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표류기가 유독 어렵게 느껴지는건 저의 착각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공략 외우고 패널 세면 그럭저럭 가능은 하며, 병력 궤멸 시에도 억지 클리어(어택땅으로 강제 화력투사)가 가능한 아몬의 낫이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잘못된 전쟁은 공세는 위압적으로 오지만, 아우리나 체력 많음 + 체력 힐 많이 됨 + 어그로 순위 낮음 특성 덕에 되려 무난하다고 느꼈습니다. 많은 체력 덕에 초반부 진압탑은 좀 배를 쨀 수 있더근요.

 

물론 잘못된 전쟁의 첫번째 보목은 확실히 어렵지만, 안갯속 표류기도 비슷한 이유로 그렇게 쉽게 깨진 못합니다.

 

 

뭣보다도 안갯속 표류기는 한눈을 팔 수가 없습니다. 제가 기동성 안좋은 사령관들이 주 픽이라 더 체감하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좀만 손을 놓으면 펑 터져버리는게 채취로봇인 것도 골때리는 점입니다. 체력 1000은 정말....

맵이 넓어서 기동성 안좋으면 난감할 순 있는데 어떤맵보다 쉬운게 안갯속임

고인물분들은 노바,데하카 등으로 혼자서 모든 공세 보너스 커버하고 20분에 적진까지 밀어버리던데요. 혐몬의 낫에는 비비기 어렵다고 봅니다.

ㄴ글쎄요. 전 어떤 맵보다 짜증나더군요. 좀만 쉬려고 들면 채취로봇 하나 빼먹는 맵이기에

//찬물로샤워
그런 고인물들은 혐몬의 낫도 비슷하게 하지 않을지...

혐몬의 낫은 최소한 파편 두개 깨면 숨 돌릴 틈은 있습니다. 두번째 보목은 제법 널널한 편이라 더 좋지요.
안개속 표류기는 그냥 밀고 들어가기엔 병력이 뭔가 모자라고, 모으다보면 출발한답니다.
저한테 두번째 간허천 할 때 맨 오른쪽 간헐천 빼먹거나 늦는 일이 생각보다 빈번한 이유가 그겁니다.

아몬의낫보다는 쉬운 거 같아요
일단 첫번째 보너스 타이밍이 좀 그렇긴하죠

유닛을 분산 배치해서 방어하거나, 그게 어렵다면 남는 광물로 타워링을 해두면 해볼만합니다

솔직히 표류맵은 채취로봇 텀이 너무 짧은게 불만임
아무리 겜시간이라지만 30분에야 끝나는건 너무함. 과거의 사원보다 더함
텀 시간만 짧게하면 너무 고인물들을 위한거 같으니까
웨이브도 같이 줄이면서 전체 겜시간좀 줄여주는 방향으로 해줬으면 좋겠음

ㄴ 혹시 무슨 사령관을 주로 하시는지 알수있을까요? 기동성 문제나 초반이 약한 사령관이면 어려운건 맞는거 같아요

//세이쿤 보너스까지 고려하면 아몬의 낫이 더 어려울수도 있습니다.(사실 세번째 보목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데, 안갯속 표류기 주 목표와 같은 이유입니다. 운이 안좋아서 보목선 근처에 공세가 올 때도 있고, 보목선 경로에 공중공격이 남아있던 경우도 많습니다. 즉, 한눈팔면 터지는 특성이 동일합니다.)
그래도 아몬의 낫 주 목표는 욕심 안부리면 그래도 나은 편이긴 했다는게 제 기억입니다.

글고 저도 표류맵이 아무리 어려워도 낫엔 못비빌거 같음
낫맵은 3분마다 꼬박꼬박 혼종섞인 공세 본진으로 오는데
반대 파편 미는중에도 오는게 공세임
7시에서 오는 공세는 멀티랑 거리도 너무 가까워서 기동성 얻어터진 사령관은 치명적임

전 알타나 아바투르 알라라크하면서도 크게 불편한 건 없더군요
오히려 몇번째 채취기 때 어느 진로로 적이 올지는 다 보여갖고

공허파편이 병력 강제로 하나 없애버리는 혐낫이 더 극혐스럽습니다

//찬물로 샤워
아르타니스, 카락스를 주로 씁니다. 피닉스는 주 캐라기에는 넘나 모스므로 제외하겠습니다.

