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 짧은건 대봐야 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된장인지 똥인지는 안먹어보고 알아야 하는게

 

돌연변이에서의 한호너라고 봅니다

 

독감으로 몸이 걸레짝이 되서 게임은 드문드문하면서 한호너를 연구해보면 할수록

 

이거 전대미문의 돌연변이 노답 사령관이에요

 

어느 사령관이나 카운터치는 돌연변이는 있기 마련이고 보라준 카락스 스투코프같은

 

최상급 성능 사령관도 예외없이 맥이는 돌연변이원 몇개 정돈 있습니다만

 

한호너는 그 정도가 차원이 다르다는거?

 

 

일단 패널들이 돌연변이에 영향을 심하게 받습니다

 

첫번째 패널인 지뢰는 돌연변이중 속도광이나 에어리언 감염자의 행진 재앙처럼

 

지뢰를 무용지물로 만드는거 투성이고 장판형 패널은 장판이 없을때만 깔아야 하므로

 

설치에 제약이 따름

 

두번째 패널인 정밀타격은 태생도 노답인데 타격전투기가 무적판정을 못받으니

 

돌연변이중에 눈보라나 회오리가 있으면 출격중에 얼어서 터지든 회오리 맞고 튕겨나가든

 

시작하자마자 봉인될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누가 사지정에서 테스트를 하면 빠를듯

 

세번째 패널인 함대호출은 스플레시 없이 단일 타게팅 공격을 여러번 하는

 

알라 과충전같은 기술로 감염자의 행진 재앙 에어리언 부화 미사일 폭격같이 딜을

 

분산시키는 물량형 돌연변이에 취약 좀죽어 같은 부활형 돌연변이는 아주 정직하게

 

딜이 반토막 날듯

 

그나마 마지막 정거장 이동만이 돌연변이원에 영향을 거의 안받고 온전히 제 딜을 넣겠네요

 

 

그 다음은 병력구성인데 호너 유닛은 비싼데다 쿨타임 제도로 생산하는 방식이라

 

어떤 경우든 갈레온 5대에 사신다수 버프용 화염차 소수가 주병력의 거의를 차지하는데

 

하나같이 개복치같은 유닛들이라 아군의 유닛이 죽기전에 적을 다 죽이지 못하면

 

답이 없어요 앞서 말한대로 호너 유닛은 비싸고 양산이 불가능한 진영이고

 

미라한은 생산가능한 갈레온이 5대한정에 그 갈레온도 당해버리면 다시 갈레온을 만들때까지

 

병력 충원자체가 불가능

 

 

오만가지 돌연변이들이 거의 죄다 한호너에게 통곡의 벽같은 존재들로 보입니다

 

너무 많으니 일일이 열거하기도 어렵고

 

예를들어 스카이 공세인데 돌연변이원 좀죽어 하나만 들어간다

 

이것만 쳐도 한호너는 그냥 게임포기해야 합니다 유닛조합 뭘로 한들 10초내에 섬멸 못하는데

 

사신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죽었다고 복창해야죠 뭐

 

저체력 유닛에 쥐약인 눈보라 자폭도 위협이고 변성에도 취약점을 깔고 들어감

 

변성이 무서워서 갈레온 업그레이드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마저 올지 모릅니다

 

차라리 우모라면 어떻게 200모아서 변성스텍 올라가기전에 압도적인 요격기 화력으로

 

먼저 죽인다는 발상이라도 하겠지만 유사 우주모함 갈레온은 다섯기가 최대치라 불가능...

 

압도적인 힘으로... 유닛이 블랙홀 걸고나서 스플레시 대충 넣으면 어우..............

 

 

감속장 강제수용권외 몇개 말곤 거의 앵간한건 다 한호너 카운터라고 보면 됩니다

 

일반맵에서 아무리 사신이 깽판쳐도 소용없어요 일반맵 폭격놀이는 아무 사령관이나 다 하는거고

 

중요한건 돌연변이인데 여기서 미라한은 꿈도 희망도 없어보입니다

 

내일 운빨돌연변이도 그 다음 완벽한 폭풍도 그리고 이후로도 쭉 고통만 받을듯

 

 

피닉스 이번주는 좋았니 시리즈 이어나가면서 매주 피닉스로 돌연변이 깨느라 고생할때도

 

한호너처럼 절망을 느낀적은 없습니다 피닉스는 그래도 땡우모 땡정찰기 어떻게든 모으면

 

왠만한건 그럭저럭 깰만합니다 진짜로... 

