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프로토콜의 문제는요

보복프로토콜이 의미를 지닐려면 병력을 회전시켜서 싸우는

 

예를들어 자가라같은 사령관이 있어야 좋을법한 특성인데

 

피닉스는 애초에 병력회전으로 싸우기에 적합한 사령관이 아닙니다

 

유닛의 가격을 할인해줬으면 그걸 받쳐줄수 있도록 생산코스트도 줄여줘야 하는데

 

피닉스에겐 그게 일절 없거든요 프로토스 사령관 기본 능력인 시증이 있긴 한데

 

초반부터 넥서스 늘려서 생산건물마다 시증걸어줄수도 없는노릇이고

 

시증은 업그레이드 건물에 걸기도 바쁩니다 업그레이드 할게 어디 한두개가 아니라서요

 

즉 20% 할인해준다 한들 결과적으로는 여전히 비싼 프로토스 병력들이고

 

생산코스트가 빠르지 않기 때문에 올관문 체제가 아닌 이상 회전력으로 승부걸 타입도 아님

 

그리고 병력을 갈아넣을만한 유닛이라곤 그나마 군단병인데 군단병 세마리만 갈려도

 

연결체+수정탑에 가까운 자원소모

 

결론은 보복프로토콜은 그냥 태생이 잘못됬다고 밖에 할 말이 없는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아예 전슬데이터망을 극대화시키는 건 안되나요? 용사에 체력,보호막 빵빵하게 채우고, 보존기, 보전기였나? 그 동그란 유닛도 넣어서 쉴드 채우고...

이렇게 하면 안되나요?

네 차라리 보복프로토콜 자리에 전술데이터망과 비슷하거나 연계되는걸 하나 더 넣는게 훨씬 효율적입니다

요즘 컨셉을 그렇게 잡은건진 모르겠지만 보복프로토콜은 관문영웅한테 쓸만함 ㅇㅇㅋ 근데 수치가 너무 작아서
관문유닛 갈 메리트가 없었음이라고 하는거봐선 그냥 그렇게 설계한거인듯.

현실적으로 스노우볼이 쌓이면 터지는 것은 군단병, 사도, 정찰기 정도이고, 다음 패치로 정찰기의 공중 사거리가 7까지 증가하면 터질 일이 대폭 감소할 것이기에 적용 대상이 더 줄어들죠. 터진 유닛의 동종 용사에게만 보복 프로토콜이 작용하는 것이 가장 뼈아픈 것 같습니다.

다만 군단병 갈아넣는 것에 너무 많은 광물이 들어간다고 말씀하셨는데, 근접 유닛을 사용할 필요가 없는 사령관이 아니고서야 어짜피 남는 광물은 소모성 유닛으로 전환하여 써버리는 것이 정상입니다. 아르타니스의 경우에도 교전마다 광전사는 주구장창 갈려나가고, 노바도 그리핀 폭격 한번에 광물을 무더기로 소모하죠.

동종 유닛이 아니더라도 다른 용사가 보다 낮은 수치의 버프를 받는 방식처럼, 보복 프로토콜의 적용 범위를 넓히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러면 군단병을 갈아넣는 보람도 더 생길테구요.

효율차이가 좀 많이나는것이 알타 광전사는 소용돌이+수보 콜라보로 단 몇기만 생산해도
앞에 있는 지상유닛을 거진 대부분 갈아버리고 그리핀 폭격은 광물소모 기술을 몽땅 통틀어서도
궁극에 가까운 치트큽 기술이라서 군단병...을 비교하기엔 효율차가 많이 크네요

아르타니스의 광전사의 소용돌이가 도대체 얼마나 데미지가 강하길래 몇기만 생산해도 지상유닛 대부분을 간다고 말하는거죠? 데미지가 한 100 정도 되나요? 울트라를 광전사 두세마리 정도 처치가능한가요?

군단병이 가진 문제중에 가장 큰 0순위 문제를 꼽으라면
군단병은 소용돌이나 부활같은 군단병 특화 스킬이 없어서 아이어 광전사처럼
단시간에 적을 갈아버리고 산화도 못하고 파수병처럼 부활을 통한 탱킹능력도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돌진을 빼더라도 다른 근탱특화 능력이 필요합니다

아지르//울트라는 애초에 광전사로 상대할 유닛이 아니죠
그건 뒤에 폭풍함이나 용기병이 처리할 유닛이구요
보통 해병이나 저글링 맹독충 광전사 이런 유닛을 대량학살하는 용도입니다

아지르// 광전사 주변에 초당 10씩 3초간 총 30의 피해를 줍니다. 스킬이라서 방어 무시구요.

군단병에게 "갈아넣을 가치"가 없다는 데에 동의합니다. 그래서 많은 피닉스 숙련자들은 칼달리스 유지할 정도의 소수 군단병만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그런데 피닉스의 다른 유닛 모두가 기본 능력 없음 + 유닛 자체 업글 1개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컨셉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상향하기 힘들다는 면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2가지 방안의 해결책이 있는데,
하나는 아까 언급했듯이 보복 프로토콜이 다른 용사에게도 영향을 줘서 갈아넣을 가치를 부여하는 것,
다른 하나는 돌진 업글에 돌진 직후 수초간 피해감소를 주는 효과를 통합하는 것입니다.

