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버밀리온의 특종에서

데하카 부활하자 마자 일벌레 하나랑 멀티쪽으로 뛰고, 감시자 올리면서 데하카로 멀티 야금야금 먹고,

용암 지나가고 나선 적 사령부 옆에 원시 군락 올리고, 완성된 감시자랑 본격적으로 멀티 부수기 시작,

그리고 겸사겸사 아군이 멀티 먹을 자리도 확보해 줄 생각으로 아몬의 건물을 막 철거하려는 와중에..

 

아군 일벌레가 태연하게 슬금슬금 기어오더니 제가 먼저 부숴놓은 멀티 자리에 부화장을 올려요!

심지어 근처에 원시 군락이 다 지어졌는데도!

 

너무 당황해서 차마 말을 잇지 못하고(협동전 하면서 정말 처음 당해보는 경우라 몇 초 정도 굳었었음.) 

군락이랑 데하카로 건설중인 부화장 한대 툭하고 치니까 자기도 뭔가 잘못했던걸 아는지 황급하게 취소하더군요ㅋㅋ..

사실 주의주려고 공격한게 아니라 짜증나서 그냥 깨버릴려고 공격한건데 바로 취소해서 당황스러웠지만.

 

아무튼 게임 할 마음이 싹 사라져서 취소하는거 보고 바로 나감...외국인만 아니었으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길게 얘기를 나눠봤을텐데 말이죠. 그땐 정말 궁금했어요.

음... 예전에 협린이... 협태아라 해야할라나? 그떄 열차맵 하다가 과부하 걸려서 한번 그런 적이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바로 확인하기 전에 취소하고 죄송하다 해서 조용히 넘어갔던 기억이..

예전에 승천의사슬 맵에서 내 병력으로 멀티민곳에 노바가 사령부올리길래 그냥 깨고 나왔습니다

저도 광부대피에서 왼쪽자리 떠서 첫 대피선 지키면서
왼쪽자리 슬금슬금 밀면서
건설로봇 떡하니 대기시켜놓고 가스도 짓고 있는데 그 자리 연결처 깔더라고요ㅋㅋㅋㅋㅋ
옆에 건설로봇에 가스통 안 보이냐 화내니까 그제서야 사과하면서 취소하던데 개당황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