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보아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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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8-09 18:55:56 KST | 조회 | 10,557 |
제목 |
아시아, 미국, 유럽 각섭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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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심심해서 각 서버별 특성을 함 적어봅니다.
모두 그렇다는 건 아니고 대체로 이런 경향이 많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어떤 섭이든 잘하는 사람도 있고 못하는 사람도 있고
단, 비율 차이가 좀 있을 뿐.
참고로 전 아시아, 미국 모든 사령관 마스터 만렙,
유럽은 레벨링 중입니다.
[실력]
* 아시아 > 미국 > 유럽
아시아는 이제 채팅이 메인 컨텐츠
라는 농담이 있을 정도로 실력은 말할 게 별로 없고
미국은 예전엔 정말 답답했었는데
요즘은 아시아섭 만렙 찍고 미국섭 넘어간 부케 유저들이 유입되서 그런건지
그런 유저들보고 전략이나 궁 타이밍 등을 보고 배운 플레이어가 많아져서인지
조금 상향 평준화 된 느낌이 듭니다.
다소 답답하거나 어설픈 구석이 있을 때도 있지만 대체로 기본은 한다는 느낌이고
잘하는 플레이어도 심심치 않게 만납니다.
반면, 유럽은 아직도 정말 '기본'도 안되어 있는 플레이어가 많습니다.
단순히 못한다는 수준이 아니라 말그대로 기본 상식이 결여된 플레이어들이 많아서
멀티 바위를 깨줘도 멀티를 안 먹는 플레이어들이 다수이고
병력은 금인지 옥인지 아끼고 아껴서 본진에만 모셔두고
패널 유닛만을 사용하는 플레이를 자주 보여줍니다.
'왜 저기서 저걸? 왜 거기로?
항상 의문을 제기하게 하는 플레이의 신세계를 보여주는데
그냥 혼자한다고 생각하면 마음 편합니다.
미국, 유럽 모두
상황이 어떻게 되든 '난 몰라 마이웨이' 경향이 있는 편인데
유럽이 좀 더 심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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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성 / 마인드]
* 미국 > 아시아 > 유럽
미국섭은 비교적 겜 시작하면 인사를 잘 해주고 또 잘 받아줍니다.
그리고 채팅 시 자주 볼 수 있는 'GLHF' (Good Luck Have Fun)
개인적으로 이 단어를 좋아하는데
말 그대로 북미섭 유저들은 대게 겜 즐기자는 마인드가 녹아있습니다.
멀티 바위를 깨주거나 시간 증폭을 걸어주거나 대군주로 멀티 밝혀주면
사소한 것에도
거의 고맙다는 Thx(thanks) 라는 말을 해주고
플레이를 잘 하면 '너 강하다, 잘하네' 칭찬도 잘 해주는 편
겜 끝났을 때도 게임 내용에 상관없이 GG, GGEZ(easy), GGWP(well played) 잘 쳐주고,
게임이 말리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잘 안나가는 편입니다.
대부분 지든 이기든 상관없다는 분위기
다만, 스몰 토크 문화 때문인지
귀찮을 정도로 계속 말을 걸어오거나
웃긴 아이디 보고 계속 농담 따먹기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개인주의 성향이 있어서
'이 라인은 너가 이 라인은 내가 맡음'
이런 마인드를 가진 유저들도 종종 만나는데
이런 유저들은 각자의 몫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절대 도와주지 않고
반대로 도와주면 오히려 왜 도와주냐고 불같이 화를 내며 욕을 합니다.
그리고 멀티 자리는 거의 불문율로 대부분 각자 자리에 상응하는 곳을 먹는데
북미는 그냥 자기 편한대로 가까운 걸 먹거나
열심히 바위 깨고 있으면 와서 같이 치거나 뺏어가기도 하는
유저들을 아직까지도 종종 만납니다.
유럽은 다른 섭에 비교하면
인사나 끝나고 GG치는 플레이어들이 드물며
중간에 커뮤니케이션도 잘 안되는 편
아무래도 여러 말이 다른 언어권이 모여있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
대체로 꽤 삭막한 편입니다.
