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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4-13 07:55:09 KST | 조회 | 2,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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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글) 스완 상향안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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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많은 상향이 스완한테 이뤄졌군요. 어제 밤에 보통 떄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났는데, 역시 스완 상향안이 업데이트 되어있네요.
https://us.battle.net/forums/en/sc2/topic/20762127293
링크 걸어둔 사이트는 북미 포럼에 업데이트된 스완 상향안입니다. 제 글은 언제까지나 상향안의 후기이기 때문에 안타깝지만 번역은 따로 안합니다 ㅠ. (무엇보다 저걸 다 적을 자신이 없네요;;;) 일단 제가 짧게나마 적긴 할테데, 자세한건 보고 오셔야 아실 겁니다...
1. 건설로봇에 스완 1레벨 특성이 적용된건 큰 상향, 15레벨 특성이 적용된 건 소소한 상향이라고 간주합니다.
건설로봇의 체력이 올라간건 나중에 전선라인에 포탑을 구축할떄 보다 오래버틸 수 있고, 적의 공격으로부터 다른 사령관의 건설로봇보다 오래 버틴다는 거죠. 하지만 이런 상황은 그닥 나오지는 않는 상황이다보니 돌발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는 소소한 상향이라고 생각합니다.
1레벨 특성이 적용되는 건 큰 상향이라고 생각하는데, 언뜻보면 생산시간 20% 감소라고 하면 그닥 체감이 안되는 듯 한 느낌이 들을 수 있습니다. 건설로봇의 생산시간은 17초. 20% 감소라고 하면 13.6초인데, 소수점을 어떻게 할건지는 아직 모르기 떄문에 일단 소수점까지는 유지하겠습니다.
하지만 계산을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결과, 20% 생산시간 감소가 25% 생산시간 가속이랑 동일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걸 (계산기를 열심히 두드린 결과) 알았습니다. 즉, 프로토스 사령관들이 흔히 가지고 있는 '시간 증폭' 스킬을 스완은 사령부에 계속 걸려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시간 증폭은 생산시간을 22.5% 가속시킵니다. 여기에 마스터 힘으로 3포인트 부여하면 똑같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보이는 시선이 긍정적으로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 생산시간 13.6초는 꽤나 체감이 많이 될텐데 스완은 일꾼을 광물/가스 채취하는 것까지 일일이 건설로봇을 생산하며 이뤄야하는데, 스완이 생산해내야하는 최대 일꾼 수는 21+3+3+18+3+3=51마리. 지금보다 건설로봇을 다 뽑는데 걸리는 시간보다 173.4초 감소하는 결과가 나옵니다. 거의 3분이나 단축된다는 건데요, 과연 자원채취량이 낮은 초반에 이 줄어든 생산시간을 채취량이 따라갈지 의문이군요... 즉, 굳이 더블사령부를 안해도 충분히 저희들이 갑갑하지 않고 일꾼생산을 돌릴 수 있다라는 생각입니다.
2. 화염기갑병의 체력이 235가 되는군요. 이건 한유닛의 화염기갑병의 상향을 봤을 떄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습니다. 더 많은 체력은 스완 기술실에 있는 화염기갑병 기본 방어력 +2의 효율을 더 높이죠. 이번 화염기갑병 상향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화염기갑병을 굴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로써 화염기갑병이 15레벨 특성을 받으면 282라는 높은 수치를 보유하게 됩니다.
3. 사이클론의 가격과 그에 따른 연구 시간/비용이 절감됩니다. 화염사클 조합을 자주 하는 유저로서 굉장히 반가운 소식인데, 일단 인프라에 쓰이는 비용이 절감된 것과 유닛가격이 감소한건 굉장히 기쁩니다. 사이클론을 쓰면 가스가 너무 모자라서 업글이나 추가 사이클론을 생산하기 힘들었고, 업글시간도 길어서 약간의 딜레이도 있었는데, 이제부터는 사이클론을 대량생산을 하면서 다른 유닛들도 소수 섞는 플레이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사이클론 가격이 가스 50이나 감소한건 대량양산 할떄 가스를 몇백이나 아낄 수 있다는 얘기로 앞으로 사이클론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
4. 토르는 330mm 타격포 상향만 있네요. 확실히 토르는 과학선과 조합시 초반에 하드하게 굴려도 죽지 않고, 지상 최강의 dps를 가지고 있는 유닛으로서 자체 성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토르의 330mm 타격포를 쓰는 사람이 없는데, 케빈동이 이걸 잘 캐치한 것 같습니다. 토르는 330mm 타격포를 시전할때 주무기에서 330mm 타격포를 끄내는 시간과 330mm 타격포에서 주무기로 되돌아 갈떄 시간이 많이 소요되서 딜로스가 있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이 사라지고, 적 타겟팅도 예측샷을 굳이 안해도 빠르게 적의 화력을 분쇄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5. 망령은 이번 스완 상향에서 가장 많은 상향을 받은 유닛입니다.
