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 균열' 디자인 한 놈 정말 칼로 찌르고 싶습니다

아무리 어려워도 그렇지 어떻게 하면 이렇게 뭐 같은 돌연변이원을 만들 수 있을까..하고

공허 균열 돌연변이를 한판 씩 할 때 마다 재고하게 됩니다.

 

파도파도 괴담만 나온다는 말처럼 '공허 균열'은 정말로 게임을 하는 당사자 엿 먹으라고 만들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네요.

게시판에서 뭐라도 주절거려야 공허 균열로 받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아 이렇게 글로 남겨봅니다.

 

공허 균열의 악랄함은 이미 다들 아시겠지만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무작위성입니다. 예측할 수 없기에 대처하기 힘든 것이죠.

균열의 생성 위치, 균열이 생성하는 유닛의 종족 및 티어가 무작위라는 점 때문에 그 어느 돌연변이원보다도 운빨을 많이 탄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몇몇 사령관을 아예 대놓고 저격한 특성도 있구요. 아바투르는 생체수집이 불가능하고 알라라크도 영혼 흡수가 불가능하고 카락스 보라준은 정신제어나 교화가 불가능하고 등등.. 맵 환경을 이용하자니 이번 주의 경우 심지어 용암에 불타지도 않죠.

 

다시 말하자면 스트레스 유발요소만 잔뜩 있고 약점 요소가 거의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어떤 사령관을 뽑고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든지 간에 공허균열을 제때 처리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는 단순 무식한 구조, 심지어 그 단순 무식한 구조가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할 수도 없어 특정한 방법으로 공략하기가 힘들다는 점.

 

더욱 놀라운 것은 이 '공허 균열'은 4주차 돌연변이원인 '궂은 날씨'부터 60주차가 넘은 지금까지 (제가 알기로는)

단 한 번도 수정된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즉, 처음부터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것이죠. 

 

이 돌변을 디자인 한 놈들에게 김래원 빙의해서 이렇게 따지고 싶습니다. "꼭 이렇게 만들어야 속이 후련했냐! XX새끼들아" 

본인들 딴에는 "이 정도 어려운 돌변은 있어야지 암!" 하면서 합리화 했겠지만 정도 껏 해야지 고만해 미친 놈들아. 

 

 

 

공허균열과함께 칼라균열도열어서 끊임없이
아군소환하게해야뎀 ㅇㅈ?

ㄹㅇ 극혐 ㅠㅠ

첫 균열 좀 늦추고 이후도 덜 생성하고 덜 나오면 좀 할만할거 같기도 해요.

공허균열이 어려운게 거의 멀티플레이급 견제가 들어오고 그걸 막을 수단이 없다는 건데, 첫 균열 타이밍하고 병력 충원속도 약간만 손봐주면 그런저런 할만은 할 것 같습니다.(지금도 어려움 균열까진 그냥 일반 아주어려움보다 조금 더 어려운 정도로 할만 하니까... 균열 자체를 그렇게 너프하면 될 듯.)

공허균열 헤헤

공허 균열까진 참아줄 수 있습니다.

불운의 수레바퀴만은 절대로 다시 나와서는 안됩니다.

삐쭈삐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약 10주마다 한 번씩은 실력이 아닌 운빨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 쯤은 뭐 어떻겠습니까 허허

공허균열 나온 주 못깨본적도 없고 5클넘겨본적도 없는데
이런 글 나오면 꼭 추천 눌러주고 싶었어요

플레이어의 실력과 운 외엔 딱히 카운터가 없는 악질 돌연변이

특히 불운의 수레바퀴 돌리다가 균열 + 극성같은거라도 걸리는 순간 지옥을 보죠

불운의수레바퀴에 번식자도 나올 경우 번식자+극성과 같은게 나온다면.....

교화되지 않나요???

고작 컴까기 때매 칼찌까지 생각하다니 세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