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라 성능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물론 맹덕충버그는 당연히 빼고 자가라 순수성능을 말하는 거에여

요즘따라 이상하게 레이너 하위호환이란 생각이 자꾸들어가지고 자가라 특징이 소모전을 통한 물량회전인데 그것도 자원이 뒷받침되야 가능한건데 자가라가 지게로봇이 있는거도 아니고 뭔가 한계가 있는듯한 그런느낌인지라..

 

뭐랄까 그리핀버그는 안그래도 있는놈이 더한거지만 맹덕충버그는 이거라도 있어야 사람구실 한단 그런느낌..? 

한계는 정해져있어요. 특정 교전비까지는 혼자서 커버해도 되는데 일정 비율 넘어서면 자원부족으로 몰락하는 뻔한 사령관이라...

빡센 상황인경우는..
최대한 자기 병력 아끼고 자가라가 분전하다가 병력소진하던가 다른 사령관이랑 같이 싸워서
자원대비 병력 소모비율 줄여서 자원 아껴놔야겠지요?

쉬워보이거나 날먹 사령관 같으면서도 정점에서는 젤 까다로운 사령관이죠.

자가라 자원은 아무 문제도 없어요...군단충이랑 쌍둥이일벌레면 남들 멀티올릴때 자가라는 최적화끝나고 좀만 더 지나면 물량도 쏟아져나와요.. 문제는 조합이 하나뿐이고 유지력이 제로라 돌변이나 특정임무에서는 아얘 손놓아야 된다는거...반대로 공격적인 대부분의 아어에선 누구보다 빠르고 손쉽게 밀어버릴수 있구요

유럽서버, 북미에서는 파트너가 삽질하면 자원이 필요이상 필요해진다는거죠.

말 그대로 아어에 맞춰진 형태라 아어이상일떄 타 사령관과 비교가 되는 사령관이겠지요?

이번 돌변 같은 경우도 딱 4분 양쪽 러쉬까지는 오 개잘막네 싶은데
그 때부터 자원이 다 떨어져서 내쪽만 겨우 막으면서 버팀

자가라 자체만 보면 괜찮다고 봅니다. 일반 아어에서 말이죠.

캠페인 보정 있는대로 받아먹은 맹독충을 주력으로, 그것도 쌍독충에 군단충까지 가진데다가 펌핑 애벌레가 8마리라 돌파력과 회전력이 어마어마하고, 방사피해를 지닌 갈귀까지 있어서 일단 쓸기 시작하면 그대로 쓸어버리기에 성능 자체는 우수하고, 초보자들이 하기에도 쉽습니다.

근데 문제는 갈링링이라는 놈들이 하나같이 체력이 젖은 휴지마냥 건드리면 터져나가면서도 충돌크기가 작아서 온갖 광역기에 쓸려나가기 십상입니다. 성능은 좋지만, 상성을 많이 타는 사령관이라 100% 성능을 발휘하려면 신경을 좀 써줘야 하죠. 상성을 많이 탄다는게 돌연변이까지 확장되면 상성이 너무 많아져서 정상적으로 굴려먹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돌변에서 눈보라나 회오리바람 같은것 하나만 나와도 자가라는 못 써먹죠.

그리고 실제로 완벽한 폭풍때 자가라는 정말로 참담함 그 자체였습니다..

가끔 돌변에서 부패주둥이 쓰는거로 돌변 연명하는 사령관...ㅠㅠ

사령관 자체는 나쁜 건 아닌데 빌드가 지나치게 획일화되어 있고, 그 획일화된 빌드를 카운터치는 돌변도 그 빌드에 약한 돌변도 많다보니 복불복이 심하게 오가는 사령관 중 하나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