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하카 만렙찍어야하는데 넘 귀차늠

손 바쁜 사령관은 질색이야... 

APM 50~80대의 유저가 말하건데 얘는 손이 그렇게 빠를 필요가 없나이다.

유닛의 스택이 저장되는 생산 방식, 시작 인구수 200, 그리고 주요 건물인 원시 군락이 공방 업그레이드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이 데하카에게 굉장히 큰 위안이죠.

1분부터 데하카 움직이며 생산 관리를 하는게 빡세긴 한데, 반대로 말해서 바로바로 우두머리 굴 지어주면서 자원 활성화만 해놓으면 언제든 병력을 쌓인 자원 소비해서 뿜어낼 수 있으니깐요. 데하카의 생산 메커니즘은 영웅 RPG를 하더라도 손해보는 일이 적도록 짜여있는 특권이라 생각합니다.

그 초반 몇분이 너무 빡세서 힘듬... 굳이 하면 못할건 없는데 느긋하게 안되니게 스타일이 좀 안맞는거 같네요.

케리건은 4분에 나오니까 그 이전까지 생컨에만 집중할 수 있고 10분 즈음에 어지간한 주요 업그레이드와 오메가망이 완비되서(생산 랠리를 오메가망으로) 편해지는 것처럼,

데하카는 게임 시간으로 1분부터 약 5~6분 정도까지 빡겜하면 그 이후론 꽤 편해지더라구요. 근데 확실히 저도 처음했을 때는 정신없었습니다. 데하카 보랴, 본진 보랴, 확장 바위 깨지는거 보랴, 정신줄 놓고 있으면 자원 천씩 쌓여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