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일단 3개월이 지난 현재, 피닉스의 조합은 다 만들어졌다고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블리자드에서 뭔가 큰 버프를 주지 읺는 한, 크게 다를 건 없다고 보입니다.
현재, 피닉스는 극초반에 맨 처음 생산 건물을 뭘 짓느냐에 따라 조합 만들기가 시작합니다.
관문을 맨 처음 짓는 빌드로써 지금 현재 메타에 적합한 건, 사도+분열기+정찰기입니다. 이 조합의 핵심은 분열기로 지상군 한정으로 피닉스에게 부정적인 시선이 있다고해도 지상집중 포격만큼은 인정 할 만큼 엄청 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발이 빠른 경장갑은 사도와 정찰기가 처리하고, 이속이 느린 중장갑들은 사도와 정찰기가 발을 묶을 때 분열기가 스킬로 박멸하는 느낌입니다. 자원분배도 깔끔하고, 병력 유지력도 좋기 때문에, 이 조합을 제대로 쓴 사람들은 많이 애용한다고 합니다. 다만, 이쪽은 적 공세가 지상군 위주일 때 강하므로, 공세의 조합을 따지고 써야됩니다. 관문은 6-8개까지 취향대로 늘려, 일단 사도 물량을 확보하고, 약 13-15분대에 사도가 힘이 빠지므로, 로공 2개지어 분열기를 생산하시면 됩니다. 분열기는2줄(16기)까지 늘리는 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여유가 된다면, 우관 1개 정도 지어 정찰기 소수 (1줄 정도) 확보하시고 나머진 사도로 인구수 꽉 채우시면 됩니다.
로공을 맨 처음 짓는 빌드로 현제 메타에 적합한 것은, 로공우관 조합입니다. 주로 불멸자+거신+정찰기+우주모함으로 가는 조합으로, 불멸자, 정찰기 위주로 뽑고 거신과 우모는 보조역할로 쓰는 역할입니다. 북미 서버에서 이 빌드를 시작한 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빌드의 장점은 피닉스의 단점을 '거의' 극복한 만능조합이기 때문입니다.지상 경장갑 카운터 (거신,정찰기), 지상 중장갑 카운터 (불멸자), 공중 경장갑 카운터 (우주모함),중장갑 카운터 (정찰기)를 골고루 쓰기 때문에, 적 공세 조합에 따라 비율만 조절하면 완막이 가능하고, 병력 유지력도 괜찮습니다. 관문 유닛과는 다르게 인구수와, 자원을 많이 먹기 때문에 병력 수는 작지만, 고급 유닛답게 지상,공중 화력이 절륜하고, 공업만 해 줘도 적이 달라붙기 전에 파괴하기 때문에 소수정예 조합 느낌입니다. 또한, 건물파괴도 출중하기 때문에 (불멸자와 우모 덕분) 이조합도 때때로 게임에서 쓰입니다. 하지만, 업글 수도 많고, 공방업이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자원소모는 많기도 한 조합이고, 유일한 단점인 스카이 체제에는 로공 유닛들이 힘을 못쓰기 때문에, 스카이면 황금함대 조합을 고려해야 합니다.
운영은 로공,우관 2개씩 지어서 생산하되, 불멸자,정찰기 다수, 거신,우모는 소수로 비율을 맞춰야 합니다. 업글은 공업만 해줘도 체감상 차이가 없고, 공업을 다 끝난 후엔 쉴드업만 해줘도 무난합니다.
마지막으로, 우주관문을 맨 처음으로 짓는 빌드로, 황금함대 조합이 가장 유명합니다. 주로 적이 스카이 체제 일때, 대공중 유닛이 마땅치 많는 피닉스가 거의 무조건 가는 빌드이기도 합니다. 주로 정찰기+우주모함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주모함이 주 병력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주모함의 훌륭한 스펙 덕분에 조합의 유지력, 화력은 안정적이고, 난이도도 쉽기 때문에, 딱히 스카이 체제가 아니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가는 조합이기도 합니다.
운영은 대부분 우관 4-5개 정도 짓어 우모를 생산하고, 가끔가다가 정찰기를 극소수 추가하면 됩니다. 이때, 광물이 많이 남기 때문에 관문 4개 정도 지어 군단병에게 탱커역할을 맡기는 것도 좋습니다. 웬만한 공격은 우모의 요격기의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하므로 어택땅만 찍어도 괜찮습니다.
마지막으로, 그 어느 조합에서도 피닉스의 컨트롤은 중요합니다. 물론, 피닉스가 구리다는 건 인정하지만, 그래도 안쓰면 안쓰는대로 초반이 불안정해지고, 병력 관리에 영향을 끼치므로, 되도록이면 피닉스를 신경 써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와...진짜 시간 많이 걸렸네요. 현재 피닉스 사령관들이 그래도 많이 가는 빌드를 정리해 봤습니다. 물론,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라 생각의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이런 게 있구나'라는 느낌으로 봐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