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건 뮤탈을 땡뮤탈처럼 인식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

애초에 그 종이장 뮤탈조차 땡으로 운영하는 경우는 일부 돌변 말고는 없을텐데,

공중 병력을 어째서 타락귀 단독으로만 상대한다고 생각하시는지가.. 좀 이해가 안 가는군요.

 

 

애초에 악성 점막이 공중 버프를 안 주는 시점에서의

타락귀는 공대공 유닛 어그로를 끌어주는 공중 탱커의 역할입니다.

최소한 뮤탈처럼 병력 전방에서 사르르 녹아주는게 아닌거죠.

 

또한 공중 탱커의 역할을 함으로써 무군의 운영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이 소리가 락귀 무군으로 가라는게 아닌, 지상군 조합에 어그로용 +@로서의 무군 운영을 뜻합니다.

 

추가적으로 수동인게 조금 아쉽지만 타락 또한 히드라의 딜링에 도움이 됩니다.

주목표에 타락을 걸고 광란을 사용하면 피해량이 대폭 늘어나겠지요.

 

 

 

타락귀가 추가되었다고 가정하고 운영하게 되는걸 스카이 테란으로 예시를 들자면

 

바이킹이 올때 타락귀가 있으면 타락귀부터 때립니다. 감시군주의 어그로는 후순위가 될테고, 밴시의 은폐에서 히드라가 상대적으로 안전해집니다.

훼방선도 공중 유닛이 있으면 수호기모드에 안 들어가기 때문에 그 동안에 히드라와 캐리건이 전진해서 격추시켜주면 됩니다.

 

전순도 최소한 타락을 걸어주면 훨씬 빨리 녹을테고요.

애초에 뮤탈의 문제가 종잇장인 몸에 사거리가 짧아서 교전시 히드라보다 앞으로 나가서 몸빵하는건데,

사업 히드라와 타락귀의 사거리는 동일하기 때문에 교전시에도 뮤탈처럼 혼자 나가서 녹지 않고, 서로서로 호위가 가능합니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저는 최소한 단순 교환만 해도 캐리건은 이득이 된다고 보는겁니다.

문제는 자가라쪽이 로공쪽 +@ 정도 빼고 인성비가 너무 떨어진다는 점에 있지요. 

돌변에서 땡뮤탈 썼던게 딱 한번...동상때였죠 ㅋㅋ (죽밤 죽이는자기/눈보라)

두 가지 아쉬운 점을 꼽자면

1. 타락귀 체력이 딱 200이라 '200 이상의 체력이 남은 적에게 야마토 포를 시전한다'는 AI가 적용돼서, 야마토 포 처맞고 원턴킬입니다.

2. 해방선 모드 AI는 사거리 내에 지상을 먼저 감지했느냐 공중을 먼저 감지했느냐라서, 타락귀를 먼저 투입하면 다행인데 히드라를 먼저 감지한다면 타락귀를 투입한 보람이 없어지는 거죠;

뮤탈은 히드라와 같이 쓰는 유닛이 아닙니다.

역활(x) 역할(o) 오타치신게 아닌것 같아서...

ㄴ 오타수정했습니다

ㄴ차원노예 //

자가라의 타락귀나 캐리건 뮤탈은 조커카드 같은 역할인데 그렇다고 바꾸고 나서도 타락귀가 똑같은 역할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조합병력을 짜는걸 염두에 두는게 정상적인 유닛 아닌지요?

ㄴ라흔 //
어차피 그 야마토를 캐리건이 덜 맞는거만으로 가치가 된 다고 생각하는 편이며, 더불어 전순은 중후반이나 나오기 때문에 그 동안 탱킹을 했다면 상대적으로 피가 달아있긴할겁니다.
공중 회복 수단은 여왕 수혈을 수동으로 해주는거 외에는 없을테니까요.

두번째 문제라면 둘은 일단 동일 사거리라서 같이 인식되면 공중부터 때리지 않나요?

케리건을 안 해서 모르겠지만 공중유닛인 타락귀가
적을 포착하기 전의 덩치 큰 울트라랑 비비적거리고 있는 히드라보다 먼저 앞으로 튀어나갈 것 같은데

1. 뮤탈은 애초에 다양한 유닛과 조합하는 데스볼 운영에 쓰는 유닛이 아닙니다. 소수만 뽑으면 짧은 사거리와 물몸 때문에 제일 먼저 격추되죠. 따라서 케리건의 뮤탈 운영은 작정하고 업글을 빠르게 당긴 뮤탈을 다수 확보하고 케리건이 스킬을 적극 활용하며 카운터를 배제한 이후에 철거반의 느낌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케리건에게 있어서 뮤탈의 가장 올바른 활용은 땡뮤탈(+어그로를 끌어줄 광물만 소비하는 랩터)인 것이지, 오히려 다른 유닛 조합에 뮤탈을 일부 섞어주는 것은 효율이 더 떨어집니다.

