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피닉스 6용사 가는 맛이 있네요

사람들이 예전부터 6용사를 못가던 큰 이유가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떄 엄청난 업글 숫자와 그와 비례해서 만만치 않은 업글 비용 떄문에 많이 안건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자신도 3.17 용사 상향 패치 이후에 비로소 6용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솔직히 칼같은 최적화와 유닛 뽑기를 해야 인구수 200을 20분에 맞출 수 있더라고요... 물론 인구수 200 채우면 그 다음부턴 거의 안 죽고 무쌍 찍기 시작하지만.... ( 어쩌다가 군단병 좀 서너기 죽는데, 까짓거 후반에 넘치는 게 광물이라 보충하면 그만....)

 

근데, 4.0 패치 이후 용벤저스를 두세번 했는데, '좋아졌다'...라고도 말할수 있겠지만, 이제 운영이 '편해졌다'라는 게 마음에 확 닿습니다. 문제가 그렇게 많은 용사 업글도 절반이나 줄어들어 자원소비가 많이 줄어들었고, 남은 자원은 6용사 뽑기에 돌려서 병력을 빨리 돌릴 수 있더라고요...

 

이거 말고도 이것저것 상향된 게 많아서 이젠 인구수 200이 게임시간으로 약 16~17분에 만들어지네요! 16~17분에 데스볼 완성이라니... 옛날 같으면 상상도 못했던 시간인데...

 

병력 유지도 좀 강화되었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보전기의 보호장 상향이 가장 큰것 같네요. (하긴, 모든 유닛 생산비용 20% 감소인 주제에 체첸까지 달려있으면 캐사기 되겠죠...) 20%의 피격 감소가 참 절륜하더군요...

 

만악의 근원은 군단병의 약한 탱킹은 솔직히 저한텐 체감이 요즘 안됩니다... 칼달리스가 너무 좋아져서... 보복 프로토콜 상시적으로 발동되서 화력이 올라갔고, 무엇보다 전술 데이터망 덕분에 강화의 검이 공격할떄마다 29 데미지를 줘서 적이 공격 좀 하다가 사르르 녹아내립니다. 때문에 저절로 군단병도 전보단 많이 살아남는 것 같습니다. 상향된 보호장 보호도 받으니 더더욱이요...정말이지 보전기 만큼은 갓갓이네요;;

 

공중에서는 모조도 마찬가지인데요, 억제 절차의 공격력 증가말고 기절 시간이 4초로 늘어난게 정말 좋더라고요... 백인대장을 보세요, 얘도 기절 2.5초 아니였으면 군단병의 절반 체력 가지고 군단병보다 더 빨리 증발하죠... 그런데 2.5초 기절동안 적을 아군이 피해없이 적을 팰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건데, 기절 시간을 4초로 늘었다? 사실 적 공중 병력 얼음떙 시키고 4초동안 프리딜 하는거랑 마찬가지입니다. 4초라는 시간이 그냥 보기엔 짧다고 생각하지만, 인게임상에는 엄청 긴 시간입니다...

 

클로라리온과 탈다린은 전술 데이타망 개선 덕분에 예전처럼 한줄 이상 생산할 필요없이 4기만 생산하면 되니까, 자원 압박이 덜 되더군요 ㅎㅎㅎ 가스 절약되니, 그걸로 공방업 업글을 동시에 돌려도 되니까 참 좋더군요.

 

탈리스, 전쟁인도자는 최소 5초 쿨타임을 가지게 되서 딜로스가 많이 커버된 느낌입니다. 탈리스의 쐐기 유탄은 옛날엔 계륵같은 스킬이었지만, 5초동안 쓰리쿠션 디버프+공격 가하는 게 보기 좋더라고요. 전쟁인도자의 정화포도 마찬가지.

