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안 피닉스 유닛 평가

상향 후를 기준으로 피닉스의 유닛을 평가해보겠습니다.

 

1. 군단병

 

상향이 꽤 되긴 했지만 뭔가가 아쉽습니다.

블리자드는 관문위주의 조합도 시험해보라고 하는데 관문위주의 조합을 짜기에 군단병은 가성비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가격이 120 광물이 된다면 모를까.

 

 

2. 사도

 

탈리스가 상향되긴 했지만 사도 자체의 성능은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프로토스 원거리 전사(용기병, 추적자, 사도, 학살자)는 전부 협동전에 그리 잘 어울리는 유닛들이 아닙니다.

원본인 추적자 자체가 협동전 환경에 어울리는 유닛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사도는 공속을 올려줬으면 합니다.

 

 

3. 불멸자

 

불멸자는 변동된 점이 별로 없습니다.

피닉스의 유닛 중에서 중장갑(혼종)을 가장 빠르게 녹일 수 있는 유닛입니다.

 

 

4. 거신

 

거신도 업그레이드 비용외에는 변동된 점이 별로 없습니다.

거신은 언제나 몇기 뽑아주면 지상유닛을 학살할때 유용한 유닛이었습니다.

 

 

5. 정찰기

 

패치안에 따르면 만족스러운 수준까지 상향되었습니다.

사거리 버프의 영향이 정말 클거 같네요.

업효율 증가도 반가운 상향입니다.

자원밸런스가 잘 맞고 가격에 비해 의외로 튼튼한 유닛이기에 자주 사용될 듯 합니다.

 

 

6. 우주모함

 

요격기 광물 소모 롤백의 가장 큰 수혜자입니다.

우주모함은 래더에서도 모으면 정말 강력한 유닛이었습니다.

우주모함을 3~4개의 우주관문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양산할 수 있게 된건 정말 큰 버프입니다.

하지만 우주모함만 쓰는 것보다는 다른 유닛과 조합하는 쪽이 더 안정적입니다.

 

 

종합해보면 아직도 관문 유닛들이 상대적으로 약합니다.

하지만 약하다고 하신 관문 조합만으로 일반 아어는 다 씹어먹고 다닐 수 있다는 것이 함정. 이건 알타나(땡용기병) 알라라크에게도(땡학살자) 동일하군요. 1티어 유닛이 과하게 강할 필요도 별로 없구요.

사도는 차관으로 즉시 보충되는걸 보고 쓰는거긴한데 밀집화력이 상당해서 마냥 무시할 유닛은 아닙니다. 신관님 용기병에 비하면 거의 절하고 받아야하는 수준이죠.

사도 밀집화력 정말 화끈하던데...

하기야 사도가 프로토스 원거리 전사 유닛들 중에선 가장 화력이 세니까요.
그런데 용기병, 추적자 모두 나사 하나씩 빠진 유닛들이라.
학살자는 그나마 낫지만 그조차도 자주 쓰이진 않구요.

이번 돌변에서 학살자 괜찮습니다 승천자는 뒷치기가 심하고 분수자는 딜 심하게 씹히는데 그나마 학살자가 낫더라구요 차관으로 바로바로 소환해서 극성유닛 샌 거 처리하기도 좋고

1티어 유닛의 성능으론 그만하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피닉스가 관문 병력에만 의존해야하는 사령관도 아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