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락스가 좋은 사령관인건 맞는데 최강급은 아닌거 같습니다

전 카락스가 좋은 사령관인건 인정합니다만 스투코프 아바투르 데하카같은 최강레벨(흔히 말하는 0티어)인지는 의문입니다.

카락스의 대표적인 장점하나가 돌연변이에서 강점이 발휘되는 생존능력인데 분명 고평가 받을만한 요소긴하나 이것만 가지고 0티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카락스는 플레이어의 실력과 동맹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이 미숙하거나 동맹이 못하면 카락스는 굉장히 고생합니다.

스투코프. 아바투르. 데하카처럼 초보자가 못하는 동맹을 쉽게 캐리할 수 있는 사령관이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돌연변이(특히 불타는 군단)에서 어설픈 공방 카락스들이 게임 터트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카락스는 레벨과 마스터레벨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습니다.

카락스는 저렙 단계에서는 가장 구리고 마스터레벨이 갖춰지지 않으면 유닛 운용이 힘듭니다.

 

 

카락스는 태생이 수비형 사령관이기 때문에 맵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카락스가 다른 맵에 비해서 별로인 대표적인 맵이 안갯속 표류기, 잘못된 전쟁, 핵심부품입니다.

넓은 지역을 수비해야하고 기동력이 중요한 맵들이죠.

이런 맵에서 카락스를 굴려보면 확실히 다른 사령관하는게 더 편하고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돌연변이로 봐도 안갯속 표류기 맵에 나오는 커져가는 위협, 파괴의 숨결같은 돌연변이에서는 카락스가 위력적이지 못합니다.

잘못된 전쟁과 핵심부품은 돌연변이들이 아직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 임무에 돌연변이 넣고 하면 카락스가 힘들어할겁니다.

 

 

제가 보기에 카락스가 고평가받는 가장 큰 원인은 몇안되는 강력한 수비형사령관이기 때문입니다.

협동전 사령관의 대부분은 공격형 사령관들입니다.

때문에 조합의 밸런스가 중시되는 돌연변이에서는 수비형 사령관들의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카락스같은 수비형사령관은 스투코프, 스완이 있습니다.

수비력이 강하고 공수전환이 자유로운 스투코프는 이미 넘사벽 사기캐릭터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스완은 대놓고 성능이 구립니다.

그러니 돌연변이에서 카락스의 수요가 높은겁니다.

 

 

이번에 케빈 동이 주관하는 밸런스 패치에서 스완이 크게 상향을 먹으면 카락스와 경쟁구도가 형성될겁니다.

수비력이 강한 새로운 사령관이 나올 경우 마찬가지로 카락스와 경쟁구도가 생길겁니다.

카락스는 일단 드라군계열유닛이 없어서 딜링의 상당부분을 궤폭에 의존해야한다는게 너무큼

카락스 사령관 자체가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편입니다. 잘하는 카락스는 공격형 맵이든 까다로운 돌변이든 최적화된 대응을 통해서 큰 어려움없이 깰 수 있죠. 다만 마스터 레벨에 대한 높은 의존도와 저그를 상대로 할때의 키 카드(교화) 손실은 좀 아쉽습니다.

그 '공격형 사령관' 이라 불리는 레이너, 노바보다도 방어가 구린게 스완

다만 카락스는 패널 세팅이 아군을 보조하는데 특화되어있고 패널 사용 기술도 SS급인지라 말이죠. 스완이 상향된다고 해도 사령관 평가의 한 축을 담당하는게 바로 패널스킬인데, 스완의 패널은 천공기 어택 빼곤 사실상 3개고 셋 다 쿨타임제인데 카락스는 사용 기술이 4개인데다가 2개가 추가 광역 패시브고, 4개 중 하나는 비용도 적은 글로벌 폭격 기술이다보니 사용자에 역량에 따라 거의 모든 상황에서 급한 불을 끌 수가 있죠.