2. 전순의 야마토는 굳이 타락귀가 없어도 오메가벌레를 생성하여 뽑을 수 있습니다. 한 번 지어두면 쿨마다 공짜로 오메가벌레를 뽑을 수 있는 오메가망과 달리, 타락귀는 소비할 때마다 가스 100입니다. 해방선 역시 케리건으로 어그로를 꿀어 수호기 모드를 유도한 이후 바로 밑이나 측면에서 오메가벌레를 뽑아내서 히드라로 딜링하면 무력화가 가능합니다. 케리건의 특기분야는 정면 힘싸움이 아닌 기동전이죠.
기동전 하니 떠오르는데, 케리건 탐지기가 부실하다는 소리가 나오는 가장 큰 이유는 오메가망을 이용하는 지상군과 이용하지 못하는 공중 유닛의 기동성 차이에 있습니다. 그런데 (잘못된 전쟁처럼 빠른 기동성이 요구되는 환경에서) 감시 군주와 타락귀가 급히 이동할 경우, 군심 스펙의 타락귀가 감시 군주보다 이속이 느려서 뒤쳐집니다. 즉, 감시 군주가 타락귀 도착 이전에 얻어맞습니다. 물론 적절히 컨을 통해 기다렸다가 같이 들어갈 수는 있겠지만, 그런 컨트롤이 있다면 굳이 타락귀가 없더라도 감시 군주의 거리재기가 가능하죠.

3. 케리건에게 뮤탈이 주어지고 자가라에게 타락귀가 배당된 것은, 두 사령관의 플레이 성격을 맞춘 면도 있습니다.
우선 케리건은 오메가망의 기동성을 활용한 지상군 활용에 최적화되어 있지만, 지상 화력이 끔찍하여 힘싸움하기 버거운 조합을 상대할 스페어 카드로서의 공중 유닛이 필요하고, 이를 빠른 기동성과 범용 화력을 갖춘 뮤탈로 메운 느낌입니다. 타락귀로 대체될 경우 무리 군주의 호위 역할에는 적합하겠지만, 반대로 거대 둥지탑까지 올리고 막대한 추가 가스를 들여야 지상을 공격할 수 있어서 범용성에서 매우 떨어집니다.
자가라에서 있어서 타락귀는 타락을 통한 순간 화력 증폭의 역할을 맡지만, 맹독과 갈귀를 소비한 직후 전선을 유지해줄 유닛의 성격도 가집니다. 찍자마자 생산되며 충원도 빠른 군단충 덕에 지상 공백은 최소화되지만, 갈귀의 공백이 메워지는데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소수로도 전선을 유지할 수 있는 공중 탱커가 필요하거든요. 뮤탈로 대체될 경우 관리는 배로 어려워질 것이며 자가라에겐 구속의 파동처럼 카운터로부터 뮤탈을 지켜줄 카드가 없습니다.

ㄴ
1. 다시 언급드리지만 캐리건 뮤탈이 조커카드라고해서 타락귀가 동일한 역활을 해야할 필요는 없습니다.

2. 야마토 부분에서는 오메가벌레의 운영이 나쁜건 아닙니다만 캐리건이 맞게된다면 그걸 대신 맞는거로도 가치가 충분하다 정도의 이야기이며
오히려 해방선의 경우, 캐리건이 몇대만 맞아도 피가 훅훅 나가서 집에 일찍 돌아갑니다.거기에 바이킹 밴시로 가면 감시군주가 잘리고 나면 다시 변태하거나 합류할때까지 프리딜이 올 뿐이죠.

3. 글세요. 그러한 역활은 누가 정했는지 궁금하군요. 그리고 그렇게 치면 레이너 메카닉은 머죠?
레이너는 오히려 보병지원 전문가라고 적혀있는데 메카닉은 계속 상향되고 권장하네요. 컨셉대로라면 메카닉을 주기적으로 버프할 이유가 없겠지요?

그리고 지상군으로도 버거운데 공중이 편한건 로공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데다가 무리군주가 뮤탈보다 더 역할을 잘 하고, 무리군주가 공생체 어그로가 좋은거지 가성비는 그닷이고, 뮤탈은 살살 녹는다고 봅니다만..
돌연변이에서 지상군을 못 쓰게 된다고쳐도 공중 구성에서도 타락귀 무군이 더 나을테고요.
그리고 자가라 입장에서는 무엇을 위한 공중 탱커인지 물어보고 싶군요. 거기에 공대공뿐이라 전선 류지는 커녕 일부 유닛은 그냥 흙리기만 할텐데요.

