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좋고, 문제가 있었던 점들은 많이 해소했지만, 아직도 한두개의 문제점이 남아있다라는 게 북미 토론장의 분위기입니다.
물론, 북미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온 사람들이 이런저런 의견이 있는지라 엄청나게 많은 제안이 있긴 합니다. (현재 약 100개 이상의 댓글이 자가라 개편안에 달려있는 것 같네요. 계속 늘어날 수도 있고요.)
하지만 글들을 보면 거의 공통적인 부분이 두개 있습니다.
1. 변형체 입니다. 보호 덮개 개편은 환영하지만, 변형체 자체는 영향이 없다는게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지적하는 바입니다. 저글링이나 쌍독충이 살아남는 확률을 높아지겠지만, 변형체는 여전히 물렁하다는 건데요,
대부분 사람들은 보호 덮개 업글에 발밑 유닛에게 피해감소량 50% 감소와 동시에 변형체에게 +2 방어력을 주고, 보호 덮개 오라의 반경도 넓힐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변형체는 기본 방어력 2를 얻고 시작하는 셈인데, 이는 군단의 심장 켐페인에서 변형체의 기본 방어력과 동일한 수치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되면 변형체 자체에도 교전에서 나름대로의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이고, 문제의 생존력과 인구수에도 감당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네요.
2. 타락귀입니다. 타락귀에 대해서는 타락 스킬 쿨타임 대폭 감소, 타락 효율 증가, 공격력 증가 등등으로 대부분면에서 호평입니다. 다만, 일부 좀더 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사람들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하나의 예로 '타락' 스킬 자동시전을 추가하는 걸 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자동시전이 되면 저글링 한기가 앞에 나와있으면 죄다 거기에 퍼부을 수 있으니까 중장갑 유닛을 우선적으로 설정하고, 지상 중장갑 유닛보다 공중 중장갑 유닛을 더 우선적으로 타락을 걸 수 있게 건의가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타락귀의 체력 증가나 부식성 타액 스킬 추가, 갈귀 둥지에 타락귀 업글 추가 같은 여러개의 건의가 있습니다.
타락귀 같은 경우는 편의성 문제니까 되면 좋고, 안된다고 해도 딱히 미련은 없는데, 제발 변형체 +2 방어력은 줬으면... 만약 된다면 절하고 쓸텐데 말이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만약 다음주에 자가라 추가 개편안을 발표할 생각이 있다면, 최소한 변형체와 타락귀에 대해서 추가적인 내용이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댓글 중에서 이 두 유닛만큼은 워낙 많이 요구하고, 요구하는 부분도 거의 겹치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