 

운영도 이제 편하게 해도 무난하게 갈 수 있고, 그에 따라 난이도도 최상에서 한...중상~중? 정도로 떨어졌고, 데스볼이 빨리 모여서 안정성도 어느정도 좋습니다. (하지만 분열기의 정화폭발, 전순의 야마토 포는 6용사의 최대 천적... ㅂㄷㅂㄷ;;)

 

확실히 체감이 많이 가는 상향인데도, 아직 비관적·부정적 관점이 워낙 뿌리깊이 박혀져 있는건지, 그래도 일각에서는 아직 그닥 좋아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우모도 솔직히 말해서 광물 15도 후반에는 워낙 광물이 썩어넘치는 지라 사실상 너프아닌 너프이고, 초반 걱정도 애초에 우모 자체가 많지 않고, 소수의 우모로도 초반의 첫번째 목표는 쉽게 꺨 수 있는지라, 아주크게 걱정할 일도 아닙니다.

 

번뜩 플엑의 옛 글이 생각이 납니다... "피닉스는 예능빌드가 정석빌드고 (땡xx), 정식빌드가 예능빌드다. (6용사, 로공우관 등...)" .... 상향된 지금, 이제야말로 제자리로 되돌아가기를 바랍니다..

 

요즘 용벤저스가는 맛이 나긴 납니다. 저 자신도 많이도 용벤저스를 가서 그런지 이번 상향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블자가 계속 추가 상향을 할 예정이라고 하니, 과연 어디까지 좋아질지 기대가 되네요!

 

 

 

 

 

버프를 하려면 케리건, 아바투르같이 화끈한 버프를 원하는데 찔끔찔끔 수준으로 버프하니 인식이 크게 변하질 않죠

ㄴ 아바투르가 갑자기 좋아진게, '공생충 스킬 쿨타임 감소' 딱 그거 하나였습니다. 케리건도 '연구 비용 및 연구 시간 감소 '마힘 한개 바꾼거죠.... 그게 시너지가 좋았던거지, 왕창 뭘 한건 아니였다는게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번 4.0 패치는 찔끔이라고는 너무 많은 상향을 받았습니다. 피닉스를 아예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닌 이상, 인식의 변화는 반드시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플엑의 어느 분이 설문 조사를 시행했는데, 뭐 좋다, 나쁘다,라고 많은 사람들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만....

모든 평가들을 평균을 내면; '아주 만족-만족-보통-불만족-아주 불만족'의 카테고리에서; '만족하다'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인식이 변하지 않는 다는 건 증거가 있기에 그렇게 보기엔 이젠 힘들것 같네요...

ㄴ 그 하나가 크다 이거죠. 인식도 케리건과 아바투르때와 비교해도 확 바뀐건 아니거든요. 그저 할만해졌다 정도지.

그래도 군단병은 광물압박이 심해서 걍 바위셔틀로 칼달 하나 뽑는 게 끝

ㄴ 물론 노바나 스투코프처럼 무쌍을 찍을 정도라고 주장하는 건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그 정도는 아니거든요...그렇지만,상향받은 케리건과 아바투르와 같이, 이젠 무난하게 해도 된다...라고 이젠 사람들이 생각을 했으면 생각하는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MrwK// 그래도 군단병 한기 뽑으면 강화의 검 상승폭이 3이나 되기 때문에, 3기정도만 뽑아도 강화의 검 광역 피해가 20이 됩니다... 적어도 이정도라도 뽑으길 권합니다... 광역 데미지가 적 공세를 지우면서 적 화력을 깎아먹기에 병력 온존도 어느정도 기여를 합니다.

ㄴ 개인적으로는 성능의 기준점을 아르타니스로 잡는데 이젠 피닉스도 아르타니스 수준은 된다고 봅니다. 부분적으로는 여전히 뒤지지만 이젠 장점으로 단점을 만회할 수 있는 수준이죠.

ㄴ 그정도로만 생각해줘도 충분합니다.

요새는 군단병 발업 업글 하나요?

ㄴ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