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 프로토콜 상향을 말이죠...

블자가 보복 프로토콜 상향안 중에서 '보복 프로토콜이 용사가 죽을 때만 발동되지 않습니다'라고 문장이 있었잖아요?

 

이에 대해서 저의 생각과 여러분들의 의견을 본 결과, 두가지 방법이 있다는 걸 알았네요.

 

첫번째는 보복 프로토콜이 아군 또는 내 유닛이 죽으면 용사가 보복 프로토콜이 발동된다는 것과 두번째는 보복 프로토콜이 용사가 죽으면 용사의 숙주 유닛이 보복 프로토콜을 받는 겁니다.

 

일단 두 방법은 기존의 보복 프로토콜의 발동조건도 들어갑니다.

 

첫번째는 일단 용사에 대해 더 보복 프로토콜 발동이 자주 되게 하는 것으로 잘만하면 반영구적으로 용사가 보복 프로토콜 효과를 지속시켜 화력을 크게 향상시켜줄겁니다. 그리고 아마 블자도 용사 강화의 상향 방향에도 알맞은 길이기도 하고요. 아마 이 효과는 어마무시 하겠죠.

 

두번쨰는 용사만의 특혜가 아니라, 유닛들에게 버프 오라를 주는 것으로 바뀝니다. 보복 프로토콜 효과가 이속과 공속이 일정시간동안 20% 상승이니, 일단 소모율이 비교적 높은 군단병-칼달리스, 사도-탈리스는 이 방법에 가장 특혜를 많이 받겠죠. 이렇게 하면 자원 소비가 많은 두 유닛을 뽑더라도 화력면은 다른 테크 유닛들과는 비교가 안될테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방법은 화력과 안전성 두가지를 강제적으로 선택하게 하죠. 관문 조합으로 가면 비록 유지력이 약하지만, 그만큼 보복 프로토콜 발동이 많아서 화력이 막강해지죠. 반대로 땡우모로 가게 되면, 유지력이 뛰어난 대신 보복 프로토콜을 거의 안 받기 때문에 순수하게 유닛의 공격력으로 게임을 해쳐나가야되죠. 따라서 어느 쪽의 조합을 가게되어도, 밸런스 있게 할 수 있다는 얘기가 되죠. 또한 사거리 너프와 방어력 버프도 이 방안에 잘 아귀가 맞물리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둘다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블자는 용사에만 상향을 원할 것 같기에 첫번째 방안을 택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물론 상향 안하는 것보단 낫지만, 피닉스의 부정적인 시선을 전복할 수 있는 히든 카드로서, 과연 보복 프로토콜의 상향이 얼마나 좋아질지 학수고대되네요.

 

그냥 한대맞으면 빡쳐서 보복한다는거였음 좋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