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귀 뮤탈은 바꾸면 서로 손해임

캐리건이 콩탈대신 락귀 받는다고 대공이 나아지는것도 아니고(락귀는 튼튼한거지 딜이 센 유닛이 아님)

자가라도 지금 락귀가 캠페인 버프 다 떡칠한 캐리건 뮤탈보다 유용함

애초에 수를 모울수가 없는게 자가라 플레이고 그냥 타락셔틀로 휘발성 자폭유닛들 소모 줄여주는것이 나음

차라리 락귀가 죽으면 갈귀가 2마리 나온다던가 타락이 광역이 된다던가 하는식으로 버프를 하면 모르겠는데 무작정 뮤링링 말하는건 아닌거같음

래더 뮤링링 생각하는사람이 은근 많은데 뮤링링은 애초에 전면전 꽝하고 붙는 전략이 아니고 그렇다고 사거리로 승부보는 아웃복서도 아님. 기동성으로 여기치고 저기 치고 하면서 쌈싸먹고 하는 전략인데 협동전은 저런 심리전에 말려줄만큼 컴퓨터 인공지능이 좋지도 않고 기동타격으로 털어버릴 멀티도 없음

자가라가 뮤탈 굴리면 사도로공은 할 만하지 않을까요. 아무리 뮤탈이 종잇장아지만 사도에 녹을거 같진 않은데.

다만 서로 유닛을 바꾸러면 지금 스펙에서는 좀 문제가 있는건 맞죠. 타락귀는 자체 버프가 있어야하고 뮤탈도 보급품을 깎는 등의 상향이 있어야 할 겁니다.

뮤탈은 인구수 1깍으면 자가라 인구수 맥스 200되는거랑 똑같은 이야기라
당연히 쓰겠죠?

저는 타락귀를 뮤탈보단 무군이랑 바꿨으면 좋겠네요,

근데 인구수랑 가스소모 어떡하지

조합을 생각 안 하시고, 서로의 스팩만 비교하면 이렇게 됩니다.

뮤탈 사거리 3 히드라 6 (사업시) 타락귀 6
이거만 봐도 타락귀는 히드라랑 교전을 같이 해서 뮤탈처럼 혼자 녹지 않습니다.

사거리만 봐도 뮤탈보다는 더 안전하게 공중 유닛을 상대할 수 있을뿐더러
예를 들어서 스카이 테란의 경우, 바이킹의 어그로만 끌어도 감군을 보호해서 은폐밴시한테 병력 갉히는걸 막을 수 있습니다.
훼방선도 공중 유닛이 있으면 수호기 모드로 변하지 않기 때문에 타락귀가 어그로를 끄는 동안, 캐리건과 히드라가 안전하게 딜을 할 수 있습니다.

캐리건 입장에서는 감군 보호용과 대공유닛 어그로만 끌어도 충분히 밥값하며,
타락귀를 공중 몸빵으로 세우면 무군 운영에도 훨씬 편해집니다.

지상병력 상대로는 무군을 쓰면 썻지 뮤탈을 쓸 필요가 없기도 하고요.

그냥 운용 방식의 차이입니다. 뮤탈을 굴린다면 반대로 저글링을 먼저 보냄으로서 바이킹과 해방선의 모드 전환을 유도한 이후에 뮤탈로 덮치게 되지요.

그리고 히드라와 타락귀를 동시에 보유하지 않아도 전술적인 선택만으로 스카이 테란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케리건으로 해방선 모드 전환을 유도하고 바로 아래에 오메가벌레를 뽑아서 히드라를 쏟아내는 식으로 전투할 수 있고, 감시 군주는 따로 부대지정해서 뒷무빙을 하든 감시 모드로 기다리든 바이킹의 화망에서 빼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카이 테란을 상대로 히드라와 타락귀를 동시에 생산해서 운용한다면 둥지탑 인프라와 타락귀 생산으로 인해 히드라 개체수가 부족해지면서, 생산해둔 타락귀는 전순의 야마토 한방에 하나씩 확정 손실되는 그림이 그려지는군요.

ㄴ 다른 글에서 비슷한 주제가 나왔는데
[컨트롤을 하면 좋다 / 잘 쓰면 좋다 = 잘 안 쓰면 그저 그렇거나 구리다]
라는 쪽이 되는게 다수입니다.

아니면 살모사처럼 아예 전장 상황을 뒤엎을 정도의 사기급의 특수능력이 있다면 그건 이야기가 다를 수 있지만요.


다른 글에서 다시 언급했지만 타락귀의 역활은 공대공 어그로 + 탱커입니다.
타락귀 다수를 운용해서 공중을 장악하고 울트라만 뽑는다 이런게 아닙니다.


타락귀는 한줄 가량 운영하면서 히드라랑 움직이면서 보조를 맞추는 유닛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