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락스의 문제점

스완이나 자가라와도(반대의미로) 공유하는 문제점인데,

사령관 잠재력의 상당부분이 방어건물에 몰려있습니다.

 

그런데 방어를 위해 포탑에 투자할 자원과 시간을,

다른 사령관은 병력을 뽑는데 쓰죠. 

이 병력으로 방어도 하고 공격도 하는데 심지어 잘 다루면 그 병력이 끝까지 살아남습니다.

말하자면 방어용 건물에 자원을 투자하는 것 자체가 반쪽짜리 투자란 겁니다.

 

방어특화사령관이라는 정체성은 분명 매력적입니다만

협동전 환경은 방어뿐 아니라 공세에도 상당히 힘을 써야합니다.

즉 방어특화사령관이 컨셉을 살리면서 활약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령관에 비해 효율적인 방어력과 비효율적인 공격력을 가지고 있어야합니다.

문제는 여기에 있습니다.

현재의 포탑이 그다지 효율적인 방어체재가 되지 못한다는 것.

 

레이너를 봅시다.

해병뽑습니다. 벙커짓습니다.해병넣습니다.

해병 넷 들어간 벙커만큼의 저지력을 가지려면 광자포가 몇개 필요할까요?

뭐 두개면 충분하겠죠. 

그리고 방어가 끝난후, 벙커안의 해병은 뽈뽈뽈 기어나와서 아무일 없었다는듯이 주병력에 편입됩니다. 벙커는요? 회수되죠. 자 레이너가 순수하게 방어에 투자한 비용은 벙커짓는 일꾼이 그 시간동안 일 안한것이 끝입니다.

반면 광자포 두개는? 300광물이죠...수정탑이야 인구수 주니까 그렇다치고요.

 

감이 오십니까?

명색이 방어특화 사령관인데 방어가 그다지 효율적이지 않습니다. 

각종업글하고 사령관특성이나 패널스킬 동원하면 물론 우주방어 할 수 있죠.

근데 그 자원, 그 시간이면 다른 사령관은 200풀로 채워 맵 씹어먹습니다.

애초에 방어건물들이 기대한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다보니까 

공세에 필요한 병력을 구성하는데 적용되는 페널티가  그대로 남아서 부담으로 작용하는 거지요.

병력 구성에 드는 비효율과 방어건물의 효율성이 등가교환되어야 하는데 

병력의 비효율은 높고 방어건물의 효율성은 낮다보니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자가라의 경우는 병력자체가 소모품이라서 지속적인 방어전에 매우 취약합니다. 그 약점을 보완해야하는 방어타워가 나사빠지는 바람에 상성을 너무 많이 타버리게 되는 거죠.

 

결국 카락스가 지금 타워링하는 수준의 방어력을 확보하기위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마스터힘을 동원해서라도 타워 건설비용을 절반이하로 줄인다던가

광자포나 초석의 데미지를 광역화한다던가 

업글들을 기본탑재한다던가

수정탑이 인근 방어건물과 함께 순간이동을 한다던가 등등

지금의 반정도 투자로 지금 타워링 하는 만큼의 방어력을 확보할수 있으면,

남는 자원으로 병력투자 하면 되죠. 다소 비싸더라도요.

 

카락스의 높은 병력비용이라는 단점을 고쳐버리면 타워링 특화라는 장점까지 묻힙니다.

타워링의 효율을 충분히 높혀버리면 높은 병력비용이라는 단점을 상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령관이 아바투르일 필요는 없자나요?

카락스나 스완의 비싸고 갖추는데 시간이 드는 병력조합 자체를 개선하기 보다,

그 병력조합을 갖추는 시간과 자원을 충분히 확보할수 있도록 타워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게 좋은 방향 같습니다.

자가라 부패주둥이도 좀...

 

 

 

 

 

 

 

 

안그래도 생존력 면에서는 사기적이라고 평가받는 카락스인데 포탑 더 상향하면 희대의 돌변 치트키됩니다.

카락스와 스완을 서로 비교했을때 그런특성들이 있는거죠
스완은 전진해서 포탑을 재배치할수있지만 재구축시간이 오래걸리고
카락스는 라인구축시간은 0에가깝지만 전진배치하면서 나아가긴 힘들고
적 진지속으로 집어넣는이야기가 아닙니다 방어선을 앞으로 움직이는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