아시아는 뭐 잘 아시다시피 서로 캐리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어서
충분히 상대 사령관이 막을 수 있는 구간도
이동기 좋은 캐릭으로 여기저기 혼자 쓸어담거나
상대에게 킬 수로 굴욕을 주는 변태성 플레이를 즐기는 유저를 만나기도 하는데
뭐든지 지나치면 별로죠
[그 외 유럽, 북미 답답한 유형]
* 유닛 랠리를 내 유닛에 찍어놓는 유형
오로지 본진 심시티에만 신경쓰고 전투는 나몰라라
생산 유닛을 그냥 상대 사령관 유닛들에 찍어놓는데
이러면 길막 때문에 플레이에 지장이 생겨 꽤 짜증을 유발하는 유형
* 병력이 안나오는 유형
레이너도 이제 심심치 않게 선사령부 궤사가는 플레이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어설프게 배워서 인지 궤사랑 건물만 계속 짓고
병력은 한~~~~~~~~~~~~~참 뒤에 나오는 유형 (패널로 버티는 시간을 한참 넘어선)
2번째 오브젝트 파괴할 때까지도 안나오는 경우가 대부분
그 외에도 본진 방어 건물만 짓고 생산 건물들 건설과 업그레이드 다 한 뒤
한~~~~~~~~~~~~~~~참 후에 병력 뽑기 시작하는 유형들을 자주 봄
그리고 되려
'왜 내 건물 자리 침범하느냐' '이것 좀 부셔달라, 치워달라'
요구하기도 ;;;
* 멀티 안 먹고 업글/생산 건물은 딱 하나씩만
멀티는 나 먹으라는 배려인가요?
그리고 당신은 노바가 아니에요
* 같은 목표를 졸졸 따라다니는 유형
보통 한 명은 방어하고 다른 한 명은 미션 수행하거나
서로 다른 곳을 국지 방어하거나
서로 각자 목표로 가야 효율적일 때가 있는데
항상 내 오브젝트를 뒤따라다니는 유형
전투는 내가 하고 동맹은 뒤따라와 구경하고 그동안 다른 곳은 털리고 ;
* 겜 안 끝내고 건물 파괴 순회 공연 다니는 유형
특히, 승천의 사슬, 천상석 등에서 자주 만남
* 이거 해라 저거 해라 계속 핑 찍어대는 유형
잘 하고 있는데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신경 쓰일 정도로 자주 핑 찍어대는 유형
나는 거의 100채워서 밀고 있는데 자신은 달랑 캐리건 하나 들고 있거나
카락스가 이래라 저래라 할 때는 정말 ;;;
이건 협동전이지 내가 너님의 A.I.가 아니에요
* 기지 밀 타이밍 아닌데 밀러 가다가 상대에게 부담주거나 겜 터뜨리는 유형
기지 미는 건 좋은데 타이밍은 보고 가셔야죠 뭐가 그리 급하신지
주로 안갯속 표류기, 공허의 출격, 망각행 고속 열차 등
* 방어 한답시고 기지 완전히 입막해버리는 유형
우리는 어떻게 나가나요?
주로 과거의 사원, 죽음의 밤에서 이러는 카락스를 종종 만남
* 궁 무지 아껴서 똥되는 유형 혹은 안써도 되는데 낭비하는 유형
스카이인데 밴쉬 불러서 뭐하자는 거죠 레이너?
뭐 이건 숙련 문제라 뭐라 하긴 그렇지만,
마렙 90이 되도록 궁 타이밍을 모르면 좀
* 혼자 하세요. 전 기지에만 관심있어요.
미니맵 안보거나, 경보 안 듣고 기지에만 정신 팔다가 한참 뒤늦게 움직이는 유형
혹은 버밀리온에서 '수정은 내 알바 아니에요' 하는 유형도 자주 등장
[총평]
북미는 마음을 비우고 하면 그럭저럭 할만 합니다
유럽섭에서는 어쩌면 열반의 경지에 이르러 부처가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이런 핸디캡을 더 즐기면서 겜을 할 수도 있겠죠
어짜피 겜은 즐기려고 하는 거니까 욕은 하지맙시다
그리고 친절하게 잘 알려주며 즐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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