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피닉스가 욕을 먹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일단 깡통 생활이 너무 길었어요.

 

장장 7개월을 깡통으로 살았으니 인식이 박혀도 단단히 박혔을 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주로 안쓰던 용벤저스 빌드 위주로"만" 상향을 먹었고, 나머지는 그대로, 그리고 사람들이 주로 쓰던 우주모함 빌드는 너프를 먹었습니다.

 

중-후반 넘기면 어차피 쌓이는 미네랄 뭐 그게 큰 거냐고 하시는 분 종종 계시는데, 옛날 피닉스는 기본 4우관으로 캐리어를 뽑아도 돈이 남았지만 지금은 2~3 우관도 상당히 빡빡하며, 중반 리스크가 상당히 높아져서 옛날 위엄은 죽어버린지 오랩니다.

 

그리고 용벤저스 빌드 자체의 문제도 있습니다.

 

보통 관문 네개, 우관 둘, 로공하나나 둘 정도로 잡고 생산 많이 하시는데, 거기에 부속으로 광자포 빼고 모든 프로토스 건물을 건설해야하며, 가격과 시간은 인하되었다손 치더라도, 함대신호소 4개, 로봇공학지원소 3개, 제련소 2개, 황혼의회 3개에서 4개. 그리고 정화자 대의회 6개. 도합 18개의 업그레이드를 눌러줘야하며, 33업은 기본 옵션, 거기에 보전기를 위한 인공제어소 업그레이드 1개, 공중 33업 까지 감안하면, 어마무지하게 손이 많이 갑니다. 덤으로, 용벤을 가면, 인구수도 매우 빡빡합니다. 누르고 뭘 좀 할라치면 수정탑에 쫓기는 케이스도 많죠.(제가 손이 느린 케이스란 걸 감안을 해도, 이렇게까지 타이트한 건 좀 별롭니다.)

 

게다가, 유닛들이 80퍼센트 가격인것은 좋은데, 소모하는 자원 밸런스가 안좋아요. 군단병을 뽑으면 미네랄이 후달리고 사도 뽑다보면 가스 후달리는 경우 부지기수입니다. 보전기 잘 터지면 소모가 줄어서 자원이 쌓이긴 하지만요....................

알타의 경우 차관 3~5개, 로공 둘 제련소 황혼의회. -> 로공체제 끝.

차관 2~4개, 우관 2~3, 인공제어소, 함대신호소, 황혼의회, 스카이토스 끝.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명색이 운영 효율이라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령관이 기실 운영 효율은 가스 아끼는 것 말고는 상당히 귀찮은 효율을 보입니다.

추가로 피닉스가 상향되면서 초반은 스무스하게 잘 넘어가는데, 아직 쌩용사(...)위주로 갖춰진 중반께가 상당히 넘기기 껄쩍지근해지기도 하고요.

 

사실 이런 게. 손빠르기만 좀 되주면 별 문제 안되는 문제지만.................

손이 빠르면 굳이 피닉스를 할 이유가 없잖아요???

노바나, 레이너나, 보라준 같은 사령관 잡는게 더 낫지요.

손이 안되는 사람들은 여전히 피닉스하는 거 귀찮아 죽겠는 거고요.

요는 딱 그거로 보입니다.

 

1, 원래 미운털이 깊이 박힌 놈이다.

 

2, 제성능 내려면 꽤~ 귀찮은 과정이 필요하다.

 

3, 그 귀찮은 과정을 굳이 거치겠다면 다른 사령관이 더 잘 날수 있다.

 

사실 아바투르가 구데기 시절이 더 길었죠..
대신 날아오른 정도가 차원이 다른탓에.....

제대로된 팩폭.....
모든 사령관을 좋아하는 저로써도
피닉스의 인식이 나빠진게 오래가는게 사람들마다 물어보면 다 피닉스안좋다고하니...
6용사빌드위주로 상향먹고 피닉스자체도 세졌지만 이래서 인식이라는게 너무 무섭네요...

잘못된전쟁에서 특히 용사만 찔끔 모여진 처음쪽 끝내고 다음지역갈때 힘들더군요 혼자하기엔

1. 이건 인정해야 할듯... 좋아져도 편견이 단단히 박혀서 이건 시간이 해결해야하는 문제임.

