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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이콘 재계
작성일 2017-03-16 22:32:26 KST 조회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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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투르가 최약체인 이유.

초기 등장시에는 강하다 1티어다 라는 말이 많았던 아바투르. 하지만 지금, 한 번의 너프 이후 사령관 최약체 소리를 듣고 있는 아바투르. 

 

수많은 사람들이 최약체로 뽑는데에는 이유가 있는 법이니 그 이유를 파고 들어 봅시다.

 

1. 장점

압도적인 한 방 병력: 풀스택 승천자가 모인 알라라크를 제외하고는 최강의 한 방병력을 보유하고 있다. 주력유닛 뮤탈리스크는 기동성이 뛰어나고 특성과 업그레이드가 시너지를 일으켜 건물철거능력도 강하기에 단점이 거의 없어진다. 

 

유닛 생존능력: 고유능력인 생체물질을 획득할 시 유닛의 체력과 공격속도, 에너지회복속도가 상승할 뿐더러 15레벨 달성시 물질 보유한 양에 비례해서 흡혈능력을 얻음. 물질을 많이 먹은 유닛은 쉽게 죽지 않을 뿐더러 주력유닛들의 체력회복속도도 빠르기에 유닛손실로 따라오는 자원소모를 억제할 수 있음.

 

살모사: 모든 사령관유닛 중에서 최강의 마법유닛으로 손꼽히는 살모사. 50/50으로 살모사의 스킬 시전 사거리를 4 늘려주는 업그레이드도 존재하는데다가 흡수 스킬로 인해 마나걱정할 일이 없음. 적의 강력한 유닛 한 기 한 기를 끊어내기 좋은 납치와 디스럽션 웹의 상위호환 스킬인 마비구름. 그리고 대규모 공중유닛을 빠르게 처리 가능한 기생폭탄까지. 심지어 생체물질을 먹기 때문에 생존력도 상당히 높다.

 

최강의 대공능력: 적 공세가 스카이조합일 때 중후반부를 넘어가면 엄청나게 몰려나오는 고로 대공이 강하다는건 확실히 강점임.

전 사령관 유닛 중 최강의 대공유닛으로 손꼽히는 포식귀는 범위공격 업그레이드가 존재하며 공속이 느리지만 이를 생체물질로 극복할 수 있다. 물질을 꽉채운 포식귀 4~5기면 적 대공유닛을 싹 쓸어버리니 말 다했다.

케리건이 1티어로 못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대공능력 문제임을 감안하면......

 

고름바퀴: 캠페인에서부터 이름을 드높인 고름바퀴가 그대로 왔다. 아바투르의 기본유닛이지만 그 강력한 성능에 힘입어 후반까지도 몸빵 밑 후반부 디버프로 대활약한다.

 

거대유닛의 존재: 생체물질 100을 모은 유닛은 고유유닛인 브루탈리스크와 거대괴수로 변태할 수 있다. 두 유닛의 스펙은 몸빵, 딜적인 측면 모두 밥값을 하며 6기만 따로 묶어서 기지방어용으로 쓸 수 있다. 업그레이드 영향도 받기에 금상첨화.

 

2. 단점

 

초반의 취약함: 바퀴가 좋은 유닛임은 맞지만 유닛 정리를 못하고 독성 둥지는 적 유닛이 그 위로 지나가길 바래야하는 불안정한 스킬. 가시 촉수를 박는 방법도 있지만 가시 촉수도 초반 공세 정리에 좋은 건물이 아니다.

거기에 초반에 스카이 조합이 나오면 또 한없이 약해진다. 공중유닛은 독성 둥지를 밟지 않고 바퀴도 공중공격을 할 수 없으니.

초반이 취약한 만큼 돌연변이에서 최약체를 차지하게 되는 이유 1.

 

생체물질의 단점: 생체물질을 먹은 유닛은 점점 강해지는 것이 맞다. 하지만 적의 화력도 강하기에 유닛이 죽을 수 있는데 죽은 유닛의 생체물질은 그대로 증발한다. 기본 특성과 마스터 특성에 생체물질을 남길 수 있게 하는 특성이 존재하지만 100%가 되지 않기에 불안정함은 남아있음. 

또한 생체물질을 먹은 유닛은 덩치가 커지면서 충돌크기도 커진다. 덕분에 아바투르의 지상유닛은 생체물질로 공속이 늘어나지만 크기 문제로 서로 부비적거려서 오히려 실제 dps는 떨어지는 양상을 보여서 사실상 극소수만 뽑고 안 뽑는 지경.

거기에 생체물질은 기본적으로 적 유닛을 제거해야 획득할 수 있기에 지속적인 병력소모와 생체물질 소실이 이뤄지게 되어있음.