.....엥? 30의 피해가지고 서너마리의 광전사가 대부분의 지상유닛을 간다는 건 말이 안되지 않나요?

그렇다면 '대부분의 지상유닛을 간다'라는 말씀은 좀 자제를;;; 초보자에겐 진짜 울트라나 토르도 갈을 수 있을정도라고 착각할 수 있겠네요...

ㄴ 방어 무시라서 너댓마리 던져주면 체력 약한 유닛은 갈아버리긴 합니다. 사실 광전사의 소용돌이는 부가적인 효과고, 최전선에 동력망 펼치고 주력 유닛들이 맞지 않도록 대신 피해를 받아주는 고기 방패로서의 역할이 더 큽니다.

아이어광전사같은경우엔 최소 5초간 살아남기때문에 한번 갈아버리고 죽습니다.
그리고 알타는 대중장갑킬러인 불멸자와 폭풍함을 운용하는 사령관이기때문에 저런 작은 애들을 광전사가 갈아버리고 나면 난이도가 확 줄어들지요

근데 정작 다수의 경장갑유리함은 또 의미가 없는게
수보빠진상태의 아이어광전사는 또 쓰레기그자체라..
동력장으로 적머리위에 떨어져서 팽이도는 알타의 특징을 모두 활용해야만 쓸만해져요

여러분들 말씀을 듣고보면 그냥 광전사나 군단병이나 고기방패 역할이라서 최소한의 소환만 해서 운영하고 남는 자원으로 고급 유닛 쌓는 방식인 것 같은데, 뭐가 그렇게 논란인가요? 저한텐 그냥 도토리 키재기로 보여서요.

가격과 보급품 감안하면 광전사가 1.5배 더 있어야 공평합니다. 참고로 그렇게 압도적으로 많은 저글링과 싸운다면, 강화된 검을 통한 광역 피해가 있는 칼달리스+군단병이 이깁니다.

원래 소모 유닛은 "필요 조건을 만족하는 최소한"으로 뽑는 것이 가장 좋죠. 아이어 광전사도 다수를 좌라락 뽑기보다 적의 양을 감안해서 딱 잡몹을 갈고 탱킹을 받아줄만큼만 뽑아야 광물 부족에 시달리지 않습니다.

군단병은 스플이 없고 광전사는 스플이 있고 차이가 매우매우 큽니다
그리고 알타는 3스텍까지 쌓이는 진보된 차관이고 피닉스는 그런거 없거든요
알타는 4차관만 있어도 필요할때 최대 12마리의 광전사가 스플레시 춤을 추지만
피닉스가 군단병으로 그렇게 할려면 차관 한줄 지어도 될까 말까한정도...

그 보복프로토콜의 매커니즘자체가 유닛을 소모시킬수록 딜이 강해짐이라 근접유닛을 딜러로 쓴다는걸 의미하는데
협동전자체는 딜러로 근접유닛을 쓰려면 절대선공권이 있거나 그냥 근처에 있는애들이 스치는거만으로 죽는 정도여야 해요.
그래서 근접딜러로는 암기(순간이동해서 선빵침) 맹독충(닿으면 다죽음) 만 쓰는거에요

케빈동도 언급한거지만 아 물론 데스볼에서 군단병 딜러로 쓸일 없는거 알아
하지만 소수로 따로 굴리면 괜찮을걸? 이라고 했지요
근데 협동전은 소수로 치러 갈곳이 없어요

알타 광전사는 소용돌이 뿐만이 아니라, 수호보호막, 동력장소환으로 딜로스 최소화, 소환시 속도증가 버프까지 종합적인 시너지가 발휘되서 군단병보다 훨씬 나은거라봅니다.

그리고 사실 군단병에 수보 넣어준다해도 수보 특성상 소용돌이업글 안한 알타광전사보다 구리겠죠...
공성전차보단 해병이 수호보호막 효과가 큰것처럼요...
저글링이나 해병급은 아니지만, 160원이라는 비싼 가격의 군단병보다 싸고 물량으로 밀어붙이는 알타광전사가 이득을 보는건 당연...ㅜㅜ

알타는 굳이 지상군 체제 안가더라도 정말 소수의 차관만 있어도 황혼의회 업글하나만 누르고 나면
광전사를 전술적으로 굴릴수 있지만 피닉스는 그런식으로 군단병 갈아넣으려면 아예 관문체제로
가야됩니다 그냥 관문 한개 또는 몇개정도로는 칼달리스 셔틀용 이상도 이하도 아님

NFK님의 문제점은 다음패치에 관문 가격이 75원으로 줄인다고 하니까 해결되지 않을까요?

쓰까드빱// 보라준 유저로써 암기는 백퍼 공감합니다...

