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0 패치 데이터마이닝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일단 타이커스 추가 내용이 없는걸로 보아, 다음 신규 사령관으로 나올건지는 계속 미확정이네요.

 

탈다림 스킨이 추가되었다고 해서 알라라크에게 우관유닛을 추가한다고 하기에는 올해 1월에 협동전 노트에 케빈동이 적인 협동전 개편 방침을 보면 조건에 반합니다. 사실 알라라크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고, 그냥 미분류된 것들이 있으니, 안쓰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분류는 해보자라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신규 사령관 떡밥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막연합니다. 또한 데이터마이닝을 담당하시고 계시는 '카메론'님의 의견을 보면, 스킨이나 사령관들의 내용은 반드시 [사령관 이름/ 스킨 이름]의 형식으로 저장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막연하게 '탈다림스킨'이라고 써져있다고 해서 이게 반드시 신규 사령관이라고 단정하기에는 이릅니다. 과거 테라진, 우모자 관련 데이터처럼, 사실 사령관과 상관이 없고, 그냥 분류한 한 것 이다라는 것일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 두 데이터는 오랫동안 소식이 없는걸로 보아, 단순한 분류작업을 수 있습니다.) 타이커스처럼 정확한 이름이 나온다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일단 보류하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알라라크 리워크설도 나오고 있지만, 사실 이건 금년 1월에 블리자드가 발표한 협동전 업데이트 노트를 보면 리워크 확률은 희박합니다. 사실 케빈동도 수치 변경으로 밸런스를 맞출려고 하고 있으며, 이는 알라라크도 예외는 아닐 겁니다. 그래도 이 스킨들이 알라라크 데이터에 내포되어 있다고 한다면 그럴 가능성을 높일 수 있겠지만.... 자세한 건, 블리자드가 다음으로 개편될 3명의 사령관의 이름을 발표할때까지 기달려야 겠네요. 만약 알라라크가 있다고 한다면 어떤게 문제로 지적됐는지, 어떻게 해결한건지에 대한 설명을 봐야 합니다.

 

그래도 알라라크가 다음으로 개편된 사령관들 중 하나일 가능성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어제 4.3.0 패치의 데이터마이닝이 중요하다고 글을 썼긴 했지만, 막상 4.3.0 패치를 2주일만에 하는 이유를 보아하니, 아케이드 관련이라는 걸 알아서, 사실 협동전에 대한 추가 내용은 별로 없을 것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혹시나..해서 봤더니 역시나군요. 4.3.0 패치는 아케이드 추가와 자잘한 버그 수정이었습니다.

 

아마 다음패치 데이터마이닝을 주목해야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4.1.0때 겜을 안해서 그런데 케빈동 패치 방침이 뭔가요
신규 유닛 추가는 없고 기존 유닛들 리워크 식으로만 한다고 직접 말했나요?

ㄴ 금년 1월달에 케빈동이 발표한 협동전 업데이트 노트에 밸런스를 어떻게 할 건지 그 방침이 써져있었습니다. 지금은 옛글인지라 찾기는 힘들지만, 신규 유닛의 추가 및 삭제, 사령관 콘셉트를 건들리면서 밸런스를 하는건 지양하고, 되도록이면 수치적인 변경으로 밸런싱을 하겠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지금 넓리 쓰이고 있는 병력조합이나 유닛을 가급적 손해를 안보면서 그동안 안쓰이는 스킬이나 유닛들을 상향시켜 보다 범용성을 넓히는 쪽으로 개선해나갈 거라고 했습니다.

ㄴㄴ 일단 어렵게나마 찾았습니다. 한번 훝어보시면 대강 이해는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https://kr.battle.net/forums/ko/sc2/topic/4565687435

되도록이면 이란건 가능성이 닫혀있진 않다는 거네요. 행복회로일진 모르겠는데
레이너 스완 바이오닉/메카닉 이런거랑은 다르게 군주님은 그냥 탈다림 컨셉으로 나온거라
탈다림 우관유닛들 추가된다해도 전혀 이상해보이진 않음

고맙습니다
유닛을 재작업하거나 유닛에 새로운 능력을 추가하는 작업을 완전히 배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써있네요
이제보니 망령 재작업은 예고도 했었네요ㅋㅋ

ㄴ 그래서 저도 본문에 아예 안된다고 말하지 않고 확률이 희박하다는 말로 쓴 겁니다. 일단 케빈동은 수치적인 변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이쪽으로 비중을 치중하고 있을 겁니다. 정말로 된다면 저도 만세라고 부르겠지만요.

솔직히 탈다림 우관 유닛들이 혼성덱으로 들어가도 괜찮겠지만 알라라크 덱 재작업해서 완전히 편입시켜도 불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알라라크 덱이 좀 유닛 가짓수가 적기도 하고...(재작업하려면 학살자한테 워체스트 추적자 스킨도 같이 줬으면 싶지만)

성능 측면에서 보자면 알라라크 본인의 존재 하나만으로 안티스카이 빌드에 가까운 살변을 상대로도 스카이를 갈 수 있는 범용성이 있는만큼, 막말로 하늘군주같은 게 진짜 스킨만 씌워놓은 바닐라 캐리어 수준이라도 가성비를 뽑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솔직하게 말하자면 탈다림 우관유닛들은 걍 알라라크 재작업해서 집어넣어버리고, 탈다림 광전사 필두로 한 자잘한 유닛들이나 '댈람 귀순자' 컨셉으로 혼성 덱에 넣었으면 좋겠네요. 일단 아무리 전체 탈다림들 중 귀순자들 숫자가 많아도 함선 등 주 병력들까지 싹 다 댈람으로 홀라당 넘어가버리면 알라라크가 졸지에 거지꼴처럼 보여서 체면도 말이 아니고, 탈다림 2덱을 만들 정도로 구심점이 될 인물도 없을 것 같으니 나머지 탈다림 유닛은 댈람 혼성덱에 들어가는 게 맞을 것 같고...

컨셉은 그렇다 쳐도 성능 면에서 보자면, 승천자는 매우 강력하지만 쓰기 쉬운 편은 아니라는 겁니다.(스택이 늦게 쌓이고 실수로라도 전멸하면 복구가 거의 불가능해서 걍 팀원 캐리받아야 함...) 만일 실수로 승천자가 전멸한 뒤 체제전환 한다던가 승천자가 미네랄 퍼먹으면서 남는 가스 쓴다던가 할 때 우관유닛들 충분히 괜찮을 것 같네요. 그냥 처음부터 로공 우관 데스볼 굴리면서 잘 쓰지도 못하는 승천자는 남는 광물로 천천히 키운다는 선택지도 충분히 가능해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