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래더(혹은 스타크래프트2)가 정말 재미있나요?

저는 스타2 그나마 버티고 있다고 생각하는 이유가 협동전 덕분이라 생각하거든요?

 

가볍고 친구랑 같이 할 수있는, 남들이 컴까기니 어쩌니 하지만 그래도 정말 재미있고 잘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근데 래더만 하는사람은 협동전은 저급이라고 협찔이?라고 하더라구요.  아니할말로 래더만 주구장창 헀으면 스타2 거의 이름만 번지르르한 블리자드라는 식당에 손님거의없는 아는사람만오는 식당될뻔한걸 협동전이 그래도 컨텐츠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서 

 

손님이 그래도 드문드문은 오는, 나름 장사가 잘되지도않지만 무난히는 되는 게임으로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봤을 때 스타2 래더가 휑한 이유는 이렇게 생각을 해요. 일단 진입장벽 높다 어쩌다 말많지만요... 그거야 튜토리얼 잘 되있고 설명 잘 되있는데 시도조차 귀찮아서 안하는 사람들 핑계라고 생각합니다.

 

진짜이유는요... 그동안 dk의 밸런스타령도 어쩌고 있었지만, dk가 나갔음에도 큰 변화가 없는 지금 상황을 설명하자면

스타2는 타격감이 진짜 아직도 그렇지만... 두부써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이거 아직도 안고쳐주더군요.  협동전 유닛들은 그나마 찰지거나 낫지만 래더유닛 해병 총소리는 여전히 닭날개푸드득하는 소리나고, 저글링은 무슨 찰흙때리는 소리나고, 광전사도 뭘써는지 생선을 써는지 모르겠구요. 추적자도 타격감 매우 구리구요. 암흑기사도 스1때 쎙겅하는 소리는 어디가고 쩝쩝소리만 나구요. 타락귀는... 아예 타격자체소리를 음소거한 수준이구요... 집정관 공격형태도 완전 스타1때처럼 위엄이란 없고 한손으로 대충 전기지직하는 소리만나고.. 이건 스타2 기초적인 병폐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 롤과 오버워치가 상위에서 흥한이유가 바로 간편하면서 다수대 다수가 잘 되어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스타2는 정말로 1대1게임 래더 그거만 하는데 솔직히 요즘 누가 1대1 2대2 게임합니까.... 그것도 자원관리 유닛관리 보급관리 mmr신경쓰면서요. 그런게임은 피곤하기만 하죠 요즘엔. 

 

세번째 래더가 안되는 이유는... 매우 빈번한 밸런스패치와 그리고 자원! 광물 그리고 베스핀가스가 두개라는 점이 커요

스타1때는 가스 8씩 캐면서 인구수3만 들어가면 되는데 스타2는 한 지역당 가스캐는 일꾼 인구수만 6이나 잡아먹잖아요.

그리고 스타1는 가스통 고갈되도 1~2씩 캐서 후반 극후반때 가스유닛 모을 수 있는 기회라도있는데. 스타2는 가스도 잘 안모이고 싸움도 조심해야 되구요..

 

그리고 너무 심한 견제양상... 의료선 부스터는 누구머리에서 나온건지도 모르겠구요. 저그는 무리군주는 나온이래로 계속 하향만 먹은느낌이구요. 사도는... 생략하겠습니다. 

 

결과적으로 사람들이 스타2에 크게 관심이 없어요. 롤이나 오버워치는 1등2등이니 그러려니해도 애들 pc방가면 어쩌다가 한번씩 피파나 조금 하고 말죠. 그리고 20대 중후반 애들이 이제 직장다니면 pc방이나 게임을 잘 안하고 당구장 볼링장, 스크린 야구장, 골프장을 가기 시작합니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요.. 컴퓨터앞에 앉아서 게임 잘 안해요..ㅠㅠ 이건 사실입니다.

10대애들은 스타2에 그닥 거의 관심도 없어보이구요.  저도 어느순간 게임 거의 안하게 되더군요. 요즘 필올라서 좀 하는편이지만...

 

하... 스타2 여전히 고질적인 적폐가 가득합니다. 인구수 200한도인것도 그렇고 , 듀얼코어에서 쿼드코어로 그냥 못한다고 못박은거같고... 패치때마다 버그가 끊임없이 생기고.. 참...  그래서 속편하게 두세판 협동전하고 컴퓨터 끄고 밤에 당구나 치러 나갑니다.  27~28정도되면요. pc방 아예 안 갈거같아요.. 서른쯤되면 컴퓨터는 기타 업무용이나 뭐 스포츠방송좀 보고 말 정도나 되려나?? 

 

 

 

캠페인이랑 협동전 두개로 버틴다고 생각 중.

스1 전성기때도 래더하는 사람은 손에 꼽았음.
코어문제는 엔진문제라 새로 게임 만들지 않는한 못고치니 포기하는게 맞음

타격감은 진짜 공감이 안감.. 원하는 타격감이 대체 뭔지를 모르겠음. 던파처럼 때릴때마다 빅뱅 터지듯이 쾅쾅거려야 사람들은 만족하려나

타격감은 무슨 말씀인지 이해가 가네요. 스1에 비해서 스2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너무 이질적으로 변한데다
스1의 과장된 효과음이 그리울떄가 있죠.
지금은 스2유저들이 적응하거나( 또는 괜찮다고 생각하거나) 그냥 아예 스1만 하거나 해서 별로 논란이 없는데 이 효과음 때문에 자날 발매 당시에는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었죠..

래더 한 3일정도 해봤는데 래더가 확실히 재미없지는 않습니다 래더만의 재미도 있어요

몇몇 유닛 타격감은 구진거 맞는데 추적자,암기는 타격감 좋다생각함.

타격감 확실히 구린거 맞음. 스1 스2 번갈아서 해보면 특히 사운드면에서는 완전 최하점 주고싶음.

스2 사운드가 훨씬 현실감 있다는 측면에선 동의하는데 결국은 게임임. 현실성보다는 재밌는 소리가 나는게 더더욱 중요함.

대표적으로 자원캐는 소리 싹 날려서 초반을 개밋밋하게 만들었고, 건물클릭시 응답하는 고유의 소리들을 엄청 작게 줄여서 초중반에 복작거리는 느낌이 사라짐.

강한 공격일수록 대체로 큰소리가 나는게 정상인데 울트라 사과깎기나 파괴자 갑충탄 등등은 너무 침착한 소리가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