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vs 유럽 , 차이에 대하여

1. 실력 (북미 > 유럽)

 

특히나 저렙 구간에서 두드러지는데 양측 다 저렙 구간에서 극한의 발암 유발이 되는건 어쩔 수 없지만 적어도 북미 친구들은 멀티 뜷어주면 먹기라도 합니다. 

 

유럽? 멀티 아예 안먹고 무슨 돌변마냥 극도로 짜내서 초반 넘기다가 그 이후는 되야 그때부터 먹는데 병력 구축 속도도 엄청 애매하고 자칫 교전 한번 잘못하면 갈려나가서 게임 내내 대놓고 버스 탑승...(특히 레이너 , 마렙 레이너는 최소한 패널만 쓰는 패널충으로 전직이라도 하지...)

 

긴 쿨타임의 패널을 , 굳이 안써도 되는 구간에 , 남발을 해대는 경향도 유럽이 더 심합니다. 

 

 

2. 매너(북미 > 유럽)

 

북미는 매판 할때마다 'gl hf' (굿럭 헤브펀)를 보는게 지겨울 정도로 흔합니다. 반면 유럽은 이런 인사 빈도수가 좀 적은편.

 

게임 도중에 베스핀 달아주면 thx 하는 경우도 있고 이래저래 그냥 나는 평범하게 했을뿐인데 감사인사 받는 경우가 북미에선 드문드문 있는편입니다. 

 

인사 안해주는 경우는 거의 뭐 태국 / 베트남 같은 동남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온 사람들이거나 한국인들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나 헤클과 탱케이드를 쓰는 스완 , 궤사를 틈날때마다 다량 확보해서 물량 레이너 플레이를 하는 레이너라면 십중팔구 저런 동남아 , 한국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게임 끝나고 국적 물어보시면 뭐....

 

유럽은 마렙 80이 되어가도록 아직도 탱케이드를 하는 스완을 본적이 없네요. 레이너도 궤사를 쓰는 경우는 아주 없지는 않은데 손이 엄청 느려서 이래저래 짧은 맵이면 그냥 궤사 쓰지 마세요...라고 해주고 싶을 정도.

 

 

3. 팀 워크 (북미 > 유럽)

 

협동전이라는게 서로가 으쌰으쌰 발 맞춰가면서 적이 쳐들어오면 함께 가서 막고 하는 ... 그런 컨텐츠고 또 적의 공세나 임무의 허들도 그렇게 맞춰져 있지요. 물론 북미 유럽 둘다 이 팀 워크 부분에서 낙제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자기 밥그릇만 챙기려는 경향이 강하나...

 

북미가 그나마 유럽보다는 더 나은 케이스입니다. 좀 더 실력이 낫다보니 다른곳으로 눈을 돌릴 수 있고 그래서 유럽보다 나을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유럽 친구들은 너는 너 , 나는 나 성향이 엄청 강해서 내 기지가 당하는게 아니면 그냥 나몰라라 합니다. 목표물을 제거하러 진출해 있을 동안 적 공세가 오던 말던 그게 '나의' 기지로 오는게 아니면 그냥 목표물만 열심히 딜하고 있습니다.

 

그럴땐 뭐다? 소수 병력으로 적 공세를 유인해서 아군 기지로 선물해드리는 플레이로 화답해드려야 합니다 ^^. 진짜 자기 기지 털리는 거면 실력이 그때만 몇배로 뛰어오르고 엄청 빠릿빠릿하게 움직이더군요. 그걸 보는맛에 유럽서버 하지요.

 

 

4. 게임 지식(북미 > 유럽)

아~~~주 가뭄에 콩나듯 헤클 탱케이드를 쓰는 유저를 본적도 있고 , 알라라크의 승천자 빌드를 유럽의 경우 마렙 155 짜리가 '승천자 좋아보인다 , 쓸만하냐?' 라고 물어보는 경우도 있었지만 미국의 경우 승천자 빌드를 쓰는 케이스가 반절 이상은 보일정도로 빌드는 그나마 더 낫더군요.

 

양측 다 건담빌드 , 땡공허 , 노궤사 플레이 / 패널충 ...으로 귀결되는 개노답 사령관인 레이너 / 보라준 / 스완을 필두로 적 조합도 안보고 보전기 하나 없이 우모나 가거나 부실한 용벤져스를 하는 피닉스 ...

 

오메가망을 안쓰고 목동 , 땡뮤탈 / 무군의 케리건 , 패널 괜춘하고 갤리온의 어그로를 기대할 수 있는 한호너등이 그 뒤를 이으며 땡빌드를 해도 강력한 자가라나 우리의 제독님 , 그리고 수호 보호막으로 뭘해도 1인분인 알타가 팀으로 만났을때 가장 덜 암이 걸립니다.

 

양측 서버 다 이 틀을 벗어나질 못하지만 그래도 북미 측이 유럽보다는 그나마 우리가 더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빌드와 플레이에 근접해 있습니다.

 

 

5. 서버 렉(북미 > 유럽)

 

유럽은 특정 시간만 되면 정말 대책없이 렉이 엄청 심한데다 , 유저간의 인터넷 / 컴터 격차가 심한지 렉의 빈부격차가 제법 되더군요. 맨 처음엔 렉걸리길래 내 인터넷이 문젠가 했는데 다음 사람 만났을땐 렉이 없다던지...

 

그래도 북미 서버는 렉의 빈부 격차가 좀 일정한편...특정 시간때에 렉이 집중되는 현상도 없습니다.

 

 

북미는 아어를 돌변급으로 만들고 , 유럽은 어려움을 돌변급으로 만든다고 하는게 아주 거짓말은 아닙니다. 특히나 육성구간. 양심적으로 8렙 이하엔 아어 가기 뭐해서 어려움을 돌려야 되는데(팀빨로 가보자니 마렙들 실력도 부실하고)정말 일반 어려움을 돌변급으로 할 수 있습니다.(특히 유럽)

 

마렙들을 만날 수 있는 아어로 가면 그래도 한국서버 8~10렙 들과 하는 수준의 기여도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아주 가뭄에 콩나듯 , 한국 협창들 빰치는 수준의 실력가...는 거의 없지만...보이기는 합니다. 

해외 서버는 안해봤지만 플엑게시판만 보더라도 북미>유럽인건 확실해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