차원노예// 그리고 설령 제가 아르타니스를 한다고 하면 차원노예님처럼 좌라락 광전사 소환하지 않고, 필요한 양만큼만 쓸것 같네요. 군단병 같은 경우도 한줄(8기) 이상만 쓸것 같고요. 8기가 그 전술 데이터망이 최대의 효율을 낼수 있는 최소 유닛 보유수 인것 같아서요. 8기 이상은 돈 낭비고요.

NFK// 진보된 차관은 충전 상한을 올려주는 것이지 충전 속도를 올려주지는 않아서 교전이 지속되면 알타도 8차관 이상이 필요합니다. 칼달리스에게도 스플이 있기는 한데, 이게 제대로 효과를 받으려면 (현재로서 효율이 나쁜) 군단병을 6기 가량 뽑아야 한다는 것이 걸리죠. 무엇보다 지상 광역딜은 피닉스나 거신이 맡아주기도 하구요.

알타 마힘은 충전 속도도 올려주는걸로 압니다

근데 확실히 건물에 소모광물이 확줄어들었으니, 예전보단 군단병 얼굴이 많이 보이겠네요.
물론 후반가면 점점 줄어들겠지만...

저도 알타할 때 광전사 좌라락 안뽑습니다. 딱 필요한 만큼만 즉석에서 뽑아서 사용하죠. 차원 충전 속도 증가 마힘은 사람마다 찍는 경우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어서 그쪽에 확정해서 말하지 않았구요.

그리고 맵이 광부대피가 아닌한 보통 광전사는 공세 잡유닛 처리반이라 공세 쿨타임 돌면
보통 차관도 거의 풀로 찹니다 단순 적진지 미는건 그냥 땡폭풍함만 어택찍어도 다 밀리더군요

ㄴ알타 마힘은 보통 소환속도쪽을 찍어서 충전 속도 증가할 일이 별로없죠.

3차관으로 되는건 신속충원과 동력장투사가 있어서가 큽니다
교전시작할때 파파팍 하고 적머리위에 9마리 소환해주고 교전끝나고 다음교전때 또 3개차있어서 파바박 뽑고 하는거라서요

그러고 보니 차원충전 대기시간 감소는 저도 안찍고 다니네요
그럼에도 4차관 정도면 광전사 뽑는데 역부족 느낀건 돌변 포함해서도 한번도 없는듯
(폭풍함 체제 기준)

간단하게 말하면 군단병을 꾸준히 찍어주면 굳이 8차관할필요가 없습니다. 알타처럼 교전시작 파바바박 하려고 하니까 아 충전 3개아니라 힘드네 하는거죠. 가성비 인성비 그닥 좋다고는 할수 없지만, 생산시간 대비로 치면 확실히 강하긴 하거든요

ㄴ저는 차관을 기동력 보충 수단으로 이용해서 평소에 자원 많이 남기다가 주병력과 따로 전투할시에 왕창뽑는경우가 왕왕있습니다.
여기서 주병력이란건 거진 폭풍함인데, 폭풍함이 좀 모이면 광전사랑 보조가 잘 안맞는 면도 있고 애초에 광전사 필요성이 낮아져서 후반엔 거의 차관병력 따로, 폭풍함 따로 움직이는 편입니다.

ㄴ이런점때문에 특히 잘못된 전쟁같은 맵에서 차관을 많이 짓게되더라구요.
기동력이 부족한 알타입장에서 불사조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기동력을 챙길수단이니

광전사의 차원 충전 시간이 마힘 보조 없이 기본 28초라서, 4차관으로는 한계에 부딪힐 때가 나옵니다. 특히 연속 교전이 자주 발생하는 임무에서는요. 어짜피 폭풍함 빌드면 광물이 남으니 여차할 때를 대비하여 관문 인프라를 넉넉하게 8개 정도로 늘려놓는 쪽이 더 안정적인 것 같아요. 그쪽이 폭풍함의 회군 없이 자잘한 공세를 관문 병력만으로 수비하기도 좋구요.

흠...뭐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전 지상군 체제 가지 않는한 관문 제일 많이 지어본게 6차관
아니면 그것보다 덜 짓는 정도인데 주간 돌변까지 다 깨면서도 관문이 부족한건 못느꼈네요

물론 그렇다고 진보된차관을 저평가하는건 아닙니다
진보된차관은 사기스킬맞아요..
필요한타이밍에 한번에 3마리 생산하는거랑 꾸준히 한마리씩 생산하는건 전략성에서 차이가 나거든요

사실 8개라고 언급한건 그걸 다 굴리겠다는 의도라기보다는, 보험을 위해 스톡을 쟁여놓는다는 것과 수정탑 하나에 최대한 건물을 우겨넣으면 16개 들어가는데 보통 관문 8개 지으면 딱 맞아 떨어집... 읍읍

4~6차관으로 부족함 없이 광전사를 운용하신다는 것은 그만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필요한만큼 사용하신다는 뜻입니다. 높은 숙련도의 증명이죠.

업글로 군단병에 위상장갑만줘도 칼달리스는 미쳐날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