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닉스 분열기 상향안(타 유닛 성능 및 자체특성 개편도 약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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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분열기의 기존 역할을 크게 건드리지 않는 측면에서 보조적인 이점들을 보강하는 식으로 접근했다면, 이번엔 피닉스 덱의 핵심적인 문제점까지 더 고려해서 아예 분열기의 역할 자체를 크게 개편하는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일단 유지력이나 용사의 성능에 대한 문제는 여전히 안 건드릴 거구요. 분열기는 전용 용사유닛이 없으니 용사보다는 약해도 용사가 아닌 다른 유닛들보단 대체로 강해야 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용사 시스템에 대한 언급은 여기서 끝)

 

소모전 컨셉으로 테크도 간소화시키고 가격 할인까지 해 줬으면서 생산속도는 오히려 느려서 별 도움이 안 되는 부분은 분열기를 굴릴 때도 상당히 큰 문제가 되는만큼, 피닉스에게도 소환조율 특성을 주거나 소환조율 없이도 아르타니스 못지 않은 빠른 생산이 가능하다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조합 부분에선 의외로 다른 유닛들을 상향시키면 분열기가 간접상향을 볼만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는데요.(일단 다른 유닛들이 밥값을 해서 땡우모가 답인 상황만 해결되어도 충분하다고 봄.)

 

거신과 불멸자는 생산시간 문제만 해소되면 화력도 낮지 않으면서 가격이 비교적 싸기 때문에 지금 성능으로도 큰 문제점은 없다고 봅니다. 정찰기는 사거리 업그레이드의 효과를 1이라도 더 늘려줄 필요가 있을 것 같고, 거기에 속업도 새로 추가해주던가 사거리 업글비용이 늘더라도 사업을 할 때 속업도 적용시키던가 하면 괜찮을 듯 싶습니다. 사도에게도 공명포 업글을 이런 식으로 처리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둘 다 이 업글들까지 기본적용상태로 만들면 적 유닛들이 너무 강해지기 때문에 기본적용은 반대입니다. 군단병같은 경우 가성비가 너무 낮다는 지적이 있는데, 가격을 내리거나(지금 성능으론 175/할인특성 140가 적당하다고 봄) 생존기를 하나 더 늘리거나 하면 된다고 생각하구요.

 

굳이 땡우모를 고집하지 않더라도 다른 조합 역시 상황에 따라 충분히 밥값을 하기만 하면 분열기가 쓰일 곳도 조금이나마 늘긴 하는데. 물론 이정도만으론 택도 없고 분열기 자체의 직접 상향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지상유닛 위주 테크의 문제점이 고질적으로 낮은 대공능력인데, 저는 사도만으론 명쾌하게 해결보기 힘든 이 대공을 분열기가 보조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제가 생각한 건 용기병+정화폭발+은폐의 역할입니다.(정화자 은폐유닛이 없으니 분열기에게 은폐 달아준 건 나름 잘 했다고 생각함.) 역시 적에겐 없는 아군 전용사항인 위상분열기의 역할에 대한 부분이구요. 당연히 저번 이야기한 것처럼 공중공

 

저번엔 그냥 적당히 대공보조를 하고 만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말았는데. 이번엔 거기서 한술 더 뜨려고 합니다. 공격속도랑 사거리야 뭐 이정도면 사도나 용기병보단 나은 편이니 역시 안 건드려도 될 것 같고. 분열기가 용기병보다 비싼 거 고려해서 위상분열기 공격력을 25(업글당 +2, 풀업시 31) 정도로 올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대공보조를 하려면 앞에서 맞아줄 호위용 사도들을 생각해도 가스가 너무 비싸면 곤란하니 100/300(실제 생산비용 80/240)에서 멀티의 150/150부터 최대 200/200(120/120~160/160. 175/175로 잡을 경우 140/140)까지로 재조정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상향을 많이 받은 건 사실이니 그냥 150/150으로 하면 너무 쌀 것 같아서 멀티의 생산비용이랑 유사하게 산정하다보니 175 또는 200에 대한 수치 이야기도 나온 거구요. 적어도 150/250(실제 생산비용 120/200) 정도로는 좀 깎아줬으면 좋겠음

 

그리고 정화폭발도 즉발까진 아니더라도 지금 터지는 딜레이가 너무 긴데, 적 동선을 잘 예측하지 않아도 쉽게 맞출 수 있게(지대공 능력 올려주는 것만큼이나 중요) 착탄부터 폭발까지 걸리는 시간을 짧게 단축해줬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그러면 살변갈링링 등 거신이나 공중유닛을 쓰기 곤란한 상황에서 뭐 굳이 땡우모를 빠르게 째기보단 차라리 분열기랑 호위유닛으로 맞서는 편이 더 편할 것 같은데. 꼭 이런데서만 쓸 수 있는 건 아니고 여전히 땡우주모함 역시 더 효율적일 수 있겠지만, 최소한 적의 특정 빌드에 대한 극카운터 빌드가 조금이라도 생기면 어떤 식으로든 유닛들 쓸모가 늘어나긴 하는지라.

 

은폐유닛이 갈귀를 한방에 무난히 따는 것만으로도 솔직히 계륵 취급은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제일시급한건 관문유닛과 피닉스 폼, 글고 마렙특성에 관한 개편이나 상향이 시급하죠
그러면서 분열기는 아예 평타 대공무기 따로줘서 토르처럼 약간 스플을 부여해주는것도 나쁘진 않을듯 하네여;
아니면 분열기 평타공격력과 공속 확 늘리고 코브라처럼 무빙샷이 가능하게끔 부여해주는것도 좋은듯

네. 피닉스 본체와 마렙 용사유닛 상향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마렙이랑 특성을 잘 재배분하면 될 것 같은데.

분열기같은 경우는 이미 거신이나 우주모함보다 어떤 식으로든 손을 더 탄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이론상의 최대 가성비를 더 올릴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