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타 떙폭풍함 가는 이유가 뭔가요?

물론 마냥 폭풍함만 뽑는 건 아니고, 중간에 광전사 소환하긴 하지만...

 

제가 요즘 일반 아어에서 보는 아르타니스는 십중팔구 폭풍함 빌드입니다. 심지어 살변갈링링인데도 무조건 폭풍함 가더라고요.

 

어쩌다가 한번 보는거면, '조합 짜는 건 자유니, 이런거 가지고 뭐라 할껀 없지...'라고 생각하겠는데, 거의 동맹이 데하카면 90% 떙뮤탈가는 급의 비슷한 확률을 보이고 있으니까, 좀 의아스럽네요.

 

고민 끝에 생각해낸게, 구피닉스이거나 데하카 쪽인 것 같습니다.

 

구피닉스쪽이라는 건, 폭풍함을 뺴곤 모든 유닛의 성능에 하자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폭풍함을 뽑아야 하는 상황임을 말하는 겁니다.

 

데하카쪽이라는 건, 다른 유닛들도 좋긴 한데, 폭풍함이 다른 유닛들보다 초월적으로 좋아서 그냥 폭풍함에 손이 간다...라는 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저는 어느쪽인지 정확한 판단을 못하겠는데...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 쪽인 것 같나요? 

안전한 선택지가 폭풍함밖에 없음

폭풍함이 지상군보다 훨씬 후반에 안정적이고 강력해서 그럽니다 그런데 살변갈상대론 폭풍함안가요 가면 트롤링임

※들어가기 전에, 전 오히려 안티-폭풍함 알타 유저며, 폭풍함은 정말 선택의 여지가 없을 때만 선택함을 알립니다.

1. 카운터당할 염려가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바이킹 스카이 테란, 살변갈)

2. 그냥 어택땅으로만 해도 쉽게 깹니다.

3. 거대한 공중 유닛이라는 게 남자의 로망을 자극한다고 해야 하나요?

암튼 이렇습니다. 상술했듯, 전 폭풍함 말고는 답이 없다 싶을 때만 폭풍함을 갑니다만, 그럼에도 폭풍함을 뽑는 경우수가 꽤 되더군요.

광전사 : 소중하지만 소모품
용기병 : 강하지 않음
고위기사 : 쓰다보면 가스 퍼먹는 소모품 느낌
불멸자 : 알타 지상군 중 가장 안정적 하지만 대공X
파괴자 : 갑충 생산시간 불안정
불사조 : 타 주력전투기들만큼 대공 X

폭풍함이 가장 무난하고 좋으니
그래서 이번 기회에 상향한다는거고

구피닉스보단 데하카에 가깝다고 할수있죠(하지만 데하카수준은 절대안,,)

+덧붙여서, 사원맵도 아니면서 살변갈에 땡풍함 간다? 전 그건 그냥 전함충 트롤러라 여기고 탈주각을 잽니다.

????? 그러니까 뭔가요.... 구피닉스쪽도 아니고 데하카쪽도 아닌 것 같고.... 양쪽 사이에 있다는 건가요?

다른 유닛들의 성능도 완전 하자까진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뛰어나지 않아서, 상대적으로 폭풍함이 좋게 보이는 상황인가요?

이번 패치 취지만 봐도
모자란 패널, 유닛 손본다는데서
알타 유닛들이 수보를 가짐에도 좀 부족한 성능이란 거죠

아지르//그렇다고 볼 수 있죠. 알타는 원래 짧은 수보를 상정해서 유닛 구성을 했기 때문에 부실한 유닛 구성을 수보로 보완하는 타입인데, 수보가 4분으로 너프되면서 나사 빠진 유닛들 성능이 드러나니, 그 중에서 가장 안정적인 게 폭풍함이 보이는거죠.

물론, 그 폭풍함도 짧은 공대공 사거리(6)와 물량이 많은 적을 상대로 매우 구리다는 단점이 있지만, 후자의 경우는 그걸 보완하는 광전사가 있어서 광풍함이 유행하는 겁니다. 물논 공중 물량이 엄청난 조합이면 그건 가망이 없;;

라흔// 그렇다면 약간 구피닉스쪽에 치우쳐있네요...