2. 뭐... 그건 맞죠. 다양한 조합을 해야한다는 것도 단점으로 보는 사람도 있지만, 다채롭게 플레이가 가능하다라는 장점으로 받아드리는 사람들도 많더라고요. 알라라크와 자가라를 보세요, 다 화력만큼은 끝내주는데, 픽률이 저조한걸 보면, 조합이 너무 단조로워서 금방 질리는 유저들의 이탈을 보면.... 한호너도 신규 사령관이니까 좀 하는거지, 조금 지나만 마찬가지 신세 됩니다. 그리고 딱히 6개 유닛 다 안 섞어도 3,4기 유닛만 섞어줘도 무난무난합니다.

3. .........반박 불가........ 뭐 그래도, 협ㅊ.. 아,아니, 고수분들은 뭔가 손이 바쁜 듯한 느낌을 갈망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피닉스가 그걸 해소할수 있는 입장도 있습니다.

정 피닉스가 날아오르고 싶으면, 업그레이드 건물을 좀 통폐합을 하던가, 업그레이드를 통폐합하던가, 이도 저도 아니면 치료든 자원 부스팅이든 뭐든 도움닫기용 발판이 있든가, 아니면 용사가 쌩 부르탈리스크급으로 힘세고 강해지든가. 영웅 피닉스가 캠페인 피닉스마냥 모든 걸 잡아뜯고 개박살낼 만큼 세든가. 해서, 날아오르고 그걸로 어그로를 확끄는 인기 사령관이 되지 않으면 인식은 이대로 계속 가겠죠.

닉스파이스// 그 타이밍이 피닉스에 있어서 약한 타이밍이더라고요... 용사를 최우선적으로 뽑는 타입의 유저분들은 진짜 고통받고, 관문 물량을 어느정도 쌓고 하시는 분들은 뭐 좀 어렵긴 하다...라는 정도.

ㄴ나이트메어4
솔직히 말하면 패치전 피닉스는 운용하는 맛도 일절 없었습니다.
뭔 병력운용 상대로 맞대응이 되나. 업글면으로 딸려. 병력 질로 딸려

영웅은 무슨 그냥 강화용병급이지. 영웅뽑는다고 하는 각개 업글과 진화업글에 넣는 개스까지.

이건 제일 큰 이유는 아니고

뭣보다 피닉스의 부재로 유닛끼리 싸우면 거의 대다수는 피닉스 유닛이 필패한다는겁니다.

분산해서 노는걸 좋아하는 저로는 나름 문화 충격.

특히 스카이 플토전에서의 대전은 상당히 눈물.
딜박아야할 모조와 탈리스는 그냥 씹 털리고
그 뒤에 후방유닛 스카웃/ 사도는 맞대응 공허포격기 / 예언자에 사르르 녹으니..

대부분 유닛이 싹털리고 남은 유닛 3~4기 남았을때 모조/ 탈리스 리필. 이뭐병..

ㄴ 아, 그 마음 정말 공감합니다. 출시 초떄부터 우모거의 안하고 유닛 조합하면서 했던 저도 그 생각 한두번 생각한게 아니였죠. 지금은 진짜 좋아진거죠. 아어에서 요즘 할맛이 난다니깐요 ㅎ

ㄴ솔직히 전 용사의 강력함이 아직도 부족하다 생각합니다..
더쎄게 만들어줬으면 좋겠어요.
최소한 전술데이터망을 안받은 순수 6용사의 전투력이 브루탈 3기급은 됐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용사만큼은 실시간 쉴드리젠5와 체력리젠5를 같이줬으면 좋겠네요.

보복 프로토콜 발동시 공격력 +3 방 1 쉴방 1 쉴드량 35 증가로 4회까지 중첩 가능으로 하면 어떨까요.

사실 피닉스는 초창기보다 나아졌다고 좋아졌다고 하는 건 정신승리에 가까워요.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피닉스는 현재도 스완같은 바닥보다 올라왔다 수준이지, 중위급도 간당간당합니다. 제가 볼때는요.

지금 많이 나아졌지만
고질적인 문제는 아직도 남아있는 게 느껴저서
최소한 용사업글은 기본탑재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용사빌드 다 좋은데, 그걸 동맹이게 피해 안 가고 플레이 하시는 분들이 적어요.

어쨌든 요는 데썸 XX새X, 개X끼 해봐.

warmbreeze// 애초에 용사빌드가 난이도가 있는 빌드이고, 현재 그런 분들이 적은게 당연한게, 거의 대부분 떙우모만 가서 그래요. 지금 1인분하는 분들은 출시떄부터 꾸준하게 용벤저스를 하는 사람들임.

지금 패치로 인해 사람들이 메타를 바꿀려고 하고 있고, 그에 따라 사람들이 연습 중이라, 아직은 서툴수 밖에 없습니다. 이건 시간이 해결해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