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외로 케리건이 이번 돌변에서 굉장히 좋습니다

유일하게 영웅 혼자서 열차막고 균열 다 부수는 원맨쇼가 가능한 사령관이고 오메가망덕에 눈보라에 피해도 거의 안 입고무엇보다 구속의 파동이 열차 올때마다 쿨이 돌아서 손해없이 꽁으로 열차 하나씩 부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 돌변은 멀티도 못 먹고 지속적인 소모전을 강요받아서 가스가 진짜 심각하게 모자른 돌변인데 케리건은 마렙빨로 유닛이랑 업글에 드는 가스 둘 다 절약 가능하고 웨이브가 뭉쳐서 나오는 열차맵 특성상 동화오라 한 번에 가스 500씩 빨아먹는건 일도 아닌 수준이라 자원도 생각보다 넉넉해서 이번 돌변에서 병력 200까지 채우는게 가능한 거의 유일한 사령관이기도 하고요

 

대신 손이 좀 가긴하는데 손만 되면 확실히 투자한 만큼은 보답을 해주는 사령관이네요 이번 돌변에서 거의 유일하게 공격방어 둘 다 커버가능한 사령관이 아닐까 싶음

근데 동맹이 ㅄ이면 노답이 되는 사령관, 수비 제대로 안하는 카락스 만나면 게임 터짐

ㄹㅇ 그래봐야 카락스가 수비도 못하고 뚫리면 걍 암것도 못함

카락스 입장에선 암수가 있냐 없냐에 따라 수비 난이도가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는거 같아요.

일단 제가 꽤 하는 케리건분이랑 같이 해봤는데
스카이 저그 무리군주 살려내는 부활자에 겜터졌음...
카락스 입장에선 무군 넘나 힘든것

무군도 무군이고 카락스 할 일이 중요한 조합이면 걍 첫러쉬 링이면 탈주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은 듯

이게 멀티 못 먹는 게 진짜 큰 게 궂은 날씨에서는 걍 균열 근처 있는 것만 깨고 카락스가 앞마당 먹고 극한의 우주방어 하면서 공중 유닛으로 도는 식으로도 깰 수 있었는데 원베이스거나 멀티가 아주 늦다 보니 무조건 균열을 깨야 해서 까다로운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