1, 2. 뮤탈은 조커 카드로서의 운영이 가능하지만, 타락귀는 딜이 안나오느니만큼 타 유닛과의 조합이 필요한데, 현재로서도 오메가망의 전술적인 활용으로 타락귀 없이 스카이 조합에 대응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이게 안되는 것이 유닛 강화형 돌연변이인데 그런 환경에서 타락귀가 활약할 거라는 기대는 안되네요.
케리건이 해방선에 맞는다는 것이 컨트롤 실패에 해당합니다. 수호기 모드가 노방선처럼 빠르게 되는 것도 아니고, 도약으로 훅 건너뛰면 그만이니까요.

3. 그런 역할로 정해졌다고 단언한 것이 아니라, 유닛 덱과 사령관 특성을 조합하여 유추한 것입니다. 그리고 레이너 메카닉은 주력으로 사용하기보단 보병과의 혼합을 권장한 것이고, 메카닉이 상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레이너의 가장 포텐셜이 높은 조합이 바이오닉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로공 상대론 무리 군주보다 땡뮤탈이 더 낫습니다. 무리 군주 4마리 띄울 가스면 뮤탈 10마리가 뜹니다.
자가라 입장에서 타락귀의 첫 역할은 타락을 통한 딜 증폭이며 공중 탱커의 면은 부수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타락귀는 공대공만 가능지만 어짜피 지상은 2초면 생산되서 달려오는 군단충과 자가라의 맹독 굴리기로 막아냅니다. 오히려 갈귀가 전부 소비되고 추적 도살자도 쿨타임인 상황에서 타락귀 소수의 존재감이 살아나죠.

ㄴ 말은 정확히 하셔야죠. 조커카드로 가능한게 아니라 조커카드로만 쓸 수 있는게 현실인거죠.
그리고 그렇게 밖에 못 쓰이는 유닛 자체가 비정상인거고요.

그런데 문제는 스카이 공세가 강력한데다가 감시군주라는 호위대상이 기본적으로 늘 존재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스카이 테란이 훼방선 하나만 나오는거도 아닌데 들락날락이요? 전순조차 전순 하나만 오는거면 아무 문제없습니다만.....
그리고 로공에서도 분열기 쿨 빼고 갑충탄 낭비만으로도 그 뮤탈 10마리보다 무군 4마리가 더 나아요. 뮤탈로만 공세 다 정리하실게 아닌 이상에는요

조커카드로도 쓰기 힘든 유닛들에 비하면 케리건 뮤탈은 그나마 범용성이 넓은 축에 속합니다. 사실 이건 사령관이 케리건이라 어지간한 카운터를 케리건이 미리 잡아주기에 가능한 것이지만, 기동성과 공격 범용성이 높으니 그런 플레이를 따라갈 수 있는 거죠.

대공 보완을 위해 뮤탈과 타락귀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글쎄요... 일반 아어 정도까지는 타락귀 없이 전술적인 움직임만으로 스카이 테란 상대가 가능한게 사실이고, 그게 불가능해지는 공세 강화형 돌변에서 단순히 타락귀를 넣어준다고 대응이 될 것이라 생각되진 않습니다.

케리건이 살짝 접근해서 뭉쳐있는 해방선을 전부 수호기 모드로 유도하는거 별로 안 어려운데요. 이미 충분히 많은 케리건 플레이어들이 사용하는 테크닉입니다.

로공 상대로 뮤탈을 뽑을땐 당연히 땡뮤탈이니 뮤탈만으로 공세 다 정리가 가능합니다. 수가 쌓이고 업글이 충실한 뮤탈이면 사도나 정찰기 약간의 공격은 무리없이 받아낼 수 있구요.

그리고 님이 말씀하신 타락귀는 기존 히드라 중심 조합에 곁들이는 보조 유닛에 가깝죠. 단독으로 운용하기엔 딜이 모자라고 유지력도 여왕을 양산하지 않는 이상 부족하니까요.

제가 케리건의 뮤탈에 대한 생각을 바꾼 계기가, 차가운 공허 돌변을 1베이스 땡뮤탈로 클리어한 영상이었습니다.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 공중 유닛 + 빠른 기동성 + 지상/공중 모두 대응 가능이라는, 기존 지상 유닛과는 다른 차별성이 존재하기에 가능한 플레이였죠. 하지만 이런 뮤탈의 전략성을, 기존 조합의 전술만을 보완해주는 타락귀가 메울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