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전 게시판 beta
협동전 공략 beta
작성자 | DaDas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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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7-22 16:05:08 KST | 조회 | 605 |
제목 |
상향된 아바투르 직접 플레이해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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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바쁘다가 간만에 시간이 나서 89까지 찍었네요. 근데 90 찍으려니 또 토나오게 많은 경험치......
아바투르 메인의 플레이어로써 실제로 플레이해본 소감을 써봅니다.
1. 브루탈리스크가 미친 듯이 세다
사실 이전에도 약하지는 않았습니다. 제한 시간 없고 아무 데나 이동할 수 있고 범위 공격도 되고. 아포칼리스크하고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그쪽은 제한 시간도 있고 기동성도 나쁘고 하니.
문제는 자체 화력하고 중반 이후의 브루탈리스크의 존재감이 희박해진다는 건데, 체력 1500짜리 탱커가 아바투르한테는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을 정도로 아바투르 병력들이 튼튼하고 애초에 지상 병력의 화력이 시원찮다보니 영 계륵이었습니다. 바뀌고 나니까 진짜 괴물이 됐네요. 지대공 처리능력도 좋아지고, 열차맵 돌려본 결과 공중유닛이 나오기 전까지의 딜로스를 브루탈과 독성 둥지만으로 커버가 가능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거대괴수야 애초에 살벌하게 딜 넣는 게 더 살벌하게 바뀐 정도네요. 그래도 상대적으로 덜 튼튼하던 거대괴수도 방어막 쿨다운이 줄어서 훨씬 강해졌습니다.
2. 본격적으로 지뢰투르를 고려할 수 있게 되었다
독성 둥지에 몰빵하는 마스터 힘도 몇 번 사용해 봤습니다. 생각보다 되게 재밌습니다. 업그레이드가 답답하다는 문제가 있긴 한데 그거는 필요한 업그레이드만 몰아서 해 주고 건물이나 독성둥지 건설은 미리미리 명령을 내려두는 등의 방법으로 대처 가능한 레벨이라 봅니다. 평시에야 어느 쪽을 선택하든 클리어하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저번 그리고 곧 나올 번식자 돌연변이 때는 지뢰투르의 실전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전에는 아어 번식자 1마리에 독둥 4개 필요했는데 이제는 3개 또는 2개+다른 공격 약간으로 처리되네요. 그 외에도 혼종을 막으면서 발에 둥지를 깔아 생체물질 불리기도 쉬워지고, 초반 운영도 편해졌습니다.
지뢰투르를 안 해도 독성 둥지 갯수 및 쿨다운에 1개는 찍어주는 게 괜찮을 지도 모르겠네요. 초반에 5개 채워진 상태에서는 쿨이 안 도는데 초반을 넘기려면 이것도 작지 않은 듯 합니다.
3. 조건부지만 바퀴 화력이 눈에 띄게 상승했다
죽음의 밤하고 광부 대피 같이 확실하게 적의 전력 대부분이 경장갑인 경우 바퀴가 엄청나게 강해졌습니다. 풀업 DPS가 15에 방업의 영향도 적게 받으며, 생체물질 채우면 30까지 올라가서 건물도 잘 깹니다. 두 맵이 아니더라도 적의 경장갑 비율은 초반 조합을 보고 알 수 있으니 상황 봐서 눌러주면 좋습니다. 저는 바퀴 쓰면 거의 항상 업그레이드합니다.
4. 생체 물질 가챠는 레알 쓰레기 특성
이거 비율 두 배로 되어도 이전의 생체 물질 다시 뱉어내는 거보다 크게 나아보이지 않습니다. RTS 게임에 확률을 적용시키는 거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영 탐탁찮기도 합니다. 절대로 유닛을 안 잃고 싸우면 이전보다 생체물질 총량은 이득이겠지만(사실 아바투르 플레이어들이 유닛을 잘 안 잃긴 합니다) 버프받은 괴수들 뽕맛하고 비교하면 훨씬 못하네요. 아니, 그냥 단순히 생각해도 생체물질 조금 더 얻어서 100스택 유닛 뽑는 것 이상의 밥값을 괴물들이 해냅니다. 괴물들이 봉인되는 돌연변이 같은 게 아닌 이상 찍지 맙시다.
아바투르 할 맛 나서 좋네요. 위풍당당하기만 하던 괴물들이 포악해지기까지 하니......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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