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투르 상향됬다해서 돌변했다가 개고생했네요

방금 깨긴 했는데 그 이전까지 몇 트라이를 한건지 세는것도 불가능할만큼

 

무수히 쳐발리다가 오전 내내 잠만 자면서 주중에 쌓인 피로를 날린뒤에

 

최대한 초롱한 정신으로 겨우 깼습니다

 

아바투르가 상향된 체감은 확실히 납니다 브루탈 뜨는 순간부터는

 

균열 저격이 거의 최상티어에 준할만큼 굴파기를 이용한 균열저격이 사기적으로 좋습니다

 

정말 좋습니다만...........

 

문제는 그 띄우는 과정까지가 헬입니다 균열에서 생체물질 안떨어뜨리다보니

 

공세방어를 통해서 얻은 정수로만 브루탈을 만들어야 하는데 이게 진짜 한세월이에요

 

독둥깔아서 정수 더 먹는다고 해도 최소 두번이상의 공세를 버텨야

 

간신히 하나 띄울까 말까고 일단 그 이전에 최우선 과제인 균열을 부수고 있어야 하는데

 

브루탈 이전에 균열 깰 방법이 실질적으로 최대한 많은 바퀴뿐입니다

 

고테크 플레이는 꿈도 못꾸고 거의 대부분은 브루탈 띄우는 구간을 못버텨서 게임이 터짐

 

그리고 브루탈 띄어도 적 거점들을 파괴못하면 거기에 생성된 균열은 주변 병력때문에

 

브루탈로 부수는것도 한계가 있고 방어하는 동맹이 거의 방어만 한다고 균열 부술 생각을

 

안하는거 같습니다 광자포 초석만 본진에 산더미처럼 소환하더군요 이런판은 다 터졌음

 

오히려 같이 균열 적극적으로 깨는 레이너가 압도적으로 큰 도움이 되서 초반 위기넘기고

 

후반에 나름 안정적으로 깨는데 성공했습니다

 

 

초반부터 균열방어하면서 한줌의 병력으로 균열부수러 뺑뺑이 돌고 일일이 폐지주우러

 

리어카 끌고당기며 간신히 브루탈 만들곤 균열 나올때마다 굴파기해서 부수고

 

또 동시에 오는 공세에 독둥깔아 막으며 또 수정근처 병력을 잡으며 수정날라야 하고

 

또 아군동맹과 함깨 기지도 밀어야 하며 또 그렇게 민 지역에 폐지줍기를 해야 하며

 

그 사이사이에 용암 올라오면 부랴부랴 살기위해 언덕위로 피신하고 또 용암찬 곳에

 

균열 뜨면 깊은 빡침이 올라오며 그 사이사이 버밀리온이 "남은 시간이 2분을 가르키고 있는데요"

 

이럼 또 속이 부글부글 타오르고... 1분 남았습니다 더도 아닌 단 1분! 이럼 여태껏 플레이한

 

순간이 주마등처럼 스치기도 하고... 하...

 

지금까지 역대 모든 균열 들어간거 중에서 최악으로 거지같은 돌연변이였습니다

 

차가운 공허는 어렵더라도 최소한 이번 공포와 용암처럼 약이 오르진 않았네요

 

균열 너프 이건 꼭 해야한다고 봅니다 첫 균열 뜨는 속도와 고급유닛 나오는 간극을 조정해야 함 

있는 돌변도 상향하는 데이비드 섬 하는 짓거리론 봐선 불운의 수레바퀴를 기어이 불타는 군단 이상의 돌변으로 만들고 싶은 것 같습니다.

불운의 수레바퀴는 블리자드가 일 안한다는걸 가장 확실히 보여주는 날림의 결정판

주말돌변은 원래 힘들지않나요 1인분 이상 하시는분 거의 월~수요일에 다 끝내고 돌변 안하시는지라..

네 딱 목금에 아바투르로 얼마 없는 짬내서 들이댔다가 실패하고 토요일에 원기옥 모아서 깼습니다
다행히 오늘 운이 좋았네요

저도 어떤 분이 아바투르로 이번 돌변 하면 그냥 아어 수준이라고 혹 해서 했는데 브루탈 처음 만들 때 엄청 헤멨네요. 결국 저의 결론도 초반에는 그냥 무작정 바퀴와 소수의 여왕으로 버티는 겁니다. 아군에 스투코프나 자가라가 있으면 적 기지로 쳐들어가서 정수좀 만들어달라고 부탁하는 게 더 좋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