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너 진짜 어느쪽이든 조금만 보완되면 엄청 강하네요;;

한 호너 두판 돌리는데 첫판은 카락스, 다음판은 스완이랑 만났는데

두 판 다 함대 위주로 플레이 했습니다. 

 

카락스는 재구축 광선으로 함대 유지력도 높아지고 초반 방어를 

포탑으로 탄탄하게 막아주니 천천히 함대 모아서 데스볼 굴리기가 엄청 편하더라구요

자기지뢰도 카락스 전진 포탑 주위에 배치 해놓으니 허탕 치는 일도 거의 없구요

남는 자원은 화염차, 기갑병을 뽑아줬는데 지상 몸빵, 공포, 버프용으로 잘 써먹었습니다

대신 가스가 부족해서 시간장, 시간 증폭, 시간의 파도 효과는 제대로 못봤네요.. 

격납고도 다 붙이긴 했는데 함대 유닛을 더 뽑았음 좋았을가 싶기도 했고, 타격 전투기 

플랫폼도 가스 압박 때문에 1개만 건설해서 패널 쓸 때 시야 밝히기 용 정도로만 썼구요..

 

스완은 과학선을 붙여주거나 한건 아니지만 가스 채취기 하나 만으로도 엄청 도움이 되더군요

솔직히 재구축 광선도 좋긴 하지만 함대 유닛들 자체가 몸빵도 어느정도 되고 지구력 훈련 덕분에

유지력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함대 유닛 모으기도 엄청 빨라졌고 갈레온 격납고 업그레이드나

다른 업그레이드들도 빠르게 완료되어 엄청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평소엔 5 갈레온에 격납고 붙이고 사신 위주로 플랫폼 10개 짓고 함대 유닛은 거의 포기한 상태로 

밤까마귀나 최후반에 남는 자원으로 망령 몇기 정도만 뽑아서 쓰는 플레이를 했는데 함대도 초반

보조가 탄탄하고 유지력을 늘려주는 카락스나 가스를 지원해주는 스완을 만나서 써보니 엄청 좋네요..

 

사신 위주로 소모전하며 웨이브 끝날 때 마다 계속 갈레온 돌려서 다시 모으고 반복할 땐 패널만 좋은 

반쪽짜리 컨셉 사령관 이라고 생각하며 맘에 안들었는데 제 생각이 잘못됐었나봅니다 ㄷㄷ

한호너로 스완이랑 게임하면 속이 뻥 뚫리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