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는 강점이 되는 특색이 없는거 같네요

전 사령관이 각각의 강렬한 개성이 있고,

그게 그 사령관의 상대우위고 그 사령관을 픽하는 이유가 됩니다.

 

레이너 : 광물수급력, 지뢰, 스캔, 궤도낙하기

스완 : 가스지원, 강력한 포탑, 공성전차, 헤클

노바 : 교전시 유지력, 유틸기, 해방선, 밤까

캐리건 : 강력한 영웅, 기동성

자가라 : 순간화력, 돌파력, 회전력, 기동성

아바투르 : 생체물질을 통한 병력 강화, 탱킹, 독둥

스투코프 : 압도적인 물량, 공짜 병력, 공대공/지대지 종결자급 패널

아르타니스 : 수보, 동력장기반 병력 충원능력, 태양포격

보라준 : 패널을 통한 무력화능력, 암기, 은폐, 암수

카락스 : 동맹 서포트, 아둔의 창, 타워링

알라라크 : 승천자, 과충전

 

피닉스도 물론 개성은 있습니다. 그런데...

 

영웅 시스템 : 캐리건처럼 초월적인 전투력은 없습니다. 법무관은 탱킹이 그렇게 좋진 않고,

용기병은 화력이 스킬빨인데 x루고, 중재자는 그나마 좋지만 그래봐야 '일반유닛' 인 살모사나 

암집보다 약간 나은 정도입니다. 

그리고 쓸때마다 무슨 핸드폰마냥 충전하고 써야하는 치명적인 목줄을 채워놓았네요?

'그래도 마포가 쌓이면 고속 충전이 되거든?' : 그래서요?

이걸로 패널을 전부 다 해먹는 걸 보니 기가 찹니다.

 

용사 시스템 : 일반유닛에 정예 개념을 같이 넣은 것 하나는 정말 참신한 아이디어 같습니다.

근데 이게 실제로 체감이 될 정도로 강하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얘네가 영웅급은커녕 브루탈/거괴 수준의 전투력은 되나요? (똑같이 6마리죠)

전투력이 좀 약해도 노바 유닛처럼 유틸이라도 쓸만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더 비싸고 더 빈약하죠.

있고 없고가 전세에 큰 영향이 없으면 그냥 폼입니다.

 

테크무시 : 빨리 뽑는다는 건 좋긴 한데 단일종으로 그나마 강한 건 우모가 전부고,

거신은 먼저 뽑았다간 적이랑 직접 치고받는 꼴을 볼 수도 있습니다.

관문에 비해 엄청 특출하게 강한 특정 유닛이 없고, 고만고만한 유닛 투성이라

별로 빛을 못보는 거 같네요.

 

피닉스를 왜 하지라는 의문이 안들게 하려면 이 셋을 버프해서 강점으로 만들어야겠죠.

제가 전에 제안했던 용사가 죽을 때마다 스텍이 계속 쌓이는 형태의 강화가 그 예가 될 수 있구요,

하다못해 다른 거라도 한두 가지 대폭 버프해서 강점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피닉스는 전체적으로 나사가 빠진 부분이라 특히 레벨 업그레이드 해금과 마스터힘 부분에서 중점적으로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하긴... 렙 해금과 마렙 좀 정리하면 그나마 숨통이 트이죠.... 아바투르처럼

ㄴㄴ뭐든 상향하면 다 좋겠죠. 전체적으로 엉망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전 사람들이 피닉스 상향하자는 말하면 다 찬성입니다. 하지만 요점은 한두 개만 넘사벽급으로 좋아지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캐리건에서 영웅이랑 오메가망 딱 두개만 빼면 최하위티어로 추락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