 

지나친 가스 소모: 충돌크기 문제로 주력유닛인 뮤탈리스크는 가스를 100 소모하는 유닛이다. 바퀴와 뮤탈 둘 다 기능성 업그레이드가 3개 있고 변태유닛 업그레이드가 2개 있다. 거기에 공방업까지 생각하면 가스 소모량은 엄청난 수준. 래더라면은 6가스, 8가스 늘리는 식으로 운영이 가능하겠지만 협동전에서는 4가스뿐. 8가스 효율을 내게 해주는 스완이 없으면 반드시 가스에 허덕인다.

 

거대유닛: 거대유닛이 강력한 유닛인건 맞으나 생체물질 100을 모은 유닛과 비교했을 때 그 성능이 조금 빈약하다. 몸빵 능력은 확실하나 공격력과 회복력이 지나치게 떨어진다. 어지간하면 죽을 일이 없지만 일일이 자동 시전을 해제해놓지 않으면 거대유닛이 죽자마자 생체물질 100을 모은 유닛이 사라지기에 그만큼 dps가 떨어진다. 생체물질이라도 먹을 수 있거나 죽었을 때 무조건 남긴다면 모를까 그런 것도 아니라서 여러모로 아쉬운 특성.

 

패널스킬의 취약함: 2개뿐인 패널 스킬을 가지고 있지만 2개 다 그렇게 강력한 성능을 지니지 못하고 있다. 독성 둥지는 설치형에 쿨타임이 제법 길고 은근히 긴 설치시간까지 존재하며 범위와 공격력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다. 치유 능력은 글로벌 스킬이라는 점에서 강력한 서포팅 능력이지만 정작 아바투르 본인에게는 그다지 좋은 스킬이 아니며 공격적인 능력은 전무하다.

영웅유닛이라고 준 거대유닛들은 생체물질 100을 모아야하는데 보통 2번째 공세 즈음에 1기 나오는 정도임을 감안하면......

이렇게 다른 사령관과 달리 패널 스킬의 취약함이 초반의 취약성을 더욱 드러나게 한다.

 

거지같은 마스터 특성: 타 사령관의 마스터 특성은 강점을 더욱 강화시키거나 기존에 갖고 있던 약점을 보완해준다. 아예 안 쓰이는 특성이 한 개 정도는 있지만 그게 그렇게 약한 특성인 것은 아니다. 그런데 아바투르는 마스터 특성 구성이 쓰레기다.

왜 있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는 독성 둥치 최대 충전개수 증가와 공생체 갑피효율 증가 특성, 미약하게나마 단점을 보완하지만 여전히 단점이 남아있는 독성 둥지 재생성 확률과 생체물질 회수확률 증가. 그나마 멀쩡한게 치유 효율 증가와 건물 변이/연구 속도 증가다. 그나마도 치유 효율 증가는 치유 쿨타임이 아주 길어서 크게 재미보기 힘들고 건물 건설속도와 연구 속도가 증가해도 가스 소모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어서 크게 재미보기 힘든 것이 사실.

 

너무 느린 병력구성: 아바투르의 한 방 병력은 확실히 강력하다. 풀 정수 200뮤탈은 모든걸 쌈싸먹는 수준이니까. 문제는 그런 병력구성을 갖추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주력유닛인 뮤탈리스크는 생체물질이 쌓이지 않으면 적 공세의 마법유닛에 매우 취약하고 가스 또한 100이나 먹는다. 거기에 업그레이드 비용도 만만치 않다. 

최악의 경우 '생체물질을 모으기 위해 적 유닛을 정리한다-유닛 손실과 물질 손실이 발생한다-이를 보충하기 위해 다시 유닛을 생산하고 생체물질을 모은다-생체물질을 모으기 위해 적 유닛을 정리한다' 같은 악순환이 발생하는 지경.

만약 구성한다해도 구성이 끝나면 이미 임무 후반부에 들어섰을텐데 그 쯤되면 의미가 없다. 좀 있으면 게임이 끝나니까.

 

3.총평

단점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시너지를 일으키는데다가 그나마 있는 장점들도 단점들이 덮어버리는 수준.

물론 아바투르가 약하다는 건 아니다. 하지만 장점에 비해 단점이 너무 크며 조합이 획일화 되어있어서 그렇게 재미있는 사령관도 아니기에 쉽게 버려지는 사령관인건 사실이다.

심지어 이번 케리건이 상향받으면서 마스터 특성으로 진화비용과 연구시간 감소 특성을 얻어서 진화군주라는 이명조차 아까울 지경이 되어버렸다. 여러모로 상향과 개편이 시급한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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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arak (2017-03-16 22:38:0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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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
아이콘 최고의플레이 (2017-03-16 22:47:2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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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줍느라 시간다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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