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돌연변이 정리 및 감상

처치로봇은 자가라, 레이너, 스투코프, 아바투르(굴 파서 군단 숙주로 식충 던져주면 됩니다) 등이 상대하기 쉬울 것 같네요. 정 곤란하면 일꾼을 던져줘야 할 텐데 일꾼 빨리 뽑는 건 저그하고 레이너가 잘 하니 미리 부화장, 궤사를 늘리면 될 듯 합니다. 침묵의 순간 때문에 확실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돌연변이는 아닌 듯?

2. 눈에는 눈 (아몬의 낫 - 생명력 착취/양날의 검/상호 파괴 보장)

에라이 왜 환각하고 거의 다 비슷한 건지......

공략법도 비슷해 보이네요. 자폭이 생명력 착취로 바뀌었을 뿐이고 맵의 특성 상 멀티를 바로 못 먹는 것도 같습니다.

첫 혼종 공세가 기지에 도달하기 전에 처리하는 데 성공하면 크게 어려운 돌연변이는 아닐 듯 합니다. 혼종이 때린만큼 생명력을 회복하는 건 좀 흠좀무하지만 안심하십시오 우리에게는 아예 때리는 게 불가능하게 만드는 살모사와 혼종보다 더 많이 체력을 뜯어가는 포식귀 수호군주가 있습니다.

생명력 흡수 비율이 얼마가 되는 지에 따라서도 난이도가 꽤 갈릴 것 같긴 하네요. 아바투르, 아르타니스, 스투코프 정도가 하기 편해보입니다.

3. 자기 인력 (공허 분쇄 - 죽이는 자기/치명적 끌림/아무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는 탐지기만 제 때 뽑으면 되니 제끼고, 죽이는 자기+치명적 끌림이 고약합니다. 이거 유닛 손실 없앨 방법이 도저히 안 보이네요. 다 무시하고 분쇄자만 처리하는 게 가능한 사령관이라면 괜찮겠지만 아니면 피 좀 볼 듯 합니다. 보라준하고 스투코프가 제일 편해 보이지만 탐지기가 시원찮으니 동맹이 탐지기 지원을 잘 해줘야 겠습니다. 아바투르라면 군숙을 쓰는 게 좋을 듯.

4. 땅 속에서 죽음이 (광부 대피 - 불타는 대지/용암 폭발/지뢰 청소부)

첫 수송선이 멀티 부근인가 아닌가에 따라 난이도가 확 달라질 것 같습니다. 멀티 부근이면 천천히 탐지기 뽑으면서 움직이면 되겠지만 아니면 움직이다가 뜬금없이 지뢰 맞고 부대가 박살날 것 같으니 리방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그 외에는 컨트롤이 좀 귀찮아지는 것하고 포탑 플레이가 어려워지는 정도? 아 제발 돌연변이 난이도와는 관계없이 지뢰 청소부 너무 피곤합니다......

5. 하늘에서 죽음이 (공허의 출격 - 공격적 배치/궤도 폭격/미사일 폭격)

카락스가 거의 다 해결해 줄 것 같습니다. 궤도 폭격이 아프지만 포탑이야 다시 지으면 그만이니.

나머지는 대충 왕복선 격추할 병력만 꾸리면 쉬울 듯.

6. 빠른 결단 (코랄의 균열 - 속도광/번식자)

이 조합이 이렇게 빨리 나올 줄이야...... 말 그대로 빠른 결단을 블리자드가 했습니다. 안 해도 되는데...

번식자도 문제지만 첫 공세가 평소보다도 더 빨리 온다는 게 골 때리네요. 뭐 그건 어찌저찌 막는다 쳐도, 3.2(속도광이 정확히 속도 2배가 맞다면) 속도면 대부분의 유닛들이 못 도망갑니다. 이전과는 달리 아바투르도 독성 둥지 모아둬서 번식자 요리하는 게 쉽지 않을 테니 바퀴로 어그로를 잘 끌어줘야겠군요.

포탑은 속도광 때문에 다소 위험하고 지뢰이너 및 스완의 천공기가 답일 듯 합니다.

기준이 좀 이상하지만 아바투르로는 다 할 만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