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보니 피닉스 6용사 다 가는 트리가

엄청 많이 깨지는 돈이 문제이면 용사 다운로드 및 용사 스킬 업그레이드 6개를 각각 하나의 업그레이드 안에 통합시키는건 어떨까요? 업그레이드도 지상, 공중 업그레이드를 하나로 통합하고. 생산건물도 관문, 로공, 우관 다 통합. 이렇게 하는 대신 피닉스는 한 유형의 유닛을 n개 이상 보유하면 그 다음부턴 그 유닛의 생산에 추가비용이 붙는 가격 패널티가 있음. 전술 데이터망은 전장에 나온 용사의 종류수만큼 메리트를 주는 컨셉으로 변경. 이렇게 한다치면 패치가 번거로울지언정 컨셉이랑 운영의 독창성은 확실하게 잡는 셈인데... 컨셉이라니 6용사라 해놓고 지들끼리 단합도 안되고 매판마다 항상 전투에서 빠지는 멤버가 있는 양상도 희한함. 그것도 어둠의 신과의 전투에서 말이지...

그래서 마스터에 비용감소가 있긴 한데...
기본적인 특성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용사 성능도 문제긴 한데 마스터 특성도 영...

비용 감소 좋은데요? 실제로 연구비용 감소하니까 훨씬 편하던데... 전 이게 시증보다 낫다고 보는데요? 왜냐면 일단 자원을 연구에 덜 쓰니까 유닛들이 그만큼 더 뽑을 수 있음. 사람들 연구비용 케리건 열화판이라고 까면서 이걸 쓰느니 시증 시증 쓴다고 말하는데, 시증 쓰시면서 업글 100% 다 내면서, 돈 없어서 유닛 못 뽑겠다고 소리지르는 거 좀 보기가 그렇더라고요.... 이거 다 찍고 하면 확실히 연구비용 부담 훨씬 줄어드는데... 뭐 언제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ㄴ비용감소가 좋은건 맞는데, 문제는 이거 케리건의 비용감소의 하위호환입니다. 피닉스는 케리건에 비해 1퍼당 효율이 반토막 나있어요.

ㄴ 덤으로 연구 시간도요. 사실 시증이냐 연구비용이냐는 어느 테크 타냐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하는데, 우모 돌리는거면 시증, 아니면 연구비용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ㄴ 시증은 아군한테 도움이라도 주는데 비용감소는 그냥 본인만 좋은거고 그나마도 업글 다끝나면 무쓸모라..
정답은 시증입니다!

애초에 케리건 비용감소가 너무 핵사기 아닌가요? 그냥 자원감소만 주면 될 것을 연구시간 감축도 덤으로.... 이걸로 케리건의 가치관이 갑자기 좋아진 거 있죠.... 음, 저는 우공을 잘 안올리는 편이라서 시증을 별로 안 좋아해서요...

비용감소는 랩특성으로 주고 마특은 다른걸 줬어야

케리건 비용, 시간감소가 핵사기면 아바투르의 구조물 변이, 업글시간, 노바 11렙특성인 업글 비용시간 절반도 핵사기라는 건데 피닉스도 그런거 하나쯤은 기대해도 되지않나요...

케리건의 효율적 진화가 갓마특이긴 하지만 토라스크를 제외한 기타 병력이 물몸이라 질을 빠르게 올려줄 필요가 있었죠. 케리건은 연구 비용과 속도를 모두 60%, 아바투르는 연구 시간과 건설 시간을 모두 60% 줄여주는데 그에 비해 피닉스의 연구 비용 감소는 반의반토막짜리 특성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네요.

테크 다 올리며 6용사 준비하는게 아닌 이상 시증 쪽이 더 나은거 같아요. 장기적으로 볼 때 (좋은 운영으로 병력 손실이 없다는 가정하에) 자원은 남기 때문에, 차라리 초반에 일꾼을 빠르게 확보하여 멀티 활성화를 바로 시킬 수 있고, 생산 건물의 최소화 및 빠른 병력 생산을 가능케하는 시간 증폭이 좀 더 우위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남는 광물로 연결체 늘려서 아군에게 걸어주면 중재자 리콜을 제외하면 동맹에게 이득을 거의 주지 못하는 피닉스라도 최소한의 도움은 줄 수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