시킬 시간이다. 쐐기벌레 쾅쾅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