카락스의 경우 타워링이 좋다고 거론되는거 알지만, 전 타워러쉬는 정말 손꼽히게 못합니다. 멸자 계열 테크를 타면 지상은 거진 해결되는데, 공중이 문제가 되더군요. (혐몬의 낫은 공세 스카이일 때도 파편 화력 투사는 가능하니 조오금이나마 낫습니다. 정 안되면 공허파편 병력들 도둑질로 연명하거나...)

이렇게 보니까 F2를 멀리해야 하는 이유가 보이지만, 이미 굳은 습관은 고치지 어렵네요 ㅠㅠ

제가 안갯속 표류기 하면
중반부터는 채취기 최소2개는 혼자 지킨다 생각하고서
채취기 두개 사이에 대기합니다. 그럼 공세가 채취기 앞에 왔을 때
ㅂㅏ로 제 병력이 채취기 지키면서 공세가 병력쪽으로 시선이 이동되요

알타는 맵보시고 계시다가 웨이브 오는쪽 봐서 본병력이랑 거리가 좀 있으면
수정탑 동력 그쪽에 깔고 몸빵용 유닛 몇마리 던져놓으세요
몸빵애들이 시간 버는동안 본병력 이동해서 잡으면 됨. 궤폭도 좋은 방법이구요

카락스는 타워러쉬가 혹시 타워링으로 병력 갉아먹으면서 전진하는거 말씀하시는건지
그건 카락스가 할 필요가 없죠. 동맹이 싸울때 패널로 지원해주면 충분함
그리고 정리되면 로봇 주변에 포탑 대충 깔고요

협동전은 라이트 유저들을 겨냥한 컨텐츠라 꼭 부대지정 해가지고 병력 나눠서 운용 안해도 f2만으로 충분히 깰 수 있게 설계됐으니 걱정 안하셔도 돼요. 맵보고 반응만 빠릿빠릿 하게 하면 됨

알타 카락스 둘다 초반에 약하고 기동력이 문제라 좀 빡세실듯 ㅇㅇ 두 캐릭을 기준으로 하면 혐몬이 더 쉬울수도 있을거 같네요

어렵다기 보단 길어서 싫음

표류기만큼 지루한맵이 많지 않은데..
공세경로에 유닛 배치해놓고 알아서 죽이게 두고 부랄을 긁던지 인프라를 늘리던지 빡센 공세라 해도 컨 조금만 해주고 나면 다음 공세까지 틈이 있어서 그동안 할거하면 너무나 쉽자너

표류기 초반에 시간이 조금 빡빡하긴 한데 그거만 잠시 하고나면 그다음부턴 할게 없음.. 돌변나오면 이야기가 다르긴한데 아어기준으론

//스까듭밥, 주종이저그 3번째 로봇 쯤에 아무도 모르게 채취기가 뽀개진 뒤 "아 좀!"이라 외치는 스탯먼을 보면 암걸립니다. 발견할 땐 늦더라고요.

카락스 타워링은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배터리 배터리 배터리
광자포 광자포 광자포
초석 수정탑 초석
초석 동력기 초석

이런식으로 배치해놓고 패널만 잘 곁들여주면 어지간한 건 다 막을 수 있습니다.

ㄴ이렇게 하는 걸 이론상으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배터리배터리배ㅌ...
일꾼 파괴
이 패턴입니다.

일단 맵에 깔려있는 적 병력 정리는 되도록 빨리하는게 좋아요. 1~3번째 채취기까지는 느긋하게 하기는 힘들죠. 하지만 플레이타임이 워낙에 길어서 4~5번째 채취기 타이밍에는 자원이 쌓이실거에요. 스폰지역은 아실테니 남는광물로 포탑 도배하시면 스폰지역 2개는 날먹가능해요. 나머지 스폰지역은 기동성 느린사령관이라 할지라도 충분히 커버 가능해요. 공세는 자주 오지만 공세량 자체가 많지 않고 혼종공세도 채취기 타이밍에 1번씩 밖에 안 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죠. 개인적으로는 가장 쉬운 맵중 하나라고 봐요

제 유튜브 채널와보시면 모든 사령관 안갯속 표류기 영상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GYL4DdjTBjb4pPTO1-4pFQ/featured?disable_polymer=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