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을 해보니 단점이 딱 보이네요

어제 케리건하려다 메카닉이 좋아서 스완을 했는데 단점이 딱 짚이네요

 

1.늦은 멀티 활성화

협동건설은 좋은데 일꾼이 들러붙어야한다는 테란의 특징으로 인해

광물이 고픈 초반엔 부작용이 있지 않나...싶음

 

2.방어선을 미리 구축해야함.

협동건설이 있어서 어느정도 해결되지만 역시 일꾼이 빠져야되니...

 

3.가스량

막 노바처럼 가스가 많아져서 유닛을 빨리 뽑아갖고 광물이 부족해지는 사태면 기쁜데

딱히...?

오히려 마렙 없으면 채취기에 드는 광물이 아쉬울 지경

 

4.늦은(?)왕귀

초반에 업글이 많다보니 왕귀가 늦음. 특히 천공기

그 누가 패널을 돈주고 여나?

돈주고 업글하지....

 

5.컨셉에 맞지 않는 종이비행기

분명 차량 전문가인데 왜 종이비행기가?

스완 인구수 뚫는게 너무 빡치던데

15일꾼-보급고-군수공장-발포빌리3개-멀티하면서 채취기(마렙 90일 시 10원) 빌드를 씁니다만

더블을 빨리 가도 일꾼 수가 부족해서 자원 채취 속도가 느리고

패널 스킬을 여는데 500/500이라는 너무한 수치때문에 눈물이....

어우야...

멀티활성화만 보면 스완은 탑급이에요. 근데 시풋 천공기업글해야하고 무기고 업글도 해야하고 최소 골리앗,탱크 업그레이드도 해줘야하고 소수유닛일때 가장 약한사령관이라 유닛 모으기전에 할수있는게 아레스 투척뿐이라 멀티만 빠르고 행동시기가 너무 늦음.

같은 후반 왕귀스타일인 알라라크는 10사기 광자과로 멀티도 스완급으로 빠르면서 자원소모없이 수비까지 되고 유닛 나오기전에 영웅으로 뭔가 액션을 취할수있으며 코어 업그레이드도 승천자 뿐이라 금방금방 나오고 소수유닛일때도 영웅사령관이라 영웅으로 커버칠수있고 스완이 앞서는건 기동성뿐

바위는 빌리로 깨고 협동건설로 사령부를 빨리 지으니까 멀티 활성화는 그리 느리지 않습니다.

문제는 천공기죠. 업그레이드도 비싼데다가, 시증 없이 가장 빨라야 집중 광선이 8분 10초, 파동포가 11분 50초에나 해금되는게 너무 치명적입니다. 만약 집중 광선에 마스터 특성을 안주면 집중 광선의 가치가 상당히 떨어져서 제대로 된 궁극기가 12분에야 열리는 셈이니깐요.

여기에 유일하게 보급고를 일일히 지어야 하는데다 은근히 기술 반응로의 건설 시간이 길어서 인프라 구축이 더디다고 해야할까요... 가스 요정으로서의 서포팅과 공성 모드인 상태로 수송선에 타고다니는 전차의 존재로 화력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플레이 하는 입장에서 다른 사령관에 비해 굉장히 답답하게 느껴지기는 합니다.

보병전문가인 레이너가 바이킹,밴시,전순 주렁주렁 매달아 꿔다놓은 보릿자루 같이 둔거 보면 아이러니

멀티 짓는건 빠른편인게 맞는데 활성화는 많이 느리긴 한거같아요. 바위깨고 앉힌 이후에 일꾼찍어내는 속도가 넘 느려서... 여기에 건물짓느라 몇기 빼고나면 남는게없네요 ㅠ. 저그 -> 라바에서 일꾼 폭발 & 펌핑덕에 빠른 활성화. 프로토스 -> 시증. 레이너 -> 궤사 지게로봇 있는데 스완은 정직하게 사령부 두기에 시증없이 찍어내려니... 노바나 보라준은 가스에 일꾼 안붙이니 활성화는 더 빠르고요.

저는 그래서 3빌리 안하고 2빌리 쓰고, 대신 15더블시에 일꾼을 안쉬는걸 목표로 하니까 약간 나은거같기도 하더라구요. 더블을 앉혀도 그이후에 일꾼이 넉넉해야 활성화되니...

저는 보통 10~15정도 천공기시간 올려주고 패널스킬을 한번이라도 더쓰는걸 목표로 하네요(집중광선 폭 맥스로 찍고). 어차피 병력 모으는거 느릴바에야 필살기랑 투하를 더쓰고 중반부터 싸우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