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antimonid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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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12-05 01:13:36 KST | 조회 | 945 |
제목 |
레이너는 확실히 연속 플레이는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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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인 저는 지쳐서 더더욱.
(주의 : 아래 나오는 내용들은 약간의 과장과 악마의 편집이 좀 섞여있습니다.
레이너를 안해보셨거나 이제 시작하시는 분들은 부디 백스페이스)
이유를 생각해보면, (바이오닉 기준)
1. 소모성이라기엔 애매
얘네보다 더 피통이 낮은 주력유닛은 자가라, 스투코프, 호너 정도.
원거리라서 그나마 좋지만, 조금만 머릿수가 딸려도 학살쇼가 벌어지죠.
자가라 스2는 더 우월하고 쉬운 회전력, 생산성(공짜유닛은 덤), 가격으로
부담없이 꼬라박을 시전할 수 있지만
레이너가 그러려면 인프라가 빵빵해야 합니다.
그전에는? 컨트롤을 해야죠.
물론 인프라 갖췄다고 컨트롤 할 필요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닙니다.
2. 병력에 조합이 필요
깡해병은 간단하지만 안정성이 바닥에 찰싹 붙는군요.
의무관 붙이면 해병이 이제 좀 덜 죽지만 여전히 좀 불안합니다.
해불관까지 가면 이제 좀 편합니다.
그래도 불안하면 화방을 더한다면 이제 완전체...입니다만,
회전력으로 승부하는 사령관이 병력도 3종 이상을 섞어가며 뽑아야 하네요?
정신없이 뽑는 와중에 그걸 또 신경써야겠죠?
3. 망할놈의 인프라
자가라는 많이 쳐서 부화장 6개에 여왕 둘이면 떡을 칩니다.
반면 레이너는? 일단 궤사만 생각해 봐도 우울해집니다.
부화장은 300 광물 100초면 확보 끝납니다.
궤사는 400+150광물, 100+20초 걸리네요. 우웩
딴 사령관은 생산건물 옛날에 다 깔고, 병력 뽑고, 하다못해 포탑이라도 깔고 있는데
레이너는 그동안 전투능력이라고는 쥐뿔도 없고 몸집 크고 돈과 시간을 쳐드시는
궤사나 열심히 늘려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치킨시켰는데 병아리 모이를 주고 있네요?
물론 궤사로 끝나는 게 아니죠. 병영도 있습니다.
병영도 최소한 8개는 깔아야 합니다.
그 병영에 기술실과 반응로를 또 '적절한 비율'로 달아줘야겠죠?
테란 사령관 중 이런애는 레이너밖에 없군요.
이렇게 건물이 드럽게 많으니 딴 사령관할때는 어지간하면 해볼 일 없는
심시티도 신경쓸 상황이 자주 보이는군요.
가끔 컨트롤 실수해서 기술실 공간 안주고 병영 지으면 웁니다.
4. 지게로봇
자원 캐는데 컨트롤이 필요한 유일한 사령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5. 업글 의존도
건물깔고병력뽑고심시티하고유닛컨트롤하고지게로봇던졌으니
끝이라고 생각하셨다면 매우 유감입니다.
레이너 바이오닉이 업글 한둘 생략해도 괜찮을까요?
방패없는 해병, 치료업 안된 의무관, 충격탄 없는 불곰, 몸빵업이 없는 화방,
공업이나 방업이 안된 보병...정말 괜찮습니까?
이거 또 일일이 건물 클릭해서 꾸욱 눌러줘야 하죠.
6. 스캔
몇 안되는 탐지스킬 보유사령관이자, 그 중 의존도 원탑.
징글징글합니다.
7. 그래서 그 컨트롤이 또 편한가?
아뇨.
자극제 있다해도 스킬 피하려면 기본 이속이 느리니 불편합니다.
병력에 랠리 찍으면 죽을 때마다 다시 찍어야 합니다.
병영 하나, 궤사 하나 늘어날 때마다 부대지정 다시 해줘야 합니다.
건물 부대지정만 몇 번을 하는 걸까요?
등등
8. 타이밍
레이너는 바쁘기만 한 사령관이 아닙니다.
유닛 생산과 인프라 구축에 밸런스를 생각해 줘야죠.
동맹이 초반에 잘해줘도 별 생각 없거나 심지어는 불쾌지수가 수직 상승하는
다른 사령관과는 달리 레이너는 좋아 죽으려고 합니다.
'짼다' 는게 무슨 의미인지 실감하고 싶으면 레이너를 하세요.
결론 : 레이너 힘들어요. 하지만 파면 팔수록 계속 세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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