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변 후기

저는 돌변은 왠지 할때마다 압박감 때문에 즐길 수가 없어서

정말 쉬운 경우가 아닌 이상 80퍼센트는 한번 깨면 쳐다보지도 않는,

이른바 빤스런 유저입니다.

 

(돌변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서 14사령관 돌림빵은 도저히...)

 

 

2트클인데 두번 다 카락스 픽입니다.

 

 

첫판은 동맹 스툽이었는데 균열 부담을 제가 혼자 전담하다시피해서

방어 외엔 여력이 없었고, 그러다가 망...

(동맹분이 멀티도 매우 느렸고 벙커링을 하셨는데 벙커가 본진에만 주루룩 ㄷㄷ)

 

 

둘째판은 동맹 자가라였고, 보너스까지 챙길 수 있었습니다.

 

카락스는 확실히 초석 적절히 맵에 뿌리고, 

적진에 체력 낮은 애들이 예쁘게 모여있는경우

미리 궤폭 등으로 적절히 잡아주면 편하더라구요.

 

그리고 타워 러시가 참 쓸만했던 거 같습니다.

압도적인 힘의 최고 카운터라 공격시에도 크게 기여가 되니까요.

 

동맹은 균열을 카락스한테 완전히 떠넘기지 말고 분담하는 마인드가 필수.

멀티를 미친듯이 빨리 먹어도 모든 균열을 제대로 뜨기도 전에 

포탑으로 저격하는건 포탑 하나도 안터진다 쳐도 쉽진 않더라구요.

 

================================================

 

지금까지 빤스런 유저로서(그러니까 최적 사령관만 골라서 한 입장에서)

체감된 상대 난이도는

 

차공 = 혼광

불군 = 공포와 용암

비명의 xx

커져가는 oo

특별 배달 = 궂날 = (이번 돌변)

 

순입니다.

(잘 따져보면 여기에 필적하는 난이도는 많지만 잘 알려진 주차만 쓰다보니;;)

 

개인적으로 혼광은 너프된 스투코프로도 꽤 널널하게 깨서

제독님으로 하면 어렵다는걸 크게 못느끼겠던

차공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이번께 솔직히 불군보다 더 어렵다고 느껴졌네요

ㄴ개인차가 좀 큰 면도 있겠죠. 혼광은 쉽다쉽다 말이 많았는데 저는 차공, 혹은 그 이상의 절망감을 느꼈고,
이번 돌변은 엄청 스무스하게 깼는데, 반대로 어려워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