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기 유무의 차이가 이렇게 큰 줄 몰랐네요

강력한 한 방 궁극기가 없는 피닉스를 해보니까 그 중요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보라준의 시간 정지, 스투코프의 아포칼리스크, 레이너의 히페리온, 케리건의 구속의 파동 등등의 강력한 스킬 한 방이 단순히 한 웨이브를 편하게 넘기게 해줄 뿐만 아니라 초반 고테크 빌드를 빠르게 탈 수 있게 하고 나아가 후반 스노우볼링에 매우 막대한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피닉스는 그런 한 방 능력이 없으니 초반부터 지속적으로 소모전을 펼치게 되고 후반에도 화력이 적어 빌빌되게 되네요. 그렇다고 회복기가 있는 것도 아니니.. 속이 쓰리다..

우모말고 다른조합성능이 부실한게 너무 압도적이라 ㅠㅠ

ㄴ 태양포격같은 광역 딜링기있으면 타조합도 안정감이 확살았을겁니다
보통 광역딜링기는 공세에 툭던지면 알아서 그쪽 초토화되서 신경쓸필요가 없는데 피닉스는 후반왕공세에 용기병던지면 10발쏘기전에 점사당해서 터지는경우가 있더라구요 쏘는것도 지상따로 공중따로라서 프로토스같이 지상공중 섞여서 나오는 공세처리는 더 힘들고요

태양포격 하나가 주어지면 확실히 좋기는 하겠지만... 태양포격에 너무 의지해버리는 사령관이 되어버릴것 같습니다.
실제로 아르타니스도 태양포격은 부족한 기동력을 커버하는 용도로 많이 쓰거나 체력돼지 주목표 딜링용으로 많이 쓰는데, 돌연변이가 아닐경우에는 태양포격 딱히 없어도 다 커버가 됩니다.
태양포격이 없다고 가정해도 병력싸움에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게 되는것은 아니란 겁니다.

비교적 태양포격이 유용하게 쓰이는 곳이 초반인데, 피닉스 영웅으로도 초반은 다 커버가됩니다.
중후반 최종조합 안정성에서 많이 밀리는게 피닉스인데, 태양포격등의 스킬로 한두번은 커버가될지는 모르겠지만 근본적인 면에서 변화가 없으면 태양포격에 의존도가 너무 심해질것 같네요..

피닉스 스킬로 모든 공세 다막아지는게 아닌데..태양포격 한방에 복수자고 뭐고 다지워지는거랑 비교가 되는지...

노바 그리핀 폭격만 있어도.......

태양포격전용 사령관을 원하는게 아닌지라 유닛+모드 둘다상향해줘야한다고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