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스투코프의 컨셉에 불만이 없습니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확장을 가져간 이후,

 

고성능 패널로 말 그대로 "존버"하면서 벙커와 탱크, 그리고 민간인 연구를 투자해나가면,

 

10분 초반대엔 각종 연구가 모조리 완료됩니다.(수용소, 병영 기술실과 군공 기술실, 공방 2업)

 

이후론 벙커와 탱크의 극강의 시너지와 함께 풀업 민간인으로 전선을 쭉쭉 밀어올릴 수 있죠.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다른 사령관에 비해 극히 리스크가 적구요.

 

 

범용성이 떨어지는 것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이런 특별한 컨셉과 이질적인 운영을 지닌 사령관은 범용성보단 특정한 장점에 특화되기 마련이죠.

 

사령관은 열넷이나 되니 마음에 안들면 다른 사령관을 하면 그만이구요.

 

 

제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지나치게 성능이 떨어져서 보병의 보조를 해주기도 힘든 수준의 우공 유닛의 차별화(상향) 뿐입니다.

컨셉 자체는 불만이 없는데 다만 진짜로 땡감벙만 할게 아닌이상
감탱같이 최소한 섞어줘서 전술적 변화를 줄 유닛이 필요한데
현존유닛중에는 컨셉유지하면서 감탱같이 보완해줄 유닛이 하나도 없다는거...

코브라도 올가미 셔틀 목적으로 소수 생산이 가치가 있는데 우공은 영 그렇죠. 감밴는 공중 유닛이라는 점만 빼면 감탱의 하위호환이고 감방선은 ㅋ...

감방선은 진짜 단 한순단 다른데 보고 있으면 다음 공격타겟 쫒아 박느라 계속 앞으로 가다 죽습니다
빼면 된다지만 워낙 감방선 행동이 예측불가라서...

감방선도 적이 스카이위주고 목표도 대공타격이 가능할경우엔 쓸만은 합니다.
감방선의 큰문제가 공속이느리고,스플래시타격이라 초탄에 쓸어버려야 할정도로 모아야하는데, 일단 모우고 나면 대공은 해결됩니다. 이후 지상목표를 타격할 화력이 부족한게 문제가 되는데, 여기서 탱크가 의외로 일을 못합니다. 탱크는 벙커를 많이 짓고 탱크를 보조로 쓸때 강하지 감방선으로 대공을하고 부족한 지상딜을 탱크로 채우자하면 별로 안세거든요.

감방선 가스가 150을 먹는데 이게 감탱의 1.5배 즉 감방선 숫자X1.5만큼의 감탱이 줄어드는데
감방선으로 대공을 할정도가 되면 지상딜을 채울 감탱이 절대 안모이더군요

감방선은 매우 비효율적인 공격 방식(매우 느린 공속, 어택땅 하면 다같이 가장 가까운 적에게 박치기)과 미쳐돌아가는 가스 소비가 뒷목을 잡게 하죠. 어지간한건 받아들이는 제 성향으로도 커버가 안되는 수준.

가스요정이라 불리는 스완조차도 사이클론과 전차를 동시에 양산하는건 불가능한데
스투코프는 뭐 말할것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