거칠게 보면, 공속 증가가 망령이 이동시 지상무기에 300%, 공중무기에 100% 증가, 은폐장 연구시 20% 추가 이속 증가, 지상무기 공격속도가 1.25로 감소 (피닉스 정찰기의 지상무기랑 동일한 공격속도입니다.) 등등 여러가지의 상향이 많습니다.
확실히 이번 패치는 골리앗과 차별화가 뚜렷하게 이뤄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이 상향은 '계속 움직여야 효과를 볼수 있어서 컨트롤이 심할 것 이다'라는것과 추가적인 이속 증가가 과학선 이속과의 차이가 더욱 벌렸다는 단점이 존재하지만, 골리앗은 있는 자리에서 먼거리에 있는 적 유닛을 공격하는 것과 짤짤이를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망령은 이제 역할이 겹치지 않는다라는 건 명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방에서 빙빙돌면서 측면공격에서는 확실히 이득을 볼 수 있을 것 같으며, 헤라클레스와 조합시 빵방한 공중 탱커와 뒤에서 딜하는 망령과의 시너지를 기대해보며, 각자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라는 예상이 드네요.
6. 재생성 물질의 체력회복이 초당 2로 증가한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과학선과 체력회복을 하면 꽤나 빠른 회복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적 체력이 많은 메카닉 유닛으로써, 이번 상향은 스완의 유닛, 특히 화염기갑병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7. 헤라클레스
지금 포럼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헤라클레스 입니다. 헤라클레스가 이제 차원도약이 시야를 밝히지 않아도 되는 상향을 받은 동시에, 추가적으로 드라켄 천공기가 적을 공격할떄 적의 어그로를 끈다라는 말이 추가되었습니다.
밑글에 보고 '어?, 그렇다면 천공기가 공격할떄, 천공기가 공격하는 유닛과 그 주변에 있는 유닛까지 천공기 치려 오는거 아닌가? 그리고 주변이라는 게 어느 범위까지지??'라는 생각을 저도 들었습니다만....,
일단 날로 목표를 먹으려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이런 설정을 한 것이지, 이제 호위가 없으면 헤라클레스 1기만으로 시야를 밝혀서 적의 후방을 갉아먹는 플레이는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열심히 첨예하게 이번 스완 상향안을 해석한 결과, 지금까지는 시야를 밝히고 레이저로 지지면 유닛이 도망갔는데, 이제부터는 지지면 바로 시야를 밝힌 유닛을 도망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찾아간다는 말이라고 생각하고, 주변에 있는 유닛이라고 '자기 주변 (아무리 주변이라고 해도 정말 많이 준다고 해도 시야범위 8 이내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맵 반대편까지 떄리고 있는 유닛이 "주변"이라고 칭할 순 없으니까요.)에 유닛이 없으면 그냥 지금처럼 가만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즉, 천공기로 오는 염려는 없다는 말이죠. 또한 궤도사령부나 다른 수단으로 시야를 밝힌다고 해도, "유닛" 이 아닌 이상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즉, 궤도사령부로 시야를 밝힌다고 해도 궤도사령부는 건물이기 때문에 유닛들은 가만히 손가락만 빨고 자기 위치만 드러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히 지금 원문에 써져 있는 그래도 해석한것이기 떄문에 논란의 여지는 없어보입니다만, 만약에 이와 달리 정말 염려한게 일어난다면 그건 버그일테니, 긴급 패치로 수정하면 그만이기 떄문에 너무 큰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네요.
일단 시야 롤백은 굉장히 반갑스럽네요. 시야가 없어서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였거든요. 다만 이제 시야 없는 곳으로 점프할떄 반드시 안에 병력을 탑승해야한다는 변경점은 예전과 다른 점이라는 건 있네요.
8. 천공기 건설시간, 연구비용, 업그레이드 시간 감소가 기존의 마힘에서 새롭게 리워크됐습니다.
이것은 따로 제가 새글을 열어서 서술하겠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보면 만족스럽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일반 아어에서의 이야기며, 돌변에서의 상향된 스완은 과연 얼마나 좋을건지 의문이 들군요. 치명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추가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있지 않았나...라는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일반 난이도에서 숙련자분들도 하기 힘들어하는 스완의 난이도가 하락한건 그래도 사람들이 스완에 대해서 접근을 쉽게 할 수 있게 만든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사람들이 스완을 많이 했으면 하네요.
8번은 제가 추가적으로 새글을 올릴겁니다. 그럼 제 후기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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