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돌연변이 길막 플레이

아르타니스 해서 동력장 깔고 제련소로 길막을 시도해 봤는데, 중앙하고 오른쪽 입구 막으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먼저 막은 오른쪽 입구는 완전히 길막을 해 놓으니까 공세 병력이 제련소 하나를 부쉈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에 제련소 다시 지은 다음에 광전사로 직접 깨니까 안 부서지더라구요

그런데 중앙에도 똑같이 그렇게 막으려고 했더니 광전사가 깨는 순간 제련소가 부서졌습니다

 

길막 플레이가 완전히 막힌 건지 아닌 건지 참 애매하네요,

처음 강제 수용권이 나왔을 때, 많은 플레이어가 일부러 건물로 길막해서 날로먹는 것을 보고 제작진은 생각했습니다.
"건물을 깼을 때, 그 유닛이 플레이어 기지로 가는 경로를 막아버리게 될 경우 그 건물을 부서지게 만들자"
그렇기에 길이 막히는 경우가 생기면 마지막에 깨진 건물은 적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는 대신 파괴됩니다.

하지만 여기에 맹점이 있었는데,
"건물을 깬 유닛"이 플레이어의 유닛이라면 건물로 길을 막아버리더라도 그 안쪽에 있는 플레이어 유닛은 여전히 플레이어 기지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적에게 소유권이 넘어갑니다.

즉, 플레이어가 스스로 진영 안쪽에서 자신의 건물을 파괴할 경우, 길목을 막을 수 있습니다.

아... 진영 안쪽에서 부숴야 하는군요. 중앙 제련소 부실때 바깥에서 부숴서 그냥 부숴졌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