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는 꺼립니다. 물론 스택형이 좋은 건 맞지만, 복수자처럼 죽으면 성능중첩이 가능하면 팀킬이 정당화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에게 던져서 중첩하느니, 자기가 또는 아군이 용사를 일정횟수동안 죽여서 풀스텍 쌓는게 훨씬 빠르기 때문이죠. 이걸 악용하면 아군이 용사를 다짜고짜 죽이면, 항의한다해도 '왜요, 님 용사 강해져서 좋은거잖아요? ㅋㅋ' 라고 할 것 같아서 벌써 싫증이.... 자기 스스로가 용사 죽여서 더 강한 용사를 만들 수 있다고 한들, 이렇게 하면 병력은 안쌓일 겁니다.... 풀스택까지 올려야 병력이 쌓일 텐데, 과연 이때 쯤이면 얼마나 시간이 경과했을까요?...
스텍을 쌓는 유일한 유닛으론, 승천자가 있습니다. 다만, 제물이 1분이라는 쿨타임이 있고, 수동으로 스킬을 눌러주거나 마나가 다 없어져야 제물이 활성화된다는 점에, 이건 쿨타임 1분이라는 패널티가 있지만, 자기만 제한적으로 승천자의 스택을 쌓을 수 있다는 겁니다.
알라라크를 예로 들자면, 자기 체력이 바닥나면 자기 유닛을 희생하는데, 이걸 악용해서 아군이 알라라크 일점사해서 결국 모든 병력 잃게 만드는 것을 그저 보기만 하면, 분통 터집니다... '그저 죽으면 특성 복수자 활성화'라는 게 강한 용사를 갖다 줄지 모르겠지만, 이처럼 여러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의 다른 방법의 보복 프로토콜 상향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플엑에선 그냥 웃긴 얘기로 하는 얘기고 저도 그냥 '그렇쿤'하고 넘어갔지만, 실제로 이 컨셉을 북미 포럼에 쓴 사람이 있어 갑자기 진지해지더군요; 그러나 북미사람들도 저랑 같은 생각으로 극히 반대하고 있습니다.... 진짜 블자 다음 패치에 보복 프로토콜만 잘 해주면 피닉스 살아남을 수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