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antimon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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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1-27 14:26:26 KST | 조회 | 1,769 |
제목 |
한/호너 패치 감상(스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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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든 상향하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패치 자체는 매우 긍정적으로 보는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패치가 과연 실제 플레이에서
얼마만큼 어떤 영향을 줄 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1. 호너유닛 화력 상향
[망령의 공격 가속횟수가 5 -> 10으로 증가]
이런다고 dps가 2배 되는게 아니라는 건 다들 짐작하셨을 겁니다.
기모으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건, 망령이 패치전(1.5배) 대비...가 아니라 평소 공속 2배,
그러니까 최대 공속에 도달하기 위해 대체 얼마나 걸리냐는 겁니다.
망령 공속(주기)이 잘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1초 좀 넘었던 거 같습니다.
편의상 1초라고 치면 가속효과를 고려하면 10방을 때리는 데 약 7초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까 기본 공격 주기의 7배 걸립니다.)
그런데 협동전 하시는 분들에게 7초가 짧은시간인가요?
저는 어지간한 공세와 마주치고 7초 뒤면 공세 다 정리하고
잘하면 장례식도 치뤄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데요.
5회도 저는 아슬아슬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이건 너무 긴 거 같습니다.
그럼 망령이 7초 이상 확정적으로 원기옥을 모을 수 있는 상황이 뭐가 있을까요?
- 사슬맵 혼종 무더기
- 낫 혹은 균열맵 균열지역
- 열차맵 호위병력 혹은 열차 자체
- 출격 혹은 표류기맵 후반공세
등등....
그럼 이 때는 의미가 있느냐 하면 그럴 거 같지도 않습니다.
교전이 7초 이상 지속되면 이미 잡병력은 다 정리된 상태고(그러니까 결정적인 순간은 다 지나갔고)
균열이나 열차 같은 체력돼지만 남았거나 소수 혼종만 남아서 발악하는 상황일 겁니다.
그때쯤이면 망령 공속이 충분히 빨라졌을 테니 이런 '뒤처리'는 좀 더 잘하겠군요.
그리고 상향이 어느정도인가와 별개로
호너 유닛이 다 그렇지만 애초에 양산이 안되는 망령의 특성상
전투 기여도 올라가는게 대단히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직접전투능력측면에서 적은 수만으로도 전투를 좌지우지할수 있는 건
참전 사령관 영웅 유닛, 최종 진화물, 스툽&데핰 소환수 등,
그리고 일반유닛으로 내려오면 해방선, 포식귀 정도 급수가 됩니다.
망령은 아무리 잘 쳐줘도 그정도는 아니고, 이번 상향도 그정도 레벨은 아닌 거 같습니다.
패치되도 전투 주역은 사신이겠죠.
정리 : 정거장드랍 없고, 함대출격이 없고, 사신 현탐이 왔을때의 딜 땜빵이 약간 더 좋아짐
[바이킹의 대공 미사일 스킬 상향, 평타 강화]
평타는 조금 증가한 수준이지만, 스킬은 기존 10X5 에서 15(25)X10 으로 3배(중장갑 5배)로 대폭 강화되었습니다.
교전에서 유지력 혹은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초반 순간 화력이 지속 평타보다 중요하므로 이는 매우 큰 상향이라고 봅니다.
(노바 포식자 미사일이나 지뢰, 유령 저격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특히 망할 놈의 사신 현자타임 때문에 대공이 다소 취약한 한/호너 입장에서는
화끈한 미사일이 진짜 화끈해졌다는게 체감이 클 거 같습니다.
스킬로 어느정도 피떡을 만든 다음에 사신이 10초동안 뛰어올라서 정리하는 그림이 그려지네요.
정리 : 스킬 화력 체감이 얼마나 되는지 따져봐야겠지만 어쨌든 좋은 상향
[※※원문을 다시 읽어보니 미사일 스킬이 변경후 10발 나가는 게 아니라 똑같이 5발 나갑니다. 대폭 증가는 아니네요.]
[전순 2개모드 평타 강화, 무빙샷 추가]
원래는 밤까와 갈레온 쉴드에 불과했지만 이제 어느정도 밥값은 하게 될 거 같습니다.
죽을거 걱정 안하고 안정적으로 말뚝딜을 박아넣는 느낌이랄까요?
다만 좀 걸리는 건(제가 뭐든 삐딱하게 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야마토 평타 200(풀업260)이 과화력이라는 느낌이 든다는 겁니다.
평타 세자릿수면 이미 방어력 효과는 전혀 체감도 안되는데 말이죠.
해불관, 사신, 링링, 히드라, 바퀴, 뮤탈, 갈귀, 이런 애들이 코앞에서 부비적거리면
딜낭비 상황이 자주 나오지 않을까 하네요.
분노수호자는 그래도 군주님 장풍이 있어서 편하지만 얘네는 그런게 없어서 약간 아쉽습니다.
적 공세조합이 묵직한 애들 위주로 구성됐을때 좋겠네요.
정리 : 공속을 늘려줬으면 더 좋았겠지만 어쩄든 전순 전략적 활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올라옴
2. 호너유닛 인구수 2배
이것의 유일한 의의는 인구수 버프겠지요.
풀인구수 대비 전투력은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다시 말해 사신 같은 베이스 유닛이 어느정도 갖춰진 뒤
호너유닛을 뽑는 중반 즈음을 노린 거 같네요.
이쪽은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듭니다.
인구수 150도 못 채운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저는 공허분쇄처럼 초반에 올인하는 맵이 아니면
플랫폼을 짓든 망령을 뽑든 해서 200이나 근처까지는 가거든요;
특히 저는 플랫폼파이기에 더더욱.....
이건 좀 지켜봐야 할 거 같습니다.
정리 : 인구수 채우냐에 따라 체감이 달라짐
3. 전술 타격기 대폭 상향
속도 대폭 상승, 범위 상승(마스터), 데미지 상승, 시야 지속시간 증가, 방어력 부여.....
이것만큼은 분명히 대단한 상향인 거 같습니다.
예전에는 적 공세에 예측샷을 갈기는데 이 악물고 집중해야 했습니다만,
이제는 지상공세 한정으로
공세방향 조금 앞에 '대충' 한방 갈김 - '시야가 보이는 동안' 적 유닛에 듬성듬성 타겟팅 - 정리
가 매우 쉽게 되니까요.
적진 돌파도
방어력 생기면서 타격기 주요 격추요인인 인스턴트딜을 대표하는 해병 탄막을 좀 더 견딜수 있게 되었으며,
이제 최후방까지는 안되더라도 조금 깊숙히 박힌 공성전차 같은 애들을 노려볼 수 있고,
이속이 2배 넘게 올라가니 기다리는 시간도 매우 줄었고,
범위와 데미지가 늘어나서 한방한방이 진형에 주는 타격이 더 커졌고,
이속증가 외에도 떨어뜨리고 1초 무적이 부여되서 타격기 전장 재활용이 매우 원활해졌습니다.
이러면 죽밤에서는 당연히 미쳐 날뛸테고, 다른 맵에서도 충분히 유용하게 쓸 수 있을거 같네요.
정리 : 패치 최고 수혜자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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