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되도 않는 혼종유닛 컨셉 쳐 밀거면 저렇게 '저질'스럽더라도 저 정도 성의라도 보이고 저러셨으면 그렇게까지 까이지는 않았을텐데...
뭔가 혼종의 플레이어블 여부 부분은 이거 최소 한번쯤은 블리자드에서도 논의 되었을 것 같긴 합니다.(예컨대 공허의 유산에서 정화자나 탈다림의 합류 대신 혼종들이 합류한다던가 하는 식으로.)
자유의 날개 때만 해도 네임드 혼종 마르의 정체가 프로토스 출신이었을 거란 추측도 있었'었'고, 아무리 본편 진행중에 설정을 보완하고 있었다곤 하지만 자유의 날개 시점까지만 해도 공허의 유산때 분파로 탈다림의 합류보다는 혼종의 합류를 논하는 게 차라리 더 자연스러웠을 정도였으니. 혹시나 공허의 유산이 그런 식으로 전개되었다면 더미데이터의 혼종 우룬은 보스캐릭터가 아니라 탈란다르같은 조력자였을 수도 있었겠군요. 뭐 설사 그양반 좋아할만한 식으로 혼종 합류가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이미 다 엎어졌고 우룬 제독조차 멀쩡한 프로토스로 니아드라 군단과 싸우다 전사한 이상 무의미할 뿐이지만.
아무튼 모씨가 계속 이 컨셉으로 게시판에서 자캐질하면 이거라도 좀 보여줍시다. 아무리 이 유닛이 '저질'이라고 해도 그양반 자캐설정글보다는 덜 '저질'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