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성능이란게 그렇게 불켜고 따질필요가 있는건지

저그 테란 플토 3종족 중 자기손에 맞는 종족이 더 편할수밖에 없음

테란 시스템이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그나 플토가 더 편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음

손에 안맞으면 불편하고 어렵고 공세는 오는데 꼬이고

 

 

체감되는 사령관 성능도 다 제각각임. 

전 플토사령관이 손에 안익어서 그런지 알라라크 최적화도 맨날 꼬이고 알라라크도 툭하면 죽어버림

패널 텔레포트는 진심으로 어떻게 써야할지 감도 안와서 제대로 쓴적이 한번도 없음

승천자가 좋다고해서 굴려보면 본진에서 4분5분 썩은거 치곤 막상 쌘거같지도 않고..

딜도없는 광신자 승천자 굴러 다니는거 보면서 진짜 재미도없고 화력도 별로다 이생각만 듦

 

 

 

그런데도 이곳은 보면 스완보다 알라라크가 더 좋다고함. 

 

편의성면에선 둘 다 좋은 사령관은 아니지만 그래도 굳이 비교하자면 스완이 더 편한게 사실임 제입장에서는.

필수로 올려야하는 무기고가 테크의 끝인데다 생산건물도 2/1올리면 끝. 

무손실 수준의 병력굴리는 난이도에 고화력, 강한 패널

 

실제 유저들이 느끼는 밸런스에 대해서 말하고자하는건 아니고 개인적인 편의성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는 마시길

 

개인적으로 보라준 알라라크 피닉스 하면 꼬이고 유닛도 쉽게 잃음.  손에 잘맞는건 아르타니스정도

그렇다고 클리어에 지장이 있냐하면 협동전 난이도가 그런것까진 아니라서 클리어는 하지만 불편한 느낌

노바는 테란이라는 특징이 부속건물말고는 없는수준이고 워낙 쉽기때문에 논외지만 

전체적으로 레이너 스완 한호너가 더 편하고 제성능을 뽑기도 쉬운편임

 

 

비토글이야 작년부터 봐왔지만 이제는 이렇게 생각함. 그사람 손에 잘 안맞나 보구나

기본적으로 컴까기고 스완만하는 유투버도 모든돌변 공방 클하는거 보면 그냥 잘 맞고 재밌는거 하면 되는 것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저도 물론 따지고 들면 성능 신경 안쓰고 재미만 따지고는 싶은데, 문제는 성능요소도 재미에 아예 포함안되는게 아니라고봅니다.
제가 느끼는 협동전사령관의 재미 요소 중 하나는 '화끈한 화력'인데, 화력이 쎄면 당연히 성능도 좋아지죠.
화력이 약하면 시원하게 적을 갈아버리는 맛이 같이 약해져버립니다.

물론 100% 성능 = 재미 인건 아닙니다만, 성능이 좋아야 재밌게 할수 있는 부분도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재미를 느끼는 부분이 사람마다 다르기에 어떤 사람은 그냥 독특한 컨셉과 스킨 외향, 어떤 사람은 아나운서 성우 듣는재미, 어떤 사람은 다양한 플레이 방식 등등에서 재미를 느낄수는 있을겁니다.
그래도 왠만하면 멋있으면서도 강력한 군대를 구성하고 싶은게 사람 마음이죠.

피닉스는 약한 건 약한건데 짜증나는 방향으로 약해서 문제같음 약해도 카타르시스를 주는 사령관도 아니고

스완이 화끈한화력에서 밀리나요. 저는 모든사령관 통틀어서 스완화력만큼 화끈한건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더 좋아하는거고

피닉스같은 느낌을 저는 보라준할때도 받아서.. 긴급귀환 있다지만 암기가 왤케 잘 안모이는지 ㅎㅎ

ㄴ한가지 예를 든겁니다. 화력말고도 여러 요소가 있고, 그게 성능에도 포함된다는겁니다.
스완 문제점은 화력이 아니라 초반의 약함인데, 그 화력을 구성하기도전에 허무하게 무너져내리거나, 동맹이 휩쓸고 다니는 걸 구경만 하고 있자면 재미가 없을테죠.

어떤 사령관은 구축도 빠르고 초중반도 강한데 어떤 사령관은 초반 구축이 엄청 느리고 그 초반에 말리면 중후반이 강하다고 해봐야 이도저도 안되는 지라 말이 나오는거지요...

그렇죠...제가 말하는건 스완입니다. 초반 부스팅이 아무것도 없으며 이래저래 주축 화력인 전차도 비싼 몸인데다 인구수도 많이 먹어서 이래저래 보급고와의 싸움이 시작되는지라 초중반 숫자 쌓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다른 사령관들의 경우에는 이렇게 허약한 초중반을 안정적으로 넘기기 위한 패널들이 잘 구비되어 있으나(ex.레이너 히페 / 밴시)스완은 해봐야 ares한개뿐이죠.

천공기 업글도 상당히 비싸고 무기고 테크를 요구하는지라 여기에 치중하면 그만큼 스완의 활성화가 좀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200/200 , 300/300은 초중반에 있어서 가벼운 가격이 아니죠.

근데 이 업글을 해야 초중반을 적절하게 넘기기 위한 패널이 확보되니 문제입니다. 이런 패널에도 돈과 시간이 과하게 들어가는 상황에서 별로 쌓이지 않은 메카닉은 화력이 애매해 , 아군 보조 혹은 포탑이 몸빵해 주지 않으면 쉽사리 펑펑 터져나갑니다.

물론 이런 초중반 잘 넘기면 스완도 강력한 사령관입니다. 하지만 초중반도 부스팅 빠르고 , 안정성 좋고 중후반도 강력한 사령관을 플레이 하다가 스완을 쳐다보면...안쓰러운게 사실이니 다들 뭐라고 하는겁니다.

그냥 잘 맞고 재밋게 하는거 ? 좋죠. 근데 그렇게 에라 모르겠다 그냥 사람마다 다른건데 ,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리...로 다들 방관했다면 '피닉스' 는 계속 시궁창에 빠져서 빛을 보지 못했을 겁니다.

클레임을 거는 사람들이 있었으니까 성능 개편이 되고 그로 인해 , 더욱 더 재미있게 그 사령관을 플레이 할 수 있게끔 되는거라고 봅니다.

예를하나 더 들어서, 성능에 영향을 미치는 기동력 얘기도 해보자면, 암흑수정탑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해서 적병력을 그림자격노로 전부 갈아버리고 유유히 귀환타거나, 땅굴망에서 저그 병력이 우수수 쏟아지는것도 충분히 재밌는 짓거리죠.
그에비해서 뚜벅거리면서 이동할수밖에 없는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낄수밖에는 없구요.

스완 초반은 유닛 위주보다는 포탑지으면서 인프라 업글까지 버티고 회수하면서 보급고 뚫고 유닛 가는 게 나은 듯

뭐 구체적으로 파고들면 맨날 그이야기가 그 이야기긴 합니다. 그래도 손에 안 걸리는게 편하고 쉽고 재밌다는 말이었습니다.

전알라라크 노바 데헤카등 영웅참전하는 사령관만 잘해요! ㅋㅋ 종족관계없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