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출시 전엔 사기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는데..

특히 사도가 분신이랑 같이 공격하는거 보고 20(경장갑 +10) 딜로 분신이랑 같이 때리면 넘 사기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근데 나오고 보니까 분신은 100% 데미지로 공격 안하고, 사도 공격력은 너프됐고 사도 가격도 래더 가격 100/25가 아니라 125/50이네요. 제 생각엔 피닉스 살리는 겸 사도 가격 래더 가격으로 바꾸고(여기에 병력 20% 세일 받으면 80/18 정도 되겠네요), 분신 공격력 100%로 바꾸면 될듯. 그리고 아몬 프로토스는 관문 공세가 밸런스 적으로 약하니깐 사도 공격력 20(경장갑 +10)으로 롤백해도 어려워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주모함이 너프를 먹고 분열기 가격이 싸진 마당에 사도를 위에처럼 롤백하면 피닉스는 티어가 확 오를 것 같습니다. 대공 문제는 해결되도 안정성이 해결된 건 아니어서 1티어까지는 모르겠지만요. 사도를 그냥 롤백만 하면 되는 패치기 때문에 아무리 블쟈가 게을러빠져도 이 정도는 할 수 있는 패치입니다. ㄹㅇ 이것도 귀찮다고 안하는 수준이면 블쟈 직원들은 하나하나가 시다바리 드는 시중들 데리고 왕처럼 사는게 아닌가 생각해봐야합니다. 

사기 맞습니다.

단어 뜻 그대로 지가 졸라 쎈 듯이 사기쳤음....

이제 출시 전 시연 영상의 환상에 속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던데요. 그냥 오랜만에 본 얼굴 반갑기도 하고 새로운 유닛들이 신기해서 '우와 우와'거리고 '드라군 피닉스 사기네 사기야' 했던 것들요.

아바투르부터 출시 전에 시연동영상 나오기 시작했는데 멋지고 사기스럽던 미리보기 영상 내 모습과 실제로 플레이하는 사령관과의 간극이 너무 크더라고요. 생각해보면 그런 영상들은 카락스 이전 사령관들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어요. 예를 들어서 오메가망 뚫고 나와서 히드라하고 무리군주로 쑥대밭만드는 케리건 플레이 영상하고 괜찮은 브금합쳐놓으면 플레이 안해본 사람들은 사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죠

사도가 롤백되어도 공중 유닛은 대부분 중장갑이 깡패라서 스카웃 섞어야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스카웃 이동성이나 사거리같은 것을 높이지 않는 이상 여전히 힘들 거 같네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도 스카웃 사도다 섞이면 피닉스 대공은 순전히 케리건 어그로 컨트롤과 땅굴벌레 히드라에만 의존해야하는 케리건보다는 나을 거 같긴한데.,..(특히나 스카이테란 상대로)

그래도 대공 힘든 사령관인건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