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너가 출시된지 좀 됐을떄, 한창 호너 조합을 어떻게 가면 더 많이, 운영을 안정적으로 갈수 있을까라고 생각해서 연구한 시절이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빌드 순서에서 조금이라도 가스를 뺄 수 있는 부분을 봤는데요.
첫번째는 타격기입니다. 가스 1000을 절약할 수 있는데, 호너 유닛을 중심으로 간다고 하면 다들 타격기 플랫폼은 안지으니 패스하겠습니다.
둘번쨰는 비행정입니다. 갈레온 5개를 다 붙이면 모두 다 비행정을 5 갈레온에게 모두 붙이는 성향이 굉장히 강한데, 여기에 저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5개의 갈레온이 비행정을 다 붙이면 총 30개의 비행정이 나옵니다. 그런데, 어그로 끌려고 30개나 되는 비행정이 필요할까요?
그래서 한번 실험했습니다. 일단 5갈레온에게 비행정을 붙이고 그 다음부턴 한개씩 갈레온에게 비행정 붙이는 숫자를 줄여서 최종적으로 갈레온 한기만 붙이는 실험을 했습니다.
결과는 갈레온 한기에만 붙여도 어그로 역할은 충분히 해냈습니다. 갈레온에게 비행정을 붙이는 이유는 초반에 보유 유닛이 없고 (인프라 구축중), 갈레온만 있는 과정에 대공공격이 가능한 적 공세가 무더기로 나올떄하고, 스카이 조합에 초반에 대항하기 위함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데요.
6 비행정만으로도 바이킹, 불사조, 정찰기가 비행정을 떄리기 떄문에 비행정 다 터지기 전에도 갈레온 + 소수의 사신이 다 잡습니다.
비행정을 다 붙이는 게 보조 화력을 위함이라고 하면 그렇게 붙이는 게 최대 효율을 뽑습니다. 그러나, 만약 어그로만 끌기 위해서라면 1개만 붙여도 됩니다. 이러면 가스 800을 다른 데에 쓸 수 있어서 병력운영이나, 경제적으로 보나 이득입니다.
그때 제가 뽑았던 호너의 유닛은 여러분들이 쓰고 있는 빌드에 한번 (맵의 클리어 시간에 따라 두번정도) 더 많이 뽑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호너 유닛 조합이라고 호너 유닛만 생산한건 아니였고, 사신도 뽑았습니다. 다만, 호너 유닛에 투자를 많이 하는거라 사신 숫자는 적지만, 그래도 적 유닛이 호너 유닛과 갈레온에게 오는 걸 방해하는 숫자는 됐습니다. (많이 뽑으면 2줄~3줄 정도인것 같습니다.) 호너 유닛 중심인지라 인구수는 20분대에 약 140 정도였지만, 거의 죽지를 않으니 개인적으론 이런것도 유효하다고 좋게 결론 지었습니다.
갈레온 보면 비행정 붙이는 모습은 좋은데, 뭐든지 다 붙어야 안심이 된다는 강박감에 휩싸인 동맹 한호너 유저들을 워낙 많이 보고 있어서, 그러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을 한번 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