피닉스과죠.
데하카과였으면. 알타 사기란말 진즉 나왔을겁니다

구 피닉스가 우모가는것과 비슷합니다
스카이 걸리면 대공이 답안나와요

사거리길어서 카이팅하는재미 ㅎㅎ

피닉스 우모 + 군단병 조합생각하시면 될듯

재미도있고 다른건택지가 스톰관문류인데 이거할빠에 그냥 피닉스하조 ㅋㅋ

안정성이죠.

살변갈 제외하면 상대할때 사실 성능이나 조합적으로 제일안정적이라고 봅니다
충돌크기가 커서 광역기에도 잘버티며 이는 스카이테란에도 잘버틸수 있는 이유이며 압도적인 대지상사거리와 공격력으로 대부분의 지상유닛은 씹어먹죠
거기다 수호보호막은 비싼 폭풍함의 생존력과 딜링을 보장합니다
앞서말했듯 살갈링에 대해선 안좋지만 나머지조합에 대해서는 참교육을 시전해줄수있습니다

사실 화력으로도 찍어누르면 그것도 그것대로 유지력 상승에 도움이 될텐데, 그게 안된다는 말이나 다름없네요... 구피닉스쪽이네요.

스카이테란이나 살변갈링링도 까다롭다 정도지 케리건이 스카이테란걸린 마냥 어렵지는 않죠. 뭐 돌변이라면 다른 쪽으로 생각하는게 좋긴 하지만요.

안정성으로만 보자면 불멸자쪽이 훨씬 높습니다. 불멸자의 체력이 500에 수보 포함하면 650가량 되는데 자원인구 소모량 생각하면 엄청난 성능이죠. 딜링도 인스턴트에 경장갑 20이라 부족하지 않습니다. 저는 용멸자 베이스에 고기1줄 + 광전사 떨구기를 하는데 초반에 불멸자 뽑는게 광전사 몇기 뽑는것보다 훨씬 낫더군요. 대공때매 땡풍함을 가신다는데 땡풍함은 오히려 대공 사거리가 짧아서 용기병을 던지는게 훨씬 낫습니다. 이렇다 해도 구린 대공이 해결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비싼 폭풍함이 바이킹이나 전순에 터져나가거나 살모사에 납치되는 것보단 낫죠. 1로공 + 4차관만 해도 용기병 + 광전사 충원속도는 충분하니 레이너가 불곰으로 라인 형성하고 마린 던지듯이 알타도 용멸자로 라인 형성하고 광전사를 던지면 됩니다.

이전에 제가 피닉스로 왜 땡우모를 가느냐고 글을 올린적 있는데 대부분 답변이 '편하고' 무상성이라는 점이 컸습니다. 유닛 조합하면 땡시리즈보다 훨씬 강력하지만 귀찮고, 좀 구려도 모이면 무상성인 유닛만 모으는게 인프라 구축이나 컨트롤면에서 편하니까 쓰는거죠.

옛날엔 쓸만했는데 지금은 광전사 던지기 안하면 답없을 정도로 적 공세가 세져서 편하지도 않습니다.

기동성이야 불사조 빼고 다 그지니깐 제외하고서 봐도
대지 사거리10+기본60(업당+3)의 높은 공격력에 튼튼한 맷집까지

안정적인 수단을 전부 보유했기 때문에 땡뮤탈급으로 자주 보이는 겁니다.

안정성이죠 폭풍함 말고 안정적이다 싶은건 불멸자가 있는데 화력은 불멸자쪽이 세지만 대공이 안되고 사거리 차이도 꽤 되니까요

구 피닉스와 데하카 사이에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든 효율이 괜찮은 편이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다른 조합이 제 힘 못 발휘하는 것도 없는 건 아니고. 저는 바이킹 등 폭풍함의 카운터 유닛들 때문에 여건이 되면 용기병을 섞는 편입니다.(용기병 폭풍함 광전사 모두에게 강한 유닛이 별로 없기 때문에 밴시, 탱크, 해방선만 잘 끊어주면 됨.)

광풍함은 문제가 없는데, 땡풍함 가면서 오브젝트도 제대로 관리 안하고 유닛 관리도 제대로 안되는 알타는 욕 쳐먹을만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