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피닉스 거신 대신 분열기 굴려보면서 느낀 거지만

과연 얘가 래더든 협동전이든 필요한 유닛이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래더든 협동전이든 내가 분열기한테 당할때는 부들부들한데 

왜 내가 조종하는 분열기는 오히려 조종하는 내가 부들부들하는가 ㅋ

 

심지어 협동전 분열기는 은신에 두 번 폭발에 폭발 유도도 그 ㅈ같은 구슬 컨트롤이 아니라 지정하면 알아서 터지는 방식이기까지 한데....

 

 

아몬의 apm은 상당해서 모든 마법 유닛을 개별적으로 컨트롤하기 때문에 더더욱 짜증남...

분열기 정화폭발 화력을 너프하고 파괴자처럼 적당한 연사력을 갖춘 자동유도 형식의 일반공격으로 바꿔야 합니다.

아몬은 30초 쿨타임 없어지는 거 고려해도 유저에 비해 월등한 APM이란 강점이 완전히 쓸모없어지니 진짜 떡너프가 아닐 수 없고, 반면 피닉스 분열기는 2차폭발 업글 때문에 안 그래도 스탯 자체는 강해진 분열기가 제대로 시너지 받고 실전에서도 쓸만해질 듯요 ㅎ

ㄴ Raideer
가끔 협동전에서 분열기 구슬 굴러오는 거 보면 사람보다 잘 굴리는 거 같더라고요 ㅋㅋㅋ

ㄴ 핫산
자동공격하면 리버랑 다를 바 없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들긴 하는데, 아니 인간적으로 협동전에서 래더마냥 일일히 컨트롤해주는 건 더 이상하군요 ㅋㅋ 저도 그냥 자동폭발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핫산 정말 리버비슷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차라리 지금 형태보단 낫지 않을까 싶네요 ㅎ

분열기는 처음부터 리버를 억지로 손 많이가게 바꾼 유닛이었습니다
협동전에 맞게 고치다보면 자연스럽게 리버랑 비슷해질수밖에 없죠

리버랑 비슷하게 바꾸는게 지금형태보단 나을듯 정말

즉시폭발하고 대공까지 공격되면 꿀일거 같은뎀..

메카닉 테란이나 로공 토스 상대로는 충분히 괜찮다고 봅니다. 둘 다 사거리와 광역 피해가 엄청난 조합이다보니 전차나 파괴자/분열기보다 사거리가 딸리는 거신으로 상대하기엔 손실이 발생하니깐요. 로공 토스야 우주모함으로 짓밟을 수 있지만, 땅거미 지뢰와 토르의 경장갑 스플 때문에 우주모함 요격기가 녹아내리는 메카닉 테란 상대하기 특히 좋아요.

래더같은경우에는 갉아먹기가 굉장히 유용한데 어짜피 상대도 자원먹어서 뽑는유닛이라 내가 마법으로 잡고 빠지면 핵이득인거라..
협동전은 무조건 병력 꽝이라 한방에 못녹이면 급격히 잉여되는 그런유닛들은 진짜 다녹일수 있는 수준아니면 별로죠

뭐 리버랑 더 비슷해지더라도 차별화되는 부분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은게... 분열기가 리버랑 연사 비슷해지려면 한발당 공격력이 리버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내려갈 것 같은데...(하지만 메아리 덕분에 2차폭발까지 맞추면 해병같은 애들은 어찌 녹이긴 할 듯.) 근데 캠페인 분열기는 위상분열기를 부무장으로 하나 더 달고 다니니까 골리앗의 다중조준 무기시스템처럼 두 무기를 동시에 발사 가능하게 하면 정화폭발이 기본무기가 되어도 딱히 기존에 잡아둔 컨셉하고 비교해서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뭐 원거리 공격하는 로봇 강습유닛 티어의 암흑기사+리버 정도 감각으로 굴러가기라도 하면 뭐 성능면에선 큰 하자가 없을 것 같네요.(솔직히 위상분열기도 공격력 2배로 올리고 대공공격도 되어야 할 것 같긴 한데 그 부분은 일단 제쳐두더라도.) 가스 300 부분은 블리자드측에서도 조정 고려해보겠다고 하니깐.

바이킹이나 갈귀, 불사조 나와서 거신 쓰기 애매할 때 지상 범위공격 용으로 몇 기 섞어주는 정도...?
가스비용좀 낮춰주고 업글 비용도 낮춰주면 많이 쓸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