심지어 갈레온을 집에 박아놔야 하는 돌변도 분명 있을텐데 이러면 한호너는 생산한 병력 따로 갈무리할 수도 없어서 F2-갈레온 제외-병력 부대지정 이걸 계속 해줘야됨

빠른결단처럼 속도광 번식자 나오는건 아예 영원히 본진에서 못나올걸요 ㅋㅋㅋㅋㅋㅋ
멀티를 먹을수 있을지도 의문이지만 본진이나 멀티에 지뢰 잔뜩 깔아놓고
호너 유닛으로 아군동맹과 함깨 백도어 노리는거 말곤 절대 희망이 없어 보임

타 사령관에 비해
약점이 되는 돌변들이 훨씬 많은듯

그리고 나중에 재탕될 커져가는 위협
변성 상호파괴보장도 대절망인데 뭐 거기까지 따지기 이전에
한호너는 벙커같은 전천후 방어타워가 없는데
멀티나 본진에 기어올 공생충 처리가 불가능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적 시체에서 나온 공생충이 자기쪽으로 밀고 들어오는데
지뢰랑 땅거미만으로 방어하는것이 어림도 없다는건 굳이 안해봐도 불보듯 뻔하죠

불타는 군단
이건 타 사령관도 고생을 할만한 역대급 돌변인데
한호너는 그냥 걸러야 할듯
타격플랫폼 10개 지어서 균열을 얼마나 잘 깰지는 몰라도
그 10개 지을동안 버티는게 가능한지나 의문이며
복수자 먹은 병력을 이길 질적 병력도 없으며 잃은 양을 복원할 능력도 안됌

진짜 동맹이 다하고
극후반에 호너 유닛 모인거로 차원도약 백도어 할꺼같은 돌변 꼭 있을듯

혼돈의 광란
길게 서술할거 없이 그냥 두번째 공세를 못막고 터질듯

비명의 벌판(극성 지뢰청소부)

지뢰를 처리할 어떤 방법도 없음
동맹이 자기쪽 극성 지뢰를 순삭할게 아닌 이상 갈레온은 요격기가 남아나질 않을것이며
나머지 유닛은 사거리 상태가...... 지뢰에 접근 불가 승리또한 접근 불가

그리고 한주 일찍 나왔으면 첫 돌변이 시가전이 아니고 특별 배달인데
이것도 답없죠 공생충 자폭 두세방이면 미라쪽은 그냥 몰살
패널도 자기지뢰는 공생충과 공격적 배치의 템포를 감당할 능력이 안되며
맵이 공허출격이니 정밀타격은 1도 도움 안됌
시가전도 고통스러웠는데 차라리 시가전이 첫돌변인게 그나마 천만 다행인 수준
1주 일찍 나왔으면 유저들로 부터 들을말 못들을말 죄다 들었을겁니다

자폭은 어느 정도 컨트롤로 극복되고 마지막 왕복선은 백도어가 가능하긴 하지만 문제는 5, 6번째 왕복선이죠. 특히 5번째 왕복선은 왕복선이 센터로 진입 - 공격적 배치 - 적 러쉬가 센터로 진입이 10초 간격으로 이루어지는데 자폭에 취약한 다른 조합을 보자면 보라준은 그래도 시정이 있고, 피닉스 사도조차도 보전기 보호장 도배를 하면 컨트롤 시 꽤 많은 병력을 잃어도 다음 웨이브까지 보충 가능, 레이너는 병력이 거의 몽땅 날라가긴 하는데 어차피 다음 웨이브때는 200
근데 한과 호너는?

열차맵 한라인의 전순 후반공세도 200사신 점프 한번으로 감당이 안되는데
공허출격 마지막 공세는 뭐 안봐도 불보듯 뻔하죠 다 죽습니다 물론 한호너가...

7웨이브에서도 레이너도 백도어 되고 보라준도 시정 후 왕복선 점사 + 암정탑 홍길동쇼, 피닉스도 병력으로 하나 저격 + 용기병 과충전 온 하고 왕복선에 스킬 난사 + 중재자로 소환 콤보가 있음

백도어 꼼수조차 불가능한 한과 호너
백도어를 해줘야 할 호너 유닛들의 가격이...생산방식이...

생각해보니 한호너 카운터중에 양날의 검도 있네요
맷집은 약한데 딜만 쎈 사신들 순삭에
갈레온은 회복도 없고 호너는 맷집에 비해 딜이 약한편이라 오히려 낫긴한데
애초에 호너 유닛은 가격과 쿨타임때문에 양산 불가

전형적인 일반임무만 잘 패는 사령관

차가운 공허 이후 다음 돌연변이부터 그거 했던거 같은데 네든 아니오든
결국 매주 돌연변이 다 피닉스로 깼습니다
그런데 한과 호너요? 진심으로 자신 없습니다 진짜로...

한과 호너 이번주는 좋았니?
아니요ㅠㅠ

피닉스에겐 딜탱(요격기 몸빵)이 되는 전천후 유닛인 우주모함이라도 있고
분쇄자 파편 왕복선같은 경우 백도어를 시도할 정찰기도 있는데
한호너는 그거조차 없어요 진심 꿈도 없고 희망도 없고 미래도 없음

스완은 초중반 버텨서 해골탱이 쌓이면 쓸만해지고
상향전 아바투르도 어떻게 정수먹고 6괴수 여왕 수군 포식귀 모으면 못깰 돌변없고
피닉스도 동맹에게 업히든 뭘하든 우모 200모으면 게임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한호너는 200모은다고해서 클리어가 보장이 되는것도 아님
모든 사령관을 통틀어 가장 병력이 불안한 사령관

근데 지금 피닉스로도 차가운 공허는 진짜 힘들 듯 자원량에 전투력이 너무 비례하는 사령관이라

흑사병에 갈레온이 걸리면 끔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