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공방에서 만난 따거 후기 (리플레이 첨부)

*주의 : 자극적인 제목과는 다르게 평안한 게임을 하였습니다. 누구를 딱히 비방할 생각은 없습니다.

*자극적인 내용을 원하시는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됩니다.

 

맵 : 버밀리온의 특종 / 사령관 - 본인 : 노바 , 따거 : 보라준

 

래피드 파이어에 적용할만한 유닛이 뭐가 있나 고민하던 중..

알라라크 승천자, 지뢰이너, 노바 유령 같이 반복적으로 스킬을 쓰는애들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노바 유령 실험차 들고갔더니 난데없이 공방에서 <트롤은팀킬함>dagger씨를 만났네요

옛날부터 플엑게시판에 분탕질 하는것도 자주 봤었고, 스타 채팅서버, 디씨스2갤, 플엑 등 채팅이란 채팅은 다 금지먹은 사람이

공방 매칭걸리니까 신기하더군요 오호호 마치 방송하는 사람을 만난느낌? 내가 이 전설의 부랑아를 만나게 되다니..

수만가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나도 트롤링을 할까? 팀킬하고 정의구현? 생각했는데..

일단 저에게 들어온 피해는 없고 선 시비걸린것도 없으니 그냥 해보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플레이 했습니다.

 

한판 해보니 따거는 트롤트롤 따질 실력도 아니고, 본인은 따거가 실력 자체는 트롤이 아님을 느꼈습니다.

그냥 공방에서 만나는 보라준 딱 그정도였고, 따거 자신이 그렇게 신적으로 추앙하는 일반큐3대장인 보라준 노바 스투코프 중

보라준을 잡았는데도 불구하고 이정도 실력이었다 라고 생각되면 그다지 잘하는것을 못느꼈네요

더불어 공방과 따거의 차이점을 말씀드리자면..

 

1.저의 운영에 핑을 제일 많이 찍은사람입니다.

컨트롤한다고 건설로봇이 놀고있으면 핑, 타락귀가 건물떄리면 핑, 핑핑ㅍ잎ㅇㅍㅇㅍㅇㅍ잎ㅇ핑

으악 핑때문에 죽을거같아! 이정도는 아니었고, 그냥 도움이되는 정도였습니다.

제가 만약 핑안듣고 딴거했으면 바로 팀킬했을듯 ㄷㄷ

그리고 8:55에 실제로 그것이 일어났습니다.

이게 의도된건지 아닌지는 모르겠는데, 암기 두마리가 해병 하나 쓱삭 하더라구요 ㅠㅠ 

일반인이었으면 아 무빙이나 어택땅 하다가 실수했겠거니 했는데 따거라서 어라 이거 종말의 신호탄인가? 생각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남의 플레이에 관심이 많으신 분인듯

 

2. 24분게임 시간정지2번

기억하기엔 2번이지만 리플을 안돌려봤기에.. 근데 아무리생각해도 2번입니다 ㅋㅋ

 

3.수정채집 처음이후 x

말 그대로입니다. 모조리 제가 다 채집했네요 오호호

 

총평

플레이 도중 초중반까지 팀킬이나 트롤의 의도가 보이면 바로 역팀킬까지 예상하고 게임을 꽤나 조심스럽게 플레이 했습니다만,

자기 기준에 조금이라도 안 거슬린다면 트롤을 하진 않는듯. 물론 조금이라도 거슬렸으면 가차없이 트롤링 했겠지만..

마치 시한폭탄같은 존재라고 할까요 게임 끝나기 몇초전에 암수탑 소환기능으로 제병력 소환하던데

까딱 잘못했으면 소환당할뻔 ㄷㄷ 

엌ㅋㅋㅋ 이게 뭐라고 읽는 내내 긴장감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따거는 그야말로 옛날 엘리니아에서 오르비스 가는 길에 배에서 나타나는 크림슨발록 같은 존재인듯 ㅋㅋㅋ 상대하기 싫으면 선실로 튀면 그만인데, 맞다이 뜰 자신이 있거나 깽판의 클라스를 직접 경험하고 싶으면 선실 밖으로 나와있으면 됨. 단, 죽으면 엘리니아 행... 따거를 만난 상황에 비유하자면 죽으면 게임폭파와 함께 고구마 수백개 먹거나 컴퓨터 자판에 샷건을 할 수 있으니 주의.

블로그 글에 나와있던 아이디조차 못 읽어서 다시 불러달라시던 따거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