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버프를 너무 무시하시는 거 같은데

피닉스 패치와 비교하며 불만은 토로하는 분이 많으시더군요. 예전 피닉스와 스완은 평가가 낮은 이유가 서로 다릅니다.

예전 피닉스는 유닛 성능 자체가 너무 구려서 200을 빠르게 모아봤자 유닛들이 쉽게 갈려나가는 게 문제였고, 그래서 유닛들을 전체적으로 손 보았습니다. 반면에 지금까지 스완의 평가가 낮았던 건 초반 아레스를 사용한 후 병력이 나올때까지 너무나도 무력해서였지 200화력이 딸려서가 아니었어요.

 

건설로봇 빌드타임 20프로 감소

화기갑 체력 100증가

 

이것들은 엄청난 수치라고요. 초반 업그레이드 돌리느라 가스가 빠듯할 때 화기갑으로 초반을 넘기기 수월해진다는 겁니다. 아르타니스를 생각해보세요. 아르타니스가 강력한 패널이 있나요? 영웅 유닛이 있나요? 아르타니스가 스완에 비해 초반이 괴롭지 않은 이유는 광전사가 병력이 나올때까지의 징검다리 역할을 꽤 잘해주기 때문입니다. 수호보호막과 소용돌이 업글로 단단함과 1티어유닛 처리 능력을 갖췄기 때문이죠. 스완도 마찬가지입니다. 초반 인프라 구축이 보장되면 스완이란 사령관은 정말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화기갑은 광전사랑 비교하기엔 중장갑에 대한 딜링이 조금 미묘해보이는데..
흠.. 역시 직접써보기전까진 예측불허

피닉스 패치 신의 한수는 건물 광물 가격 반값 해준겁니다.
그거 덕에 데스볼 굴리기가 수월해졌죠. 피닉스 버프전에도 병력 200 모으면 쓸만하긴 했어요. 모으는게 오래걸려서 문제였지.

스완은 초반에 가스가 아닌 미네랄이 모자랍니다. 탱크랑 헤클 뽑고 나선 탱케이드가 가능한데 그걸 모으면서 업글을 누르기까지의 미네랄이...
그래서 채취기 마힘이 유용했구요

물론 scv 생산속도만 버프되어도 많이 할만해질거라는 것엔 이견이 없습니다

레이륜/ 병력 200되어도 교전시마다 인구수 10 20씩 갈려나갔었죠.

아주 옛날의 구피닉스 시절은 제가 없었기 때문에 모르겠지만... 그래도 4.2패치 이전과 이후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이대로 패치후는 레이너 땅끄가 더 셀거같은 예감..;왜 스완한테는 초고용량 축전기를 안주는지 이해가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