스완.. 도 패널의 리메이크가 좀 필요해보입니다.

BKK//스완은 패널이 늦게 열리기 때문에 문제지 성능자체는 상당히 강한 편입니다.
그리고 천공기 어택은 의외로 정말 강력합니다.
갖출걸 다 갖췄다는 전제하에 수비력의 상한치는 스완이 더 높습니다.
스완은 나사가 많이 빠져있어서 그렇지 잠재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ㄴ 예, 물론 스완의 패널 성능이 구리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스완은 적지않은 자원을 투자해야 하나씩 패널이 열린다는 문제가 있죠. 안 그래도 일꾼 부스팅 및 자원 최적화라고 있는게 협동건설밖에 없다고 평가되는 스완이니까요.

카락스도 물론 태양 효율 연구를 하긴 해야합니다만, 이걸 안 찍는다고 해서 태양의 창이나 시간의 파도를 못 쓰는건 아니니까요. 좀 더 여유있게 쓸 수 있도록 해주는거지 아예 못 쓰게 막힌게 아니라는게 문제입니다.

천공기의 공격은 천공기 자체에서 우클릭만으로도 가능하고, 오히려 이 쪽이 예약 명령까지 가능해서 훨씬 유연한 천공기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 점은 스투코프가 처음 나왔을 때 패널 1번이 그냥 어택땅이라는데에서 이게 뭐냐는 말이 나왔던 것과 같죠. 다만 그 쪽은 병력을 이쪽으로 이동시킨다는 느낌의 기술이라 그러려니 했지만 천공기 공격의 경우엔 자체 수동조작의 완벽한 하위호환입니다.

수비 상한치에 대해서도 말씀해주셨는데요, 이건 테란이 강한 수비력이 돋보이는 종족인데다가 그 핵심 역할을하는 공성 전차, 추가 연구, 거기에 역할별로 세분화 된 타워들의 역할이 큽니다. 카락스의 경우 거의 모든 포지션을 광자포가 맡고, 보호막 충전소로 버티는 도중에 초석으로 장거리 포격 지원을 하면서 동력기로 딜뻥을 넣는 구조인데, 카락스의 수비를 논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광역 피해 전무"는 거신과 궤도 폭격, 혹은 태양의 창으로 커버해 낼 수 있습니다. 특히 궤도 폭격이 지상과 공중을 가리지 않는 강력한 방사피해 기술로서 활약하죠.

요약하면, 스완의 패널은 센 편이긴 하나 그 패널을 열기 위해 자원과 시간이 투자된다는 것입니다. 데하카도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긴 하지만, 어차피 테크 건물을 올려야 하면서 그 과정에서 열리는 것이라 상관이 없다는 평이 많죠. 즉, 남들은 시작부터 다 갖고 있는 패널 기술을 "해금"하기 위해 안 그래도 자원이 빡빡한 사령관에게 너무 많은 자원 소모를 강요한다는겁니다. 자원은 게임 플레이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고, 스완의 패널 구조가 불합리하게 설계되어있다는 것이죠. 잘못된 전쟁의 보너스 임무도 자원을 소모해서 진행하는 것으로 나왔을 때 말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지금도 많고요. 다른 임무에서는 지키거나 부수거나 하면 되는 것을 굳이 자원을 들여야 하는 방향으로 했어야 했냐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그 자원이 어디 한두푼도 아닌 마당에 말이죠. 아마 스완의 패널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완의 최종 방어 잠재력은 어느정도 인지 모르겠지만 방어라인 설치,유지하는 편의성에서는 감히 스완이 카락스를 따라올수 없다고 봅니다
화재진압 시스템,협동건설이 재구축 광선,포탑 즉시소환의 거의 완벽한 하위호환 인데다 카락스는 마렙*15특성으로 상호파괴보장 이나 핵전쟁도 어느정도 버티는 편인데 스완도 이것이 가능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