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 또 난리나서 적어보는 팩트체크

* 박제하는 이유 : 와 진짜 못한다, 이게 무슨 신박한 트롤이야 이 사람은 널리 알려서 사람들이 알아야 해

* 박제하는 진짜 이유 : 내가 이 사람보다 잘했어! 저 사람은 개못해! 통계를 보라고! 내가 이 사람보다 잘했지? 어서 내 실력을 인정해!

 

* 고인물이란 : 뉴비를 배척하고 자기들끼리 놀며 일체의 교류를 않으려 하는 올비 집단

* 속마음의 고인물이란 : 나보다 게임은 잘하는데 내가 이길 수 있는 방법은 없고 폐인이라고 까내리고 싶지만 질 것 같아서 일단 대체로 쓰는 단어

 

* 어그로 : 악성 분자가 분쟁을 일으키며 주위 분위기를 망쳐놓는 행위

* 진짜 어그로 : 상대 의견이 진리값과 상관 없이 내 의견과 반대되는 것

솔직히 박제가 좋은 건 아닌데 필요가 없는 건 아님. 실제로 동맹 기지부수거나 임무 망치면서 동맹한테 폐 끼치는 악성 종자 네임드는 공유해서 미리 알아두고 혹여나 매칭되면 바로 나가버림으로 시간 낭비를 줄이는 선효과도 불러오기 때문.
대표적인 예로 래더에서 각화중삼학년, 협전에서 한 때 따거 등.

그런데 단순 실력 문제로 박제를 하는 건 동의하지 않지만
협동전 하다보면 잦게 볼 수 있는 미션 오브젝트 망각하는 플레이어, (임무에 필요치 않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정치질하는 플레이어, 초반 동맹에게 양해를 구할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함에도 적 공세나 임무에 맞지 않게 병력 조합을 짜고 암묵적으로 동맹에게 오브젝트를 강요하는 플레이어 등, 문제점을 인지를 함에도 이런 비매너 행위를 하거나 문제점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플레이어